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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 절반이 설탕…“함량 제대로 표시 안 해”
입력 2014.07.09 (21:39) 수정 2014.07.09 (23:0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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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간편하게 커피를 타 마실수 있는 커피믹스, 시중에 팔리는 커피믹스의 성분을 분석해봤더니 절반이 설탕이었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부분 사무실에는 커피믹스가 놓여 있습니다.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입니다.

<인터뷰> 김재영(회사원) : "하루에 서너 잔은 마시는 것 같아요. 회의도 많고, 커피 마실 일이 회사 다니다 보면 많으니까. 점심 먹고 나면 단 게 당기더라고요."

시판 중인 커피믹스 제품 백여 개 가운데 많이 팔리는 12개 제품의 성분을 분석해 보니, 한 개, 12g에 든 설탕 양이 5~7g로 나타났습니다.

커피믹스의 절반 정도가 설탕인 겁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당 섭취량은 평균 61g.

이미 세계보건기구의 권장량 50그램을 넘습니다.

커피믹스를 한 잔 마실 때마다 적어도 권장량의 10% 이상을 더 먹게 되는 셈입니다.

<인터뷰> 김경수(서울성모병원/가정의학과 교수) : "단순당 위주이기 때문에 결국 혈당 상승을 일으키고, 칼로리 과다 섭취를 유발해서 비만이나 당뇨병, 또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탕 함량을 제대로 표시한 제품은 조사 대상의 절반도 안 됐습니다.

<인터뷰> 임다희(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 : "커피믹스 같은 경우에는 영양 성분 표시나 카페인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는 분류에 속해 있습니다. 따라서 (성분을 표시할) 강제성이 없습니다."

소비자원은 커피믹스의 설탕 함량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 커피믹스 절반이 설탕…“함량 제대로 표시 안 해”
    • 입력 2014-07-09 21:39:57
    • 수정2014-07-09 23:02:21
    뉴스 9
<앵커 멘트>

간편하게 커피를 타 마실수 있는 커피믹스, 시중에 팔리는 커피믹스의 성분을 분석해봤더니 절반이 설탕이었습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부분 사무실에는 커피믹스가 놓여 있습니다.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간편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입니다.

<인터뷰> 김재영(회사원) : "하루에 서너 잔은 마시는 것 같아요. 회의도 많고, 커피 마실 일이 회사 다니다 보면 많으니까. 점심 먹고 나면 단 게 당기더라고요."

시판 중인 커피믹스 제품 백여 개 가운데 많이 팔리는 12개 제품의 성분을 분석해 보니, 한 개, 12g에 든 설탕 양이 5~7g로 나타났습니다.

커피믹스의 절반 정도가 설탕인 겁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당 섭취량은 평균 61g.

이미 세계보건기구의 권장량 50그램을 넘습니다.

커피믹스를 한 잔 마실 때마다 적어도 권장량의 10% 이상을 더 먹게 되는 셈입니다.

<인터뷰> 김경수(서울성모병원/가정의학과 교수) : "단순당 위주이기 때문에 결국 혈당 상승을 일으키고, 칼로리 과다 섭취를 유발해서 비만이나 당뇨병, 또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설탕 함량을 제대로 표시한 제품은 조사 대상의 절반도 안 됐습니다.

<인터뷰> 임다희(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 : "커피믹스 같은 경우에는 영양 성분 표시나 카페인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되는 분류에 속해 있습니다. 따라서 (성분을 표시할) 강제성이 없습니다."

소비자원은 커피믹스의 설탕 함량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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