[글로벌24 브리핑] 미국 KFC 3살 소녀 문전박대 사건, 진위 여부 논란

입력 2014.06.25 (18:10) 수정 2014.06.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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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미국에서는 KFC 매장에서 직원이 얼굴에 큰 흉터가 있는 여자아이를 쫓아냈다는 주장의 진위논란이 뜨겁다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KFC 측은 이런 인권침해 행위가 없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일부에선 가족들이 아이의 자선 기금을 얻어내기 위해 만든 '가짜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시시피주에 살고 있는 3살 소녀 빅토리아 윌처는 강아지들에게 공격을 당해서 얼굴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빅토리아 가족들은 미국 KFC 에서 아이의 끔찍한 흉터가 문제가 되서 쫒겨났다고 주장습니다.

<녹취> 켈리 뮬린스(빅토리아 할머니 : " 손녀 빅토리아에게 음식을 먹이려고 자리에 앉았는데, 여직원이 오더니 우리에게 나가라고 했어요. 빅토리아의 얼굴이 다른 손님들에게 거부감을 준다고 했어요."

빅토리아의 가족들은 기부금 싸이트를 만들었고, 빅토리아의 KFC 박대소식이 알려지면서 기부금 액수가 더욱 늘었습니다.

그런데 KFC 측은 해당 매장의 CCTV 를 돌려봤지만, 아이와 할머니가 매장에 들어왔던 증거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부에선 가족들이 아이의 자선 기금을 얻어내기 위해 만든 '가짜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맷 스태피(미국 로스쿨 교수) : " 할 수만 있다면 법정에 가서 KFC 사건의 원인을 밝혀야 합니다. 가짜 사건인지, 재해인지 아니면 명예훼손인지 말입니다."

<질문>
미국 언론도 유병언 씨 지명수배에 관심을 갖고 보도를 했다구요?

<답변>
네, 미국 CNN 방송은 유병언 씨가 현재 한국에서 1급 지명수배자라면서, CNN 여기자가 직접 금수원을 취재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유병언 씨 도주와 지명 수배 사건을 상세히 보도하면서 안성에 있는 금수원도 직접 취재했습니다.

CNN 취재진이 금수원으로 입성하자 금수원 관계자들이 CNN 취재진들을 계속 따라다니며 사진 찍었고, 자신있게 유기농 농장을 보여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파울라 행콕스(CNN 기자) : " 여기는 유병언이 있었던 곳입니다. 창문과 입구가 모두 상자로 막혀져있습니다. 유병언은 자신의 사생활을 지키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유병언은 세월호가 침몰하던 4월 16일날 이 안에 있었습니다."

CNN은 유병언 씨가 한 때 신도들에겐 살아있는 메시아로 불리웠지만 현재는 1급 지명수배자라고 보도했습니다.

<질문>
미국에서 북한 김정은의 암살을 소재로 만든 영화가 만들어졌다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영화 제목은 ' 더 인터뷰' , 코미디 영화 입니다.

아직 개봉도 안했는데, 최근 예고편이 공개돼서 큰 화제입니다.

<녹취> 영화 ' 더 인터뷰' : " 김정은을 죽이러 가고 싶어? 전적으로 그래. 그를 암살하고 싶어."

미국 헐리우드 코미디 영화 ‘더 인터뷰’(The Interview)는 김정은 위원장의 인터뷰를 위해서 평양을 방문하는 TV 토크쇼 사회자와 프로듀서가 미국중앙정보국(CIA)의 암살 지령을 받게 된 뒤 일어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최근 ‘더 인터뷰’ 예고편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자, 북한 비공식 대변인인 김명철은, CNN 에 이 영화를 만든 관계자들은 정신 질환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 영화는 미국 정부 와 사회가 자포자기했음을 보여주는 역설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반응에 대해서 영화배우 세스 로건은 “분명 김정은도 ‘더 인터뷰’를 관람할 것”이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더 인터뷰’는 오는 10월 미국에서 개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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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6-25 18:18:23
    • 수정2014-06-25 18:28:22
    글로벌24
<앵커 멘트>

최근 미국에서는 KFC 매장에서 직원이 얼굴에 큰 흉터가 있는 여자아이를 쫓아냈다는 주장의 진위논란이 뜨겁다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KFC 측은 이런 인권침해 행위가 없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일부에선 가족들이 아이의 자선 기금을 얻어내기 위해 만든 '가짜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시시피주에 살고 있는 3살 소녀 빅토리아 윌처는 강아지들에게 공격을 당해서 얼굴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빅토리아 가족들은 미국 KFC 에서 아이의 끔찍한 흉터가 문제가 되서 쫒겨났다고 주장습니다.

<녹취> 켈리 뮬린스(빅토리아 할머니 : " 손녀 빅토리아에게 음식을 먹이려고 자리에 앉았는데, 여직원이 오더니 우리에게 나가라고 했어요. 빅토리아의 얼굴이 다른 손님들에게 거부감을 준다고 했어요."

빅토리아의 가족들은 기부금 싸이트를 만들었고, 빅토리아의 KFC 박대소식이 알려지면서 기부금 액수가 더욱 늘었습니다.

그런데 KFC 측은 해당 매장의 CCTV 를 돌려봤지만, 아이와 할머니가 매장에 들어왔던 증거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부에선 가족들이 아이의 자선 기금을 얻어내기 위해 만든 '가짜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맷 스태피(미국 로스쿨 교수) : " 할 수만 있다면 법정에 가서 KFC 사건의 원인을 밝혀야 합니다. 가짜 사건인지, 재해인지 아니면 명예훼손인지 말입니다."

<질문>
미국 언론도 유병언 씨 지명수배에 관심을 갖고 보도를 했다구요?

<답변>
네, 미국 CNN 방송은 유병언 씨가 현재 한국에서 1급 지명수배자라면서, CNN 여기자가 직접 금수원을 취재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유병언 씨 도주와 지명 수배 사건을 상세히 보도하면서 안성에 있는 금수원도 직접 취재했습니다.

CNN 취재진이 금수원으로 입성하자 금수원 관계자들이 CNN 취재진들을 계속 따라다니며 사진 찍었고, 자신있게 유기농 농장을 보여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녹취> 파울라 행콕스(CNN 기자) : " 여기는 유병언이 있었던 곳입니다. 창문과 입구가 모두 상자로 막혀져있습니다. 유병언은 자신의 사생활을 지키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유병언은 세월호가 침몰하던 4월 16일날 이 안에 있었습니다."

CNN은 유병언 씨가 한 때 신도들에겐 살아있는 메시아로 불리웠지만 현재는 1급 지명수배자라고 보도했습니다.

<질문>
미국에서 북한 김정은의 암살을 소재로 만든 영화가 만들어졌다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영화 제목은 ' 더 인터뷰' , 코미디 영화 입니다.

아직 개봉도 안했는데, 최근 예고편이 공개돼서 큰 화제입니다.

<녹취> 영화 ' 더 인터뷰' : " 김정은을 죽이러 가고 싶어? 전적으로 그래. 그를 암살하고 싶어."

미국 헐리우드 코미디 영화 ‘더 인터뷰’(The Interview)는 김정은 위원장의 인터뷰를 위해서 평양을 방문하는 TV 토크쇼 사회자와 프로듀서가 미국중앙정보국(CIA)의 암살 지령을 받게 된 뒤 일어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최근 ‘더 인터뷰’ 예고편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자, 북한 비공식 대변인인 김명철은, CNN 에 이 영화를 만든 관계자들은 정신 질환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 영화는 미국 정부 와 사회가 자포자기했음을 보여주는 역설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반응에 대해서 영화배우 세스 로건은 “분명 김정은도 ‘더 인터뷰’를 관람할 것”이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더 인터뷰’는 오는 10월 미국에서 개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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