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반려견 서핑 대회 외
입력 2014.07.15 (11:11)
수정 2014.07.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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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대회가 열리면 어떨까요?
개와 주인이 하나돼 즐기는 '반려견 서핑 대회'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반려견 서핑 대회'가 열린 날..
현장에선 다양한 모습이 연출되는데요.
빨리 물에 들어가고 싶다고 조르기도 하고..
멋진 포즈로 파도를 만끽하기도 하지만..
역시 내리는 건 어려운가 봅니다.
잘 들어오다 마지막 순간에 부딪혀 물을 먹는 경우도 있는데요.
결과야 어찌됐든 물을 좋아하는 개와 주인들에게 이번 대회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좋은 기회입니다.
<녹취> 에릭 펠란드(1등 반려견 주인) : "저희 강아지는 서핑을 매우 좋아해요. 사람들 눈에도 그게 보이니까 그 자체가 또 다른 즐거움이 되는 것 같아요."
독특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견공들도 있는데요.
자신의 개가 조금이라도 실수할까 애를 태우고, 어떻게 하면 더 멋지게 사진을 찍어줄까 고민하는 주인들의 모습에서
마치 자녀들의 학예회를 지켜보는 것 같은 애틋함이 느껴지네요.
‘스시’로 만든 예술 작품
세계인들에게 잘 알려진 일본의 음식 스시..
더 이상 먹기만 하는 게 아닙니다.
스시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한 일본 여성..
이미 200여 종의 스시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유명한 명화부터 시작해, 자를 때마다 그림이 바뀌는 신기한 것도 있습니다.
스시 예술 강좌도 열었는데요,
<녹취> 준코 사이토(스시 예술 강좌 수강생) : "그저 음식이 아니라 저만의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먹을 수도 있지만 자신만의 창작품이어서 참 좋습니다."
어느 집에서나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생각하다 스시를 만들기로 했다는 이 스시 예술가..
모양뿐만 아니라 맛도 고려해야 돼 작품을 구상하는 게 어려우면서도 보람도 있다고 합니다.
<녹취> 타카요 키요타(스시 예술가) : "아직 스시롤로 표현되지 않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계속해서 스시를 이용해 구현해보고 싶습니다."
중국의 한 골목 가게..
이곳에 특별한 주인공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중국 시진핑 주석과 꼭 닮은 이 남성입니다.
지난 2009년부터 이곳에서 야채가 들어간 중국식 팬케이크 장사를 해왔는데요,
어느 날 가게를 찾은 대학생이 우연히 인터넷에 사진을 올리면서 시 주석 닮은꼴로 유명세를 타게 됐습니다.
<녹취> 우쟈젠 (손님) : "정말 닮았어요! 특히 웃을 때 눈가 표정이 젊은 시절 시 주석과 똑같아요."
팬케이크 하나 가격은 3.5위안..
우리 돈 600원 가량인데요.
얼굴이 알려지고 난 후 요새는 하루 1,000개 이상 팔린다고 합니다.
대박 사장님한테 요즘 꿈이 하나 생겼는데요, 시 주석을 만나 자신이 만든 팬케이크를 직접 대접하고 기념 사진을 찍는 거라고 합니다.
물속에서 열린 음악회
물속에서 열린 특별한 행사.
올해로 서른 번째를 맞은 '수중 음악회'인데요.
인어공주 등 재미있게 차려입은 참가자들이 물고기 모양의 기타를 치며 흥겨운 잔치를 엽니다.
참가자 수백 명은 모두 다이버들인데요.
산호초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행사를 열고 있다고 합니다.
산호초가 없으면 태풍이나 해일에 대한 방어 능력이 떨어져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이버들이 잠수 도중 산호초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산호초를 만지는 일이 종종 일어나는데요,
그렇게 사람 손이 탄 산호초는 얼마 못가 죽게 됩니다.
무분별한 연안 개발과 어획 과정에서 쌓이는 퇴적물도 산호초 파괴의 주요 원인이라고 하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대회가 열리면 어떨까요?
개와 주인이 하나돼 즐기는 '반려견 서핑 대회'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반려견 서핑 대회'가 열린 날..
현장에선 다양한 모습이 연출되는데요.
빨리 물에 들어가고 싶다고 조르기도 하고..
멋진 포즈로 파도를 만끽하기도 하지만..
역시 내리는 건 어려운가 봅니다.
잘 들어오다 마지막 순간에 부딪혀 물을 먹는 경우도 있는데요.
결과야 어찌됐든 물을 좋아하는 개와 주인들에게 이번 대회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좋은 기회입니다.
<녹취> 에릭 펠란드(1등 반려견 주인) : "저희 강아지는 서핑을 매우 좋아해요. 사람들 눈에도 그게 보이니까 그 자체가 또 다른 즐거움이 되는 것 같아요."
독특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견공들도 있는데요.
자신의 개가 조금이라도 실수할까 애를 태우고, 어떻게 하면 더 멋지게 사진을 찍어줄까 고민하는 주인들의 모습에서
마치 자녀들의 학예회를 지켜보는 것 같은 애틋함이 느껴지네요.
‘스시’로 만든 예술 작품
세계인들에게 잘 알려진 일본의 음식 스시..
더 이상 먹기만 하는 게 아닙니다.
스시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한 일본 여성..
이미 200여 종의 스시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유명한 명화부터 시작해, 자를 때마다 그림이 바뀌는 신기한 것도 있습니다.
스시 예술 강좌도 열었는데요,
<녹취> 준코 사이토(스시 예술 강좌 수강생) : "그저 음식이 아니라 저만의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먹을 수도 있지만 자신만의 창작품이어서 참 좋습니다."
어느 집에서나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생각하다 스시를 만들기로 했다는 이 스시 예술가..
모양뿐만 아니라 맛도 고려해야 돼 작품을 구상하는 게 어려우면서도 보람도 있다고 합니다.
<녹취> 타카요 키요타(스시 예술가) : "아직 스시롤로 표현되지 않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계속해서 스시를 이용해 구현해보고 싶습니다."
중국의 한 골목 가게..
이곳에 특별한 주인공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중국 시진핑 주석과 꼭 닮은 이 남성입니다.
지난 2009년부터 이곳에서 야채가 들어간 중국식 팬케이크 장사를 해왔는데요,
어느 날 가게를 찾은 대학생이 우연히 인터넷에 사진을 올리면서 시 주석 닮은꼴로 유명세를 타게 됐습니다.
<녹취> 우쟈젠 (손님) : "정말 닮았어요! 특히 웃을 때 눈가 표정이 젊은 시절 시 주석과 똑같아요."
팬케이크 하나 가격은 3.5위안..
우리 돈 600원 가량인데요.
얼굴이 알려지고 난 후 요새는 하루 1,000개 이상 팔린다고 합니다.
대박 사장님한테 요즘 꿈이 하나 생겼는데요, 시 주석을 만나 자신이 만든 팬케이크를 직접 대접하고 기념 사진을 찍는 거라고 합니다.
물속에서 열린 음악회
물속에서 열린 특별한 행사.
올해로 서른 번째를 맞은 '수중 음악회'인데요.
인어공주 등 재미있게 차려입은 참가자들이 물고기 모양의 기타를 치며 흥겨운 잔치를 엽니다.
참가자 수백 명은 모두 다이버들인데요.
산호초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행사를 열고 있다고 합니다.
산호초가 없으면 태풍이나 해일에 대한 방어 능력이 떨어져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이버들이 잠수 도중 산호초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산호초를 만지는 일이 종종 일어나는데요,
그렇게 사람 손이 탄 산호초는 얼마 못가 죽게 됩니다.
무분별한 연안 개발과 어획 과정에서 쌓이는 퇴적물도 산호초 파괴의 주요 원인이라고 하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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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대회가 열리면 어떨까요?
개와 주인이 하나돼 즐기는 '반려견 서핑 대회'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반려견 서핑 대회'가 열린 날..
현장에선 다양한 모습이 연출되는데요.
빨리 물에 들어가고 싶다고 조르기도 하고..
멋진 포즈로 파도를 만끽하기도 하지만..
역시 내리는 건 어려운가 봅니다.
잘 들어오다 마지막 순간에 부딪혀 물을 먹는 경우도 있는데요.
결과야 어찌됐든 물을 좋아하는 개와 주인들에게 이번 대회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좋은 기회입니다.
<녹취> 에릭 펠란드(1등 반려견 주인) : "저희 강아지는 서핑을 매우 좋아해요. 사람들 눈에도 그게 보이니까 그 자체가 또 다른 즐거움이 되는 것 같아요."
독특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견공들도 있는데요.
자신의 개가 조금이라도 실수할까 애를 태우고, 어떻게 하면 더 멋지게 사진을 찍어줄까 고민하는 주인들의 모습에서
마치 자녀들의 학예회를 지켜보는 것 같은 애틋함이 느껴지네요.
‘스시’로 만든 예술 작품
세계인들에게 잘 알려진 일본의 음식 스시..
더 이상 먹기만 하는 게 아닙니다.
스시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한 일본 여성..
이미 200여 종의 스시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유명한 명화부터 시작해, 자를 때마다 그림이 바뀌는 신기한 것도 있습니다.
스시 예술 강좌도 열었는데요,
<녹취> 준코 사이토(스시 예술 강좌 수강생) : "그저 음식이 아니라 저만의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먹을 수도 있지만 자신만의 창작품이어서 참 좋습니다."
어느 집에서나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생각하다 스시를 만들기로 했다는 이 스시 예술가..
모양뿐만 아니라 맛도 고려해야 돼 작품을 구상하는 게 어려우면서도 보람도 있다고 합니다.
<녹취> 타카요 키요타(스시 예술가) : "아직 스시롤로 표현되지 않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계속해서 스시를 이용해 구현해보고 싶습니다."
중국의 한 골목 가게..
이곳에 특별한 주인공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중국 시진핑 주석과 꼭 닮은 이 남성입니다.
지난 2009년부터 이곳에서 야채가 들어간 중국식 팬케이크 장사를 해왔는데요,
어느 날 가게를 찾은 대학생이 우연히 인터넷에 사진을 올리면서 시 주석 닮은꼴로 유명세를 타게 됐습니다.
<녹취> 우쟈젠 (손님) : "정말 닮았어요! 특히 웃을 때 눈가 표정이 젊은 시절 시 주석과 똑같아요."
팬케이크 하나 가격은 3.5위안..
우리 돈 600원 가량인데요.
얼굴이 알려지고 난 후 요새는 하루 1,000개 이상 팔린다고 합니다.
대박 사장님한테 요즘 꿈이 하나 생겼는데요, 시 주석을 만나 자신이 만든 팬케이크를 직접 대접하고 기념 사진을 찍는 거라고 합니다.
물속에서 열린 음악회
물속에서 열린 특별한 행사.
올해로 서른 번째를 맞은 '수중 음악회'인데요.
인어공주 등 재미있게 차려입은 참가자들이 물고기 모양의 기타를 치며 흥겨운 잔치를 엽니다.
참가자 수백 명은 모두 다이버들인데요.
산호초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행사를 열고 있다고 합니다.
산호초가 없으면 태풍이나 해일에 대한 방어 능력이 떨어져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이버들이 잠수 도중 산호초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산호초를 만지는 일이 종종 일어나는데요,
그렇게 사람 손이 탄 산호초는 얼마 못가 죽게 됩니다.
무분별한 연안 개발과 어획 과정에서 쌓이는 퇴적물도 산호초 파괴의 주요 원인이라고 하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대회가 열리면 어떨까요?
개와 주인이 하나돼 즐기는 '반려견 서핑 대회'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반려견 서핑 대회'가 열린 날..
현장에선 다양한 모습이 연출되는데요.
빨리 물에 들어가고 싶다고 조르기도 하고..
멋진 포즈로 파도를 만끽하기도 하지만..
역시 내리는 건 어려운가 봅니다.
잘 들어오다 마지막 순간에 부딪혀 물을 먹는 경우도 있는데요.
결과야 어찌됐든 물을 좋아하는 개와 주인들에게 이번 대회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좋은 기회입니다.
<녹취> 에릭 펠란드(1등 반려견 주인) : "저희 강아지는 서핑을 매우 좋아해요. 사람들 눈에도 그게 보이니까 그 자체가 또 다른 즐거움이 되는 것 같아요."
독특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견공들도 있는데요.
자신의 개가 조금이라도 실수할까 애를 태우고, 어떻게 하면 더 멋지게 사진을 찍어줄까 고민하는 주인들의 모습에서
마치 자녀들의 학예회를 지켜보는 것 같은 애틋함이 느껴지네요.
‘스시’로 만든 예술 작품
세계인들에게 잘 알려진 일본의 음식 스시..
더 이상 먹기만 하는 게 아닙니다.
스시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한 일본 여성..
이미 200여 종의 스시 작품을 선보였는데요,
유명한 명화부터 시작해, 자를 때마다 그림이 바뀌는 신기한 것도 있습니다.
스시 예술 강좌도 열었는데요,
<녹취> 준코 사이토(스시 예술 강좌 수강생) : "그저 음식이 아니라 저만의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먹을 수도 있지만 자신만의 창작품이어서 참 좋습니다."
어느 집에서나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생각하다 스시를 만들기로 했다는 이 스시 예술가..
모양뿐만 아니라 맛도 고려해야 돼 작품을 구상하는 게 어려우면서도 보람도 있다고 합니다.
<녹취> 타카요 키요타(스시 예술가) : "아직 스시롤로 표현되지 않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 계속해서 스시를 이용해 구현해보고 싶습니다."
중국의 한 골목 가게..
이곳에 특별한 주인공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중국 시진핑 주석과 꼭 닮은 이 남성입니다.
지난 2009년부터 이곳에서 야채가 들어간 중국식 팬케이크 장사를 해왔는데요,
어느 날 가게를 찾은 대학생이 우연히 인터넷에 사진을 올리면서 시 주석 닮은꼴로 유명세를 타게 됐습니다.
<녹취> 우쟈젠 (손님) : "정말 닮았어요! 특히 웃을 때 눈가 표정이 젊은 시절 시 주석과 똑같아요."
팬케이크 하나 가격은 3.5위안..
우리 돈 600원 가량인데요.
얼굴이 알려지고 난 후 요새는 하루 1,000개 이상 팔린다고 합니다.
대박 사장님한테 요즘 꿈이 하나 생겼는데요, 시 주석을 만나 자신이 만든 팬케이크를 직접 대접하고 기념 사진을 찍는 거라고 합니다.
물속에서 열린 음악회
물속에서 열린 특별한 행사.
올해로 서른 번째를 맞은 '수중 음악회'인데요.
인어공주 등 재미있게 차려입은 참가자들이 물고기 모양의 기타를 치며 흥겨운 잔치를 엽니다.
참가자 수백 명은 모두 다이버들인데요.
산호초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행사를 열고 있다고 합니다.
산호초가 없으면 태풍이나 해일에 대한 방어 능력이 떨어져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이버들이 잠수 도중 산호초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산호초를 만지는 일이 종종 일어나는데요,
그렇게 사람 손이 탄 산호초는 얼마 못가 죽게 됩니다.
무분별한 연안 개발과 어획 과정에서 쌓이는 퇴적물도 산호초 파괴의 주요 원인이라고 하니 조심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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