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화수분 야구로 기아 꺾고 ‘7월 반격’

입력 2014.07.01 (21:55) 수정 2014.07.0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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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이 메이저리그 시설에 버금가는 초호화 2군 경기장을 완공하고 7월 반격을 다짐했습니다.

박철순 등 올드스타들이 총출동해 7월 반격을 응원한 날, 기아를 상대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소식, 김도환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무려 550억 원을 투자해 야심차게 건설한 두산의 2군 경기장이 개장했습니다.

실내 연습장과 재활시설 등 메이저리그에 버금가는 최첨단 시설인데요.

이른바 '화수분 야구'로 불리는 유망주 육성시스템의 새 장을 여는 날, 박철순 등 올드스타들이 총출동했고, 그 기운을 이어받아 7월 첫날 기아와 혈투를 펼쳤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바로 이 2군 구장에서 오랜 무명 설움을 겪었던 노경은과 최재훈이었는데요.

노경은은 주무기 포크볼을 앞세워 6회까지 삼진 7개를 잡고 3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양의지에 가려있던 후보 포수 최재훈도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고 2회 2타점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여기에 기아 나지완의 수비 때 공이 조명탑에 들어가는 행운까지 더해 승기를 잡았습니다.

높이 뜬 타구에 나지완 선수, 전혀 엉뚱한 곳에 가 있었습니다.

악몽 같은 6월을 보냈던 두산 기아에 4대 3으로 한점 차 승리를 거두고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타고투저 속에 잠실에선 엘지 티포드와 한화 송창현의 눈부신 투수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0대 0 연장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타격왕에 도전중인 한화 김태균은 4회 자신이 친 타구에 무릎을 맞아 교체됐습니다.

목동에선 넥센 강정호가 시즌 23, 24호 연타석 홈런으로 박병호 추격에 나섰고, SK는 NC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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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화수분 야구로 기아 꺾고 ‘7월 반격’
    • 입력 2014-07-01 22:04:27
    • 수정2014-07-01 22: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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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이 메이저리그 시설에 버금가는 초호화 2군 경기장을 완공하고 7월 반격을 다짐했습니다.

박철순 등 올드스타들이 총출동해 7월 반격을 응원한 날, 기아를 상대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소식, 김도환 기자 전해주세요.

<리포트>

무려 550억 원을 투자해 야심차게 건설한 두산의 2군 경기장이 개장했습니다.

실내 연습장과 재활시설 등 메이저리그에 버금가는 최첨단 시설인데요.

이른바 '화수분 야구'로 불리는 유망주 육성시스템의 새 장을 여는 날, 박철순 등 올드스타들이 총출동했고, 그 기운을 이어받아 7월 첫날 기아와 혈투를 펼쳤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바로 이 2군 구장에서 오랜 무명 설움을 겪었던 노경은과 최재훈이었는데요.

노경은은 주무기 포크볼을 앞세워 6회까지 삼진 7개를 잡고 3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양의지에 가려있던 후보 포수 최재훈도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고 2회 2타점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여기에 기아 나지완의 수비 때 공이 조명탑에 들어가는 행운까지 더해 승기를 잡았습니다.

높이 뜬 타구에 나지완 선수, 전혀 엉뚱한 곳에 가 있었습니다.

악몽 같은 6월을 보냈던 두산 기아에 4대 3으로 한점 차 승리를 거두고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타고투저 속에 잠실에선 엘지 티포드와 한화 송창현의 눈부신 투수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0대 0 연장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타격왕에 도전중인 한화 김태균은 4회 자신이 친 타구에 무릎을 맞아 교체됐습니다.

목동에선 넥센 강정호가 시즌 23, 24호 연타석 홈런으로 박병호 추격에 나섰고, SK는 NC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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