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군복무·투기 논란…김희정, 외유성 시찰 사과

입력 2014.07.09 (07:13) 수정 2014.07.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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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종섭 안행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 투기를 하고 군 복무도 부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논란이 된 외유성 해외 시찰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오늘은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실시됩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92년과 97년 서울 강남에 각각 아파트 1채 씩을 매입했습니다.

그중 한 채는 20여년간 살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야당 의원들은 투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시세차익이 총 20억 대입니다. 공직자 되실 분이...어떻게 봐야 합니까?"

<녹취> 정종섭 (안행부장관 후보자) : "저는 평생 살면서 투기라는 것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정 후보자가 군 법무관으로 복무하면서 박사과정을 밟고 대학 강의를 나간 것도 논란이 됐습니다.

<녹취> 박남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장교라고 해서 박사학위 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장관의 인식이 타당합니까?

<녹취> 정종섭 (안행부장관 후보자) : "논란을 불러 일으킨 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정 후보자는 연구비와 강연료 등 부수입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청문회 도중에 소득세 113만원을 지각 납부했습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선주협회 후원으로 외국 시찰을 다녀온 것에 대해 머리를 숙였습니다.

<녹취> 김희정 (여가부 장관 후보자) : "선주협회의 지원이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는 것은 분명히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국회 교문위가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엽니다.

김 후보자에 대해선 논문표절과 칼럼대필, 연구비 중복수령 등의 의혹을 받고 있어 야당의 거센 공세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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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종섭, 군복무·투기 논란…김희정, 외유성 시찰 사과
    • 입력 2014-07-09 07:20:12
    • 수정2014-07-09 10: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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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종섭 안행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 투기를 하고 군 복무도 부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논란이 된 외유성 해외 시찰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오늘은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실시됩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92년과 97년 서울 강남에 각각 아파트 1채 씩을 매입했습니다.

그중 한 채는 20여년간 살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야당 의원들은 투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시세차익이 총 20억 대입니다. 공직자 되실 분이...어떻게 봐야 합니까?"

<녹취> 정종섭 (안행부장관 후보자) : "저는 평생 살면서 투기라는 것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정 후보자가 군 법무관으로 복무하면서 박사과정을 밟고 대학 강의를 나간 것도 논란이 됐습니다.

<녹취> 박남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장교라고 해서 박사학위 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장관의 인식이 타당합니까?

<녹취> 정종섭 (안행부장관 후보자) : "논란을 불러 일으킨 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정 후보자는 연구비와 강연료 등 부수입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청문회 도중에 소득세 113만원을 지각 납부했습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선주협회 후원으로 외국 시찰을 다녀온 것에 대해 머리를 숙였습니다.

<녹취> 김희정 (여가부 장관 후보자) : "선주협회의 지원이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는 것은 분명히 저의 불찰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국회 교문위가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엽니다.

김 후보자에 대해선 논문표절과 칼럼대필, 연구비 중복수령 등의 의혹을 받고 있어 야당의 거센 공세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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