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일본 우경화 우려” 한목소리 비판

입력 2014.07.04 (23:31) 수정 2014.07.05 (00: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4일 금요일 뉴스 라인 시작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틀째 만남에서 일본의 우경화를 직접 언급하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어제 공동 성명과는 달리 일본의 집단 자위권 추진과 고노 담화 수정 등을 특정해 비판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첫 소식,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특별 오찬을 갖고 우경화로 치닫는 일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두 정상은 먼저 집단 자위권 확대 움직임에 여러 나라가 우려하고 있고,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도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일본이 평화헌법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투명한 방위 안보 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계승한다고 하면서도 실질적 행동으론 훼손하려고 시도한 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위안부 공동 연구와 사료 접근에 협력하기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역사 수정주의적 태도가 계속되고 있으며 자위권 확대까지 일본이 추진하고 있어서우려스럽다는 점에 공감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일본의 대북 접근과 관련해서도 대북 제재가 잘못 다뤄지면 북핵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를 깨뜨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어제 공식 회담과는 달리 오늘 비공식 오찬 자리를 계기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두 정상은 일본의 급속한 우경화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중 “일본 우경화 우려” 한목소리 비판
    • 입력 2014-07-04 23:33:07
    • 수정2014-07-05 00:24:23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4일 금요일 뉴스 라인 시작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틀째 만남에서 일본의 우경화를 직접 언급하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어제 공동 성명과는 달리 일본의 집단 자위권 추진과 고노 담화 수정 등을 특정해 비판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첫 소식,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특별 오찬을 갖고 우경화로 치닫는 일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두 정상은 먼저 집단 자위권 확대 움직임에 여러 나라가 우려하고 있고, 일본 국민의 절반 이상도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일본이 평화헌법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투명한 방위 안보 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계승한다고 하면서도 실질적 행동으론 훼손하려고 시도한 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위안부 공동 연구와 사료 접근에 협력하기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역사 수정주의적 태도가 계속되고 있으며 자위권 확대까지 일본이 추진하고 있어서우려스럽다는 점에 공감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일본의 대북 접근과 관련해서도 대북 제재가 잘못 다뤄지면 북핵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를 깨뜨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어제 공식 회담과는 달리 오늘 비공식 오찬 자리를 계기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냄으로써 두 정상은 일본의 급속한 우경화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