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따라잡기] 4대강 곳곳 이상 징후…문제없나?

입력 2014.07.10 (08:38) 수정 2014.07.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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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4대강 유역에서 큰빗이끼벌레가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되는 이유는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4대강 사업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뉴스따라잡기에서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4대강 현장에서 지금 어떤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둘러싼 논란은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조명해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우선 실태가 어떤지 알아볼까요?

<기자 멘트>

네. 4대강 유역에서는 현재 큰빗이끼벌레 확산과 녹조를 비롯해서 다양한 환경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4대강 공사 때문이라며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촉구하고 있고, 환경부 등은 그렇게만 속단할 수는 없다는 입장인데요.

우선 실태가 어느정도인지 현장에 직접 나가봤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세종시 금강 세종보 근처 선착장.

물컹하고 둥그스런 형태의 다소 흉물스런 생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물에서 꺼내 자세히 살펴봤더니, 미끌미끌한 촉감에 안에서는 악취가 진동합니다.

<녹취> 김종술(환경운동연합) : “여기는 양식장이에요. 큰빗이끼벌레 양식장. 처음에 발견했을 때 거의 이 구조물 자체에 다 붙어있었어. 어느 정도 양이었느냐면 일부 채취를 했는데 5분 만에 20kg을 채취했어요.”

외래종 생물로 물살이 약하거나 물이 고인 저수지에서나 볼 수 있었던 큰빗이끼벌레는 최근 금강 유역에서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재석(교수/강원대 환경연구소 어류연구센터장) : “태형동물군에 속하고 개체들이 포자 형태로 퍼집니다. 그래서 포자가 부착해서 자라기 시작해서 젤리와 같은 단백질 그런 형태를 가지고 자라고 그것들이 덩어리로 모여서 군체를 이루죠.”

금강 뿐만이 아닙니다.

낙동강 상류와 영산강에서도, 큰빗이끼벌레는 어렵지 않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둥근 모양에서 좌우로 길쭉한 모양까지.

다양한 형태로 자라며 빠르게 번식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지현(사무처장/ 광주환경운동연합) : “하굿둑으로 막혀있는 영산호 거기가 정체된 구간인데요. 거기에서 예전에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된 바 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류, 위에까지 대규모로 번식하고 있는 것은 없었던 현상이었습니다.”

큰빗 이 끼벌레는 자체적인 독성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대량으로 폐사하면서 암모니아 가스를 배출해 수중 생태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재석(교수/강원대 환경연구소 어류연구센터장) : “워낙 성장 속도가 빠르다 보니까 빨리 자라죠. 그러니까 안에는 썩게 됩니다. 썩게 되면 거기에서 나오는 암모니아 가스라든가 이런 것들 때문에 독성이 분비를 하게 되는 거죠.”

환경단체들은 큰빗 이끼벌레의 확산이 4대강 공사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4대강 보 공사로 유속이 느려지면서 강이 거대한 호수가 됐기 때문이라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최지현(사무처장/ 광주환경운동연합) : “정체됨으로써 녹조가 번성하니까 녹조나 그런 것들을 먹이로 큰빗이끼벌레가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번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환경부는 좀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큰빗이끼벌레가 환경오염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날씨로 인한 환경변화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홍가람(사무관/환경부 수생태보전과) : “올해 비가 적게 오고 그런 것들이 같이 작용을 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계절적으로 여름이다 보니까 수온이나 먹이 환경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요.”

<기자 멘트>

큰 빗 이끼벌레 뿐만이 아닙니다.

심해진 녹조와 함께 생태계 다양성이 감소되고 있다는 보고까지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걸까요?

그제, 전남 나주의 영산강 죽산보.

강물 곳곳이 선명한 녹조 띠로 뒤덮였습니다.

직접 떠보니 진한 녹색 알갱이들이 물 속에 둥둥 떠다닙니다.

<인터뷰> 최지현(사무처장/ 광주환경운동연합) : “녹조가 예전에는 강에서 볼 수 없었던 녹조 현상이 광범위하게 시기도 한 여름철 어느 특정 구간만이 아니라 그 강 전체에 모든 구간에서 굉장히 심각합니다.”

영남권의 젖줄인 낙동강에도 취수원을 따라 심한 녹조가 발생했습니다.

녹조 때문에 이 주변에는 낚시하는 사람도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녹취> 마을 주민(음성변조) : “낚시하는 사람들도 손해지. 물도 더 더러워지고, 쉽게 말해서 정화를 해야 되는데 이끼 같은 게 껴가지고...”

<녹취> 마을 주민(음성변조) : “전보다 더하지. 전에는 고기도 진짜 많이 나왔어요. 옛날에는 진짜 장어로 유명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상권이 죽어버렸잖아요.”

낙동강 함안보 구간에는 지난달에 이미 조류 경보가 발령된 바 있습니다.

녹조발생이 지난해보다 42일이나 빠른겁니다.

<인터뷰> 박창근(교수/관동대 토목학과) : “녹조가 발생해서 녹조 사체가 죽으면 가라앉잖아요. 가라앉으면 여기에 부착이 돼서 더 오염이 되고... 그리고 날이 따뜻해지면 오염물질들이 올라와서 수질악화 시키고...이것들이 계속 반복되는데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한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겁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영산강 승천보 상류.

배를 타고 나가 유속을 재 봅니다.

초당 8-9cm.

<인터뷰> 박창근(교수/관동대 토목학과) : “(이전에는)초당 50cm 이상씩 흐르는 하천이었죠. 이 정도면 거의 호수라고 보고...”

강바닥에서 채집 장비로 흙을 퍼 올리자 시커먼 뻘흙이 건져집니다.

<인터뷰> 박창근(교수/관동대 토목학과) : “이게 지금 하천 바닥에 덮여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 색깔이 시커멓죠? 실제로 이 냄새를 맡으면 시궁창 냄새가 납니다. 전부 다 이런 뻘들이 하천 바닥을 (덮고 있습니다.)”

생태계 변화도 논란거리입니다.

30년이 넘었다는 낙동강 칠곡보 근처의 버드나무 군락지.

물 속에 잠긴 버드나무의 가지가 앙상하게 늘어져 있습니다.

강 둔치의 높아진 수위로 버드나무들이 집단 고사하고 있는겁니다.

<녹취> 김종원(교수/계명대학교 생물학과) : “물 깊이가 오랫동안 잠겨 있어버리면 토양 속에 공기가 스며들 기회가 없지 않습니까. 물속에 살면서도 물을 뿌리에서 흡수할 수 없는 상태가 돼 버리니까 나무 지상부의 가지나 잎부터 말라죽어 버리죠.”

토종 어류가 줄고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자료를 보면, 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된 흰수마자는 지난 2010년 낙동강 상주보 상류에서 9마리가 발견됐지만, 지난해에는 1마리로 줄었고, 멸종위기종 2급인 백조어도 2012년 낙동강 10개 지점에서 발견됐지만 지난해에는 강정 고령보에서만 발견되는 등 개체수가 줄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인터뷰> 최지현(사무처장/ 광주환경운동연합) : “우리 고유 어종이라거나 또 다른 여타 저소성 무척추 생물들, 동물들을 보면 유수역에서 살았던 생물 종들이 사라지고 있고 줄고 있고 발견되지 않고 있고 그런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생명의 젖줄인 강을 둘러싸고 확산되고 있는 논란.

이런 현상들이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해 야기된 일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지금 4대강에 심상치 않은 환경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이 변화의 원인과 또 대책을 한시 바삐 빨리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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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따라잡기] 4대강 곳곳 이상 징후…문제없나?
    • 입력 2014-07-10 08:40:33
    • 수정2014-07-10 10:19:50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최근 4대강 유역에서 큰빗이끼벌레가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되는 이유는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4대강 사업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뉴스따라잡기에서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4대강 현장에서 지금 어떤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둘러싼 논란은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조명해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우선 실태가 어떤지 알아볼까요?

<기자 멘트>

네. 4대강 유역에서는 현재 큰빗이끼벌레 확산과 녹조를 비롯해서 다양한 환경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4대강 공사 때문이라며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촉구하고 있고, 환경부 등은 그렇게만 속단할 수는 없다는 입장인데요.

우선 실태가 어느정도인지 현장에 직접 나가봤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세종시 금강 세종보 근처 선착장.

물컹하고 둥그스런 형태의 다소 흉물스런 생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물에서 꺼내 자세히 살펴봤더니, 미끌미끌한 촉감에 안에서는 악취가 진동합니다.

<녹취> 김종술(환경운동연합) : “여기는 양식장이에요. 큰빗이끼벌레 양식장. 처음에 발견했을 때 거의 이 구조물 자체에 다 붙어있었어. 어느 정도 양이었느냐면 일부 채취를 했는데 5분 만에 20kg을 채취했어요.”

외래종 생물로 물살이 약하거나 물이 고인 저수지에서나 볼 수 있었던 큰빗이끼벌레는 최근 금강 유역에서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재석(교수/강원대 환경연구소 어류연구센터장) : “태형동물군에 속하고 개체들이 포자 형태로 퍼집니다. 그래서 포자가 부착해서 자라기 시작해서 젤리와 같은 단백질 그런 형태를 가지고 자라고 그것들이 덩어리로 모여서 군체를 이루죠.”

금강 뿐만이 아닙니다.

낙동강 상류와 영산강에서도, 큰빗이끼벌레는 어렵지 않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둥근 모양에서 좌우로 길쭉한 모양까지.

다양한 형태로 자라며 빠르게 번식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지현(사무처장/ 광주환경운동연합) : “하굿둑으로 막혀있는 영산호 거기가 정체된 구간인데요. 거기에서 예전에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된 바 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류, 위에까지 대규모로 번식하고 있는 것은 없었던 현상이었습니다.”

큰빗 이 끼벌레는 자체적인 독성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대량으로 폐사하면서 암모니아 가스를 배출해 수중 생태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재석(교수/강원대 환경연구소 어류연구센터장) : “워낙 성장 속도가 빠르다 보니까 빨리 자라죠. 그러니까 안에는 썩게 됩니다. 썩게 되면 거기에서 나오는 암모니아 가스라든가 이런 것들 때문에 독성이 분비를 하게 되는 거죠.”

환경단체들은 큰빗 이끼벌레의 확산이 4대강 공사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4대강 보 공사로 유속이 느려지면서 강이 거대한 호수가 됐기 때문이라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최지현(사무처장/ 광주환경운동연합) : “정체됨으로써 녹조가 번성하니까 녹조나 그런 것들을 먹이로 큰빗이끼벌레가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번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환경부는 좀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큰빗이끼벌레가 환경오염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날씨로 인한 환경변화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홍가람(사무관/환경부 수생태보전과) : “올해 비가 적게 오고 그런 것들이 같이 작용을 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계절적으로 여름이다 보니까 수온이나 먹이 환경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요.”

<기자 멘트>

큰 빗 이끼벌레 뿐만이 아닙니다.

심해진 녹조와 함께 생태계 다양성이 감소되고 있다는 보고까지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걸까요?

그제, 전남 나주의 영산강 죽산보.

강물 곳곳이 선명한 녹조 띠로 뒤덮였습니다.

직접 떠보니 진한 녹색 알갱이들이 물 속에 둥둥 떠다닙니다.

<인터뷰> 최지현(사무처장/ 광주환경운동연합) : “녹조가 예전에는 강에서 볼 수 없었던 녹조 현상이 광범위하게 시기도 한 여름철 어느 특정 구간만이 아니라 그 강 전체에 모든 구간에서 굉장히 심각합니다.”

영남권의 젖줄인 낙동강에도 취수원을 따라 심한 녹조가 발생했습니다.

녹조 때문에 이 주변에는 낚시하는 사람도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녹취> 마을 주민(음성변조) : “낚시하는 사람들도 손해지. 물도 더 더러워지고, 쉽게 말해서 정화를 해야 되는데 이끼 같은 게 껴가지고...”

<녹취> 마을 주민(음성변조) : “전보다 더하지. 전에는 고기도 진짜 많이 나왔어요. 옛날에는 진짜 장어로 유명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상권이 죽어버렸잖아요.”

낙동강 함안보 구간에는 지난달에 이미 조류 경보가 발령된 바 있습니다.

녹조발생이 지난해보다 42일이나 빠른겁니다.

<인터뷰> 박창근(교수/관동대 토목학과) : “녹조가 발생해서 녹조 사체가 죽으면 가라앉잖아요. 가라앉으면 여기에 부착이 돼서 더 오염이 되고... 그리고 날이 따뜻해지면 오염물질들이 올라와서 수질악화 시키고...이것들이 계속 반복되는데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한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겁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영산강 승천보 상류.

배를 타고 나가 유속을 재 봅니다.

초당 8-9cm.

<인터뷰> 박창근(교수/관동대 토목학과) : “(이전에는)초당 50cm 이상씩 흐르는 하천이었죠. 이 정도면 거의 호수라고 보고...”

강바닥에서 채집 장비로 흙을 퍼 올리자 시커먼 뻘흙이 건져집니다.

<인터뷰> 박창근(교수/관동대 토목학과) : “이게 지금 하천 바닥에 덮여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 색깔이 시커멓죠? 실제로 이 냄새를 맡으면 시궁창 냄새가 납니다. 전부 다 이런 뻘들이 하천 바닥을 (덮고 있습니다.)”

생태계 변화도 논란거리입니다.

30년이 넘었다는 낙동강 칠곡보 근처의 버드나무 군락지.

물 속에 잠긴 버드나무의 가지가 앙상하게 늘어져 있습니다.

강 둔치의 높아진 수위로 버드나무들이 집단 고사하고 있는겁니다.

<녹취> 김종원(교수/계명대학교 생물학과) : “물 깊이가 오랫동안 잠겨 있어버리면 토양 속에 공기가 스며들 기회가 없지 않습니까. 물속에 살면서도 물을 뿌리에서 흡수할 수 없는 상태가 돼 버리니까 나무 지상부의 가지나 잎부터 말라죽어 버리죠.”

토종 어류가 줄고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자료를 보면, 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된 흰수마자는 지난 2010년 낙동강 상주보 상류에서 9마리가 발견됐지만, 지난해에는 1마리로 줄었고, 멸종위기종 2급인 백조어도 2012년 낙동강 10개 지점에서 발견됐지만 지난해에는 강정 고령보에서만 발견되는 등 개체수가 줄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인터뷰> 최지현(사무처장/ 광주환경운동연합) : “우리 고유 어종이라거나 또 다른 여타 저소성 무척추 생물들, 동물들을 보면 유수역에서 살았던 생물 종들이 사라지고 있고 줄고 있고 발견되지 않고 있고 그런 결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생명의 젖줄인 강을 둘러싸고 확산되고 있는 논란.

이런 현상들이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해 야기된 일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지금 4대강에 심상치 않은 환경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이 변화의 원인과 또 대책을 한시 바삐 빨리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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