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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진딧물 바이러스 농작물 피해 확산
입력 2014.07.09 (09:44) 수정 2014.07.09 (09:59)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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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이 북상하고는 있지만 최근까지 계속된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진딧물이 옮기는 바이러스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특정 작물을 가리지 않고 주변 지역까지 순식간에 번지고 있어 농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드넓은 배추밭이 누렇게 변했습니다.

배추 이파리는 쪼글쪼글해지고, 군데군데 벌레 먹은 채 시들었습니다.

한창 수확을 해야 할 때이지만 농민들은 애가 탑니다.

이런 피해를 입은 배추밭은 이 일대에서만 60만 제곱미터.

월드컵경기장의 84배가 넘는 면적입니다.

<인터뷰> 이석범(검단동 영농회 회장) : "괜찮은 것을 가져가도 내일 아침되면 물러버리고, 바이러스 온 것은 상품성은 전혀 없습니다. 인건비만 날라가요."

농업기술센터는 진딧물이 옮기는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진딧물이 번성하기 좋은 고온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진딧물이 예년보다 더 많이 바이러스를 확산시키고 있는 겁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접수된 진딧물 매개성 바이러스 피해는 배추 뿐 아니라 오이,고추,수박 등 다양한 작물로 번졌고, 피해지역도 15개 마을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승한(경북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 "예전같았으면 (한 마을에서) 5~10%. 많이 발생했다고 할 수 있는 게 그 정도 수준이지만, 지금은 반 이상 60~70%까지 감염이 되는 상태입니다. "

전문가들은 진딧물 매개성 바이러스를 예방하려면 살충제를 미리 뿌리거나 발생 초기에 감염 작물을 서둘러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 건조한 날씨에 진딧물 바이러스 농작물 피해 확산
    • 입력 2014-07-09 09:47:10
    • 수정2014-07-09 09:59:54
    930뉴스
<앵커 멘트>

태풍이 북상하고는 있지만 최근까지 계속된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진딧물이 옮기는 바이러스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특정 작물을 가리지 않고 주변 지역까지 순식간에 번지고 있어 농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드넓은 배추밭이 누렇게 변했습니다.

배추 이파리는 쪼글쪼글해지고, 군데군데 벌레 먹은 채 시들었습니다.

한창 수확을 해야 할 때이지만 농민들은 애가 탑니다.

이런 피해를 입은 배추밭은 이 일대에서만 60만 제곱미터.

월드컵경기장의 84배가 넘는 면적입니다.

<인터뷰> 이석범(검단동 영농회 회장) : "괜찮은 것을 가져가도 내일 아침되면 물러버리고, 바이러스 온 것은 상품성은 전혀 없습니다. 인건비만 날라가요."

농업기술센터는 진딧물이 옮기는 순무모자이크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진딧물이 번성하기 좋은 고온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진딧물이 예년보다 더 많이 바이러스를 확산시키고 있는 겁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접수된 진딧물 매개성 바이러스 피해는 배추 뿐 아니라 오이,고추,수박 등 다양한 작물로 번졌고, 피해지역도 15개 마을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승한(경북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 "예전같았으면 (한 마을에서) 5~10%. 많이 발생했다고 할 수 있는 게 그 정도 수준이지만, 지금은 반 이상 60~70%까지 감염이 되는 상태입니다. "

전문가들은 진딧물 매개성 바이러스를 예방하려면 살충제를 미리 뿌리거나 발생 초기에 감염 작물을 서둘러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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