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후보자 3명 보고서 채택 무산…청와대 고심

입력 2014.07.15 (08:08) 수정 2014.07.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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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명수 정성근 정종섭 장관 후보자 세 명의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김명수 정성근 두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지명 철회 압박이 거센 가운데, 청와대가 오늘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명수 정성근 정종섭 후보의 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여야의 이견 속에 시한을 넘기면서 결국 불발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특히 김명수, 정성근 두 후보자의 임명 불가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철회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녹취>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박근혜 2기 장관 후보들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혁신의 주체가 아니라 하나같이 혁신의 대상이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여전히 대통령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김명수 후보자와 함께 위증과 폭탄주 회식 논란이 잇따른 정성근 후보자에 대해서도 불가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녹취> 김재원(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특히, 김명수 후보자, 정성근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민의 여론이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은 청와대도 잘 알고 있을 것이고요."

막판 고심중인 청와대도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관례대로 오늘 세 명 모두 국회에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하지만 모두 임명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번주 2기 내각 출범을 공식화한 만큼, 곧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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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관 후보자 3명 보고서 채택 무산…청와대 고심
    • 입력 2014-07-15 08:08:59
    • 수정2014-07-15 09: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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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정성근 정종섭 장관 후보자 세 명의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김명수 정성근 두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지명 철회 압박이 거센 가운데, 청와대가 오늘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명수 정성근 정종섭 후보의 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여야의 이견 속에 시한을 넘기면서 결국 불발됐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특히 김명수, 정성근 두 후보자의 임명 불가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철회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녹취>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박근혜 2기 장관 후보들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혁신의 주체가 아니라 하나같이 혁신의 대상이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여전히 대통령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김명수 후보자와 함께 위증과 폭탄주 회식 논란이 잇따른 정성근 후보자에 대해서도 불가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녹취> 김재원(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특히, 김명수 후보자, 정성근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민의 여론이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은 청와대도 잘 알고 있을 것이고요."

막판 고심중인 청와대도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관례대로 오늘 세 명 모두 국회에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하지만 모두 임명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번주 2기 내각 출범을 공식화한 만큼, 곧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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