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월드] 초긴축 예산에 ‘취약계층 타력’ 항의 시위 외

입력 2014.07.12 (08:48) 수정 2014.07.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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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 주요 도시에서 정부의 초긴축 예산안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여졌습니다.

<리포트>

퇴직자와 연금 생활자,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수천 명이 시드니와 멜버른 등 호주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모여 시위를 벌였는데요.

시위 참가자들은 대규모 복지예산 삭감은 사회 취약계층에게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호주에서는 정부가 예산안을 발표한 지난 5월 이후 복지수당 삭감, 대학 지원금 축소 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양 성분에 칼로리까지…‘스마트 스캐너’

<앵커 멘트>

음식에 갖다 대기만 하면 칼로리와 영양 성분을 분석해주는 스캐너가 개발됐습니다.

<리포트>

<녹취> 아사프 카르미('컨슈머 피직스' 물리학자) : "치즈라고 분석하네요. 보다시피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영양 성분과 칼로리를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의 신생 기업이 개발한 소형 분자 스캐너 '스키오'인데요.

식품에 갖다 대면 영양 성분이 무엇인지 칼로리는 얼마나 되는지를 분석해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보내줍니다.

고체 음식은 물론 소스 같은 액체도 분석 가능하고, 약품의 종류와 성분도 분석할 수 있다는데요.

다이어트뿐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 더 맛있는 식품을 고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우리돈 30만 원 정도인 이 제품은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마음껏 잠 좀 잡시다…‘잠옷 행진’

<앵커 멘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잠옷 입은 사람들이 나타나 행진을 벌였습니다.

<리포트>

자고 싶은 만큼 잘 수 있게 해 달라는 일종의 시위인데요.

목욕용 가운부터 동물 옷까지 각양각색의 잠옷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베개도 빼놓을 수 없죠.

스스로를 '수면 연맹' 회원이라고 부르는 이들은 침대에서 원없이 자고 싶다는 바람 때문인지, 행진 노래도 자장가를 불렀는데요.

잠자는 퍼포먼스도 잊지 않고 보여줍니다.

<녹취> 사샤(행진 참가자) : "우리 모두 끊임없이 잠을 빚지고 있어요. 학생들은 시험이 있고, 초등학생들도 시험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잠을 자야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17세기 불가리아 결혼식은 이랬어요!

<앵커 멘트>

불가리아에서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 17세기 전통 결혼식을 재현했습니다.

<리포트>

결혼식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노래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신부와 신랑의 모습이 드러냅니다.

수백 명이 둘러 앉은 모습은 그 당시 결혼이 마을의 큰 축제였음을 짐작하게 하는데요.

모두 토속적이면서도 화려한 17세기 불가리아 전통의상을 차려입어 당시로 되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전통악기인 백파이프 연주 소리가 흥을 돋우고, 신랑이 양을 선물 받으며 결혼식은 절정에 달합니다.

<녹취> 마리아(민요 가수) : "결혼 노래는 슬퍼요. 고아인 신부가 돌아가신 어머니께 '살아 계셔서 뜨개질 같은 것을 가르쳐 주면 얼마나 좋았겠냐'고 하거든요."

41층에서 자유낙하…공포의 놀이기구

<앵커 멘트>

미국의 한 놀이공원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낙하 놀이기구를 선보였는데요, 높이가 무려 126미터가 넘는다고 합니다.

<리포트>

자유의 여신상보다 두 배 이상 높고, 런던의 상징인 빅벤보다도 높은데요.

위를 올려다보는 탑승객들은 설레이면서도 긴장된 표정입니다.

언제 떨어질지 몰라 조마조마한 공포의 순간, 갑자기 아래로 곤두박칠치듯 떨어집니다.

건물 41층에서 떨어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이 기구는 하강 속도가 시속 145킬로미터, 바닥까지 내려오는데 10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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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월드] 초긴축 예산에 ‘취약계층 타력’ 항의 시위 외
    • 입력 2014-07-12 09:01:47
    • 수정2014-07-12 09:41:36
    특파원 현장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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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주요 도시에서 정부의 초긴축 예산안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여졌습니다.

<리포트>

퇴직자와 연금 생활자,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수천 명이 시드니와 멜버른 등 호주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모여 시위를 벌였는데요.

시위 참가자들은 대규모 복지예산 삭감은 사회 취약계층에게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호주에서는 정부가 예산안을 발표한 지난 5월 이후 복지수당 삭감, 대학 지원금 축소 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양 성분에 칼로리까지…‘스마트 스캐너’

<앵커 멘트>

음식에 갖다 대기만 하면 칼로리와 영양 성분을 분석해주는 스캐너가 개발됐습니다.

<리포트>

<녹취> 아사프 카르미('컨슈머 피직스' 물리학자) : "치즈라고 분석하네요. 보다시피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영양 성분과 칼로리를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의 신생 기업이 개발한 소형 분자 스캐너 '스키오'인데요.

식품에 갖다 대면 영양 성분이 무엇인지 칼로리는 얼마나 되는지를 분석해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보내줍니다.

고체 음식은 물론 소스 같은 액체도 분석 가능하고, 약품의 종류와 성분도 분석할 수 있다는데요.

다이어트뿐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 더 맛있는 식품을 고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우리돈 30만 원 정도인 이 제품은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마음껏 잠 좀 잡시다…‘잠옷 행진’

<앵커 멘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잠옷 입은 사람들이 나타나 행진을 벌였습니다.

<리포트>

자고 싶은 만큼 잘 수 있게 해 달라는 일종의 시위인데요.

목욕용 가운부터 동물 옷까지 각양각색의 잠옷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베개도 빼놓을 수 없죠.

스스로를 '수면 연맹' 회원이라고 부르는 이들은 침대에서 원없이 자고 싶다는 바람 때문인지, 행진 노래도 자장가를 불렀는데요.

잠자는 퍼포먼스도 잊지 않고 보여줍니다.

<녹취> 사샤(행진 참가자) : "우리 모두 끊임없이 잠을 빚지고 있어요. 학생들은 시험이 있고, 초등학생들도 시험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잠을 자야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17세기 불가리아 결혼식은 이랬어요!

<앵커 멘트>

불가리아에서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 17세기 전통 결혼식을 재현했습니다.

<리포트>

결혼식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노래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신부와 신랑의 모습이 드러냅니다.

수백 명이 둘러 앉은 모습은 그 당시 결혼이 마을의 큰 축제였음을 짐작하게 하는데요.

모두 토속적이면서도 화려한 17세기 불가리아 전통의상을 차려입어 당시로 되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전통악기인 백파이프 연주 소리가 흥을 돋우고, 신랑이 양을 선물 받으며 결혼식은 절정에 달합니다.

<녹취> 마리아(민요 가수) : "결혼 노래는 슬퍼요. 고아인 신부가 돌아가신 어머니께 '살아 계셔서 뜨개질 같은 것을 가르쳐 주면 얼마나 좋았겠냐'고 하거든요."

41층에서 자유낙하…공포의 놀이기구

<앵커 멘트>

미국의 한 놀이공원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낙하 놀이기구를 선보였는데요, 높이가 무려 126미터가 넘는다고 합니다.

<리포트>

자유의 여신상보다 두 배 이상 높고, 런던의 상징인 빅벤보다도 높은데요.

위를 올려다보는 탑승객들은 설레이면서도 긴장된 표정입니다.

언제 떨어질지 몰라 조마조마한 공포의 순간, 갑자기 아래로 곤두박칠치듯 떨어집니다.

건물 41층에서 떨어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이 기구는 하강 속도가 시속 145킬로미터, 바닥까지 내려오는데 10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클릭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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