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독일, 12년 만의 맞대결

입력 2014.07.09 (00:22) 수정 2014.07.0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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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과 독일이 2002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과연 네이마르의 부상 결장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남미와 유럽의 자존심을 건 4강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바축구 브라질과 전차군단 독일.

나란히 7번씩 결승에 오르는 등 브라질과 독일은 월드컵을 양분했던 최강국입니다.

월드컵 단골손님이지만 두팀의 맞대결은 한 번 뿐이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

호나우두와 히바우두를 앞세운 화려한 브라질이 힘의 독일을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12년 만의 맞대결에서는 두팀의 경기 스타일이 크게 변했다는 점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브라질이 현란한 개인기 대신 거친 수비와 역습, 측면 돌파 등 선이 굵은 반면, 힘을 앞세우던 독일은 정교한 패스 축구를 구사합니다.

브라질은 공수의 핵인 네이마르와 실바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입니다.

<인터뷰> 스콜라리 감독 : "과거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전략 전술을 준비하겠습니다"

독일은 전력 누수가 거의 없지만 개최국 프리미엄을 넘어야만 한다는 것이 큰 부담입니다.

<인터뷰> 보아텡 선수 : "우리는 개최국과 대결해야 하는 어려운 시험에 직면했지만, 반드시 통과할 것이고 의욕도 충만합니다."

대륙의 자존심을 건 브라질과 독일.

누가 사상 첫 8번 결승 진출이라는 역사를 쓸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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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독일, 12년 만의 맞대결
    • 입력 2014-07-09 00:25:05
    • 수정2014-07-09 00: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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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독일이 2002년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과연 네이마르의 부상 결장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남미와 유럽의 자존심을 건 4강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바축구 브라질과 전차군단 독일.

나란히 7번씩 결승에 오르는 등 브라질과 독일은 월드컵을 양분했던 최강국입니다.

월드컵 단골손님이지만 두팀의 맞대결은 한 번 뿐이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

호나우두와 히바우두를 앞세운 화려한 브라질이 힘의 독일을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12년 만의 맞대결에서는 두팀의 경기 스타일이 크게 변했다는 점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브라질이 현란한 개인기 대신 거친 수비와 역습, 측면 돌파 등 선이 굵은 반면, 힘을 앞세우던 독일은 정교한 패스 축구를 구사합니다.

브라질은 공수의 핵인 네이마르와 실바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입니다.

<인터뷰> 스콜라리 감독 : "과거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전략 전술을 준비하겠습니다"

독일은 전력 누수가 거의 없지만 개최국 프리미엄을 넘어야만 한다는 것이 큰 부담입니다.

<인터뷰> 보아텡 선수 : "우리는 개최국과 대결해야 하는 어려운 시험에 직면했지만, 반드시 통과할 것이고 의욕도 충만합니다."

대륙의 자존심을 건 브라질과 독일.

누가 사상 첫 8번 결승 진출이라는 역사를 쓸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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