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UAE 왕립 종합병원 운영한다

입력 2014.07.10 (19:25) 수정 2014.07.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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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대병원이 아랍에미리트 왕립 종합병원을 5년 동안 위탁 운영하게 됩니다.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세계 주요 병원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해외 종합병원 위탁 운영권을 따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대병원이 5년간 위탁 운영권을 따낸 병원은 아랍에미리트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입니다.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248개 병상을 갖춘 아랍에미리트 비영리 공공병원으로, 암과 심장질환, 어린이질환, 응급의학 등에 중점을 둔 3차 병원입니다.

국내 의료기관이 해외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위탁 운영을 맡게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오병희(서울대병원장 병원) : "경영과 경영진 및 의료진 교육을 통한 지식의 전수, 병원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 운영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아랍에미리트는 5년간 1조 원의 운영 예산을 지급합니다.

서울대병원은 병원 전체 인력 1400여 명 가운데 20% 정도는 한국 의료진을 선발해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한국 의료 수출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서 우리 병원들이 선진국형 지식 기술 이전 사업에 합류를 하고..."

국내 파견 의료진의 인건비 외에도 연간 7~80억 원 규모의 위탁 운영 수수료 수익도 예상된다고 서울대병원은 밝혔습니다.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올해 말 암과 심장질환 진료를 시작으로 1차 개원한 뒤, 내년 4월 공식 개원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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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 UAE 왕립 종합병원 운영한다
    • 입력 2014-07-10 19:27:28
    • 수정2014-07-10 19: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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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대병원이 아랍에미리트 왕립 종합병원을 5년 동안 위탁 운영하게 됩니다.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세계 주요 병원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해외 종합병원 위탁 운영권을 따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대병원이 5년간 위탁 운영권을 따낸 병원은 아랍에미리트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입니다.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248개 병상을 갖춘 아랍에미리트 비영리 공공병원으로, 암과 심장질환, 어린이질환, 응급의학 등에 중점을 둔 3차 병원입니다.

국내 의료기관이 해외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위탁 운영을 맡게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오병희(서울대병원장 병원) : "경영과 경영진 및 의료진 교육을 통한 지식의 전수, 병원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 운영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아랍에미리트는 5년간 1조 원의 운영 예산을 지급합니다.

서울대병원은 병원 전체 인력 1400여 명 가운데 20% 정도는 한국 의료진을 선발해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한국 의료 수출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으로서 우리 병원들이 선진국형 지식 기술 이전 사업에 합류를 하고..."

국내 파견 의료진의 인건비 외에도 연간 7~80억 원 규모의 위탁 운영 수수료 수익도 예상된다고 서울대병원은 밝혔습니다.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올해 말 암과 심장질환 진료를 시작으로 1차 개원한 뒤, 내년 4월 공식 개원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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