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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은] 대동강 위에서 즐기는 만찬 외
입력 2014.07.05 (08:02) 수정 2014.07.05 (08:48) 남북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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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 입니다.

무더운 날씨를 피해 바다로 강으로 나들이 나서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북한에는 평양을 가로지르는 강, 대동강이 있습니다.

대동강 위에서 평양의 야경과 함께 즐기는 만찬은 꿀맛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주체사상탑을 뒤로 하고 유람선 한 대가 대동강 위를 가로지릅니다.

선미에 앉은 주민들은 평양의 풍경을 즐기며 식사가 한창인데요.

북한 하나뿐인 식당전용 유람선, 대동강호입니다.

<녹취> 주영복(대동강호 승객) : "아, 이거 정말 멋있습니다. 여기 우리 동무들과 같이 왔는데 실제 와보니까 정말 너무 황홀하고 멋있어서 무슨 말로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지난해 4월 25일 당 창건일에 첫 영업을 개시한 대동강호. 우리나라 한강유람선보다 큰 820톤급으로 식당과 연회장을 갖춰 3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데요.

2층으로 운영하고 있어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도 설치했습니다.

식당에서는 어죽과 햄버거, 평양냉면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생선 요리가 단연 인기입니다.

대동강의 상징인 시원한 대동강맥주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기는 공연은 승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합니다.

<녹취> 김옥향(대동강호 승객) : "훌륭하게 꾸려진 배에서 대동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척 소감(감상)하면서 여러 가지 요리를 봉사 받으니까 정말 음식 맛이 더 좋아 보이고……."

대동강호는 오후 1시 반과 7시 반 하루에 두 번 운행하는데요.

옥류교와 대동교 사이를 2시간에 거쳐 돌아보는 코스입니다.

북한 매체는 ‘대동강호’를 통해 사회주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선전하지만, 속내는 외화난에 시달리는 북한 당국이 주민들의 숨겨진 여윳돈을 끌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보입니다.

북한에 부는 ‘미용 열풍’

<앵커 멘트>

여자의 변신은 무죄. 여자라면 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나라를 불문하고 마찬가지일 텐데요.

우리나라의 피부 관리실이라고 할 수 있는 미안실과 미용실, 기능성 화장품까지. 북한 여성들 사이에서도 최근 미용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부드럽게 얼굴을 어루만지는 손길.

마사지사가 세안부터 보습까지 꼼꼼하게 고객의 피부를 관리합니다.

뭉친 어깨도 안마로 풀어줘 개운한 얼굴입니다.

<녹취> 김만선 (대동교미용원 공훈미용사) : "사회가 발전할수록 여성들 속에서 미(美)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루에 많은 여성들이 미안(피부 관리)과 미용을 하러 찾아옵니다."

최근 북한에서 평양을 중심으로 미용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류경원과 해당화관 등에는 미용실은 기본이고 우리의 피부 마사지실인 미안실이 생겼습니다.

지난 5월 완공된 ‘김정숙평양방직공장 합숙소’에는 상점과 미용실 등 여공들을 위한 미용 시설도 들어섰습니다.

<녹취> 한성희(김정숙평양방직공장 근로자) : "사실 그 하루로는 내 미(美)를 가꾸는데 모자랐습니다. 근데 이제는 우리 합숙에 그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단 말입니다."

이런 추세에 맞춰 평양의 화장품공장들에서는 자외선 차단 크림 등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덩달아 피부 관리를 위한 요리책도 출간돼 인기입니다.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개성에서는 개성공단 북한 여근로자들이 미용열풍을 주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평양에 부는 미용 열풍, 경제난이나 식량난이 아무리 심각해도 예뻐지고 싶은 여자의 욕망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 [요즘 북한은] 대동강 위에서 즐기는 만찬 외
    • 입력 2014-07-05 08:35:32
    • 수정2014-07-05 08:48:24
    남북의 창
<앵커 멘트>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 입니다.

무더운 날씨를 피해 바다로 강으로 나들이 나서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북한에는 평양을 가로지르는 강, 대동강이 있습니다.

대동강 위에서 평양의 야경과 함께 즐기는 만찬은 꿀맛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주체사상탑을 뒤로 하고 유람선 한 대가 대동강 위를 가로지릅니다.

선미에 앉은 주민들은 평양의 풍경을 즐기며 식사가 한창인데요.

북한 하나뿐인 식당전용 유람선, 대동강호입니다.

<녹취> 주영복(대동강호 승객) : "아, 이거 정말 멋있습니다. 여기 우리 동무들과 같이 왔는데 실제 와보니까 정말 너무 황홀하고 멋있어서 무슨 말로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지난해 4월 25일 당 창건일에 첫 영업을 개시한 대동강호. 우리나라 한강유람선보다 큰 820톤급으로 식당과 연회장을 갖춰 3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데요.

2층으로 운영하고 있어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도 설치했습니다.

식당에서는 어죽과 햄버거, 평양냉면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생선 요리가 단연 인기입니다.

대동강의 상징인 시원한 대동강맥주도 즐길 수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기는 공연은 승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충분합니다.

<녹취> 김옥향(대동강호 승객) : "훌륭하게 꾸려진 배에서 대동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척 소감(감상)하면서 여러 가지 요리를 봉사 받으니까 정말 음식 맛이 더 좋아 보이고……."

대동강호는 오후 1시 반과 7시 반 하루에 두 번 운행하는데요.

옥류교와 대동교 사이를 2시간에 거쳐 돌아보는 코스입니다.

북한 매체는 ‘대동강호’를 통해 사회주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선전하지만, 속내는 외화난에 시달리는 북한 당국이 주민들의 숨겨진 여윳돈을 끌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보입니다.

북한에 부는 ‘미용 열풍’

<앵커 멘트>

여자의 변신은 무죄. 여자라면 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나라를 불문하고 마찬가지일 텐데요.

우리나라의 피부 관리실이라고 할 수 있는 미안실과 미용실, 기능성 화장품까지. 북한 여성들 사이에서도 최근 미용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부드럽게 얼굴을 어루만지는 손길.

마사지사가 세안부터 보습까지 꼼꼼하게 고객의 피부를 관리합니다.

뭉친 어깨도 안마로 풀어줘 개운한 얼굴입니다.

<녹취> 김만선 (대동교미용원 공훈미용사) : "사회가 발전할수록 여성들 속에서 미(美)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루에 많은 여성들이 미안(피부 관리)과 미용을 하러 찾아옵니다."

최근 북한에서 평양을 중심으로 미용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류경원과 해당화관 등에는 미용실은 기본이고 우리의 피부 마사지실인 미안실이 생겼습니다.

지난 5월 완공된 ‘김정숙평양방직공장 합숙소’에는 상점과 미용실 등 여공들을 위한 미용 시설도 들어섰습니다.

<녹취> 한성희(김정숙평양방직공장 근로자) : "사실 그 하루로는 내 미(美)를 가꾸는데 모자랐습니다. 근데 이제는 우리 합숙에 그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단 말입니다."

이런 추세에 맞춰 평양의 화장품공장들에서는 자외선 차단 크림 등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덩달아 피부 관리를 위한 요리책도 출간돼 인기입니다.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개성에서는 개성공단 북한 여근로자들이 미용열풍을 주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평양에 부는 미용 열풍, 경제난이나 식량난이 아무리 심각해도 예뻐지고 싶은 여자의 욕망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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