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육부 장관 황우여 내정…김명수 지명 철회

입력 2014.07.16 (06:01) 수정 2014.07.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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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이 철회됐습니다.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가 지명됐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결국 철회했습니다.

정치적 부담은 되지만 국민 정서와 국회 분위기를 감안하면 더이상 버틸 수 없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여당 대표를 지낸 황우여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녹취> 황우여(교육부 장관 후보자) : "(세월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교육장관에 임명된다면 그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부총리를 겸하는 교육부 장관에 집권당 중진의원을 선택한 건 청문회 통과 부담을 덜고 집권 2기 내각 장악력을 높이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녹취>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그동안의 경륜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과 각종 사회 문제의 전반을 잘 조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친박인 황 전대표가 취임하면 역시 친박 핵심인 최경환 경제 부총리와 함께 내각을 주도하는 실세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설된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에는 인사행정 전문가인 정진철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안전행정부 2차관에는 이성호 전 국방대학교 총장이 내정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 장관 후보자들을 임명해 2기 내각을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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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교육부 장관 황우여 내정…김명수 지명 철회
    • 입력 2014-07-16 06:02:30
    • 수정2014-07-16 07: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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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이 철회됐습니다.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가 지명됐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결국 철회했습니다.

정치적 부담은 되지만 국민 정서와 국회 분위기를 감안하면 더이상 버틸 수 없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여당 대표를 지낸 황우여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녹취> 황우여(교육부 장관 후보자) : "(세월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교육장관에 임명된다면 그것이 가장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부총리를 겸하는 교육부 장관에 집권당 중진의원을 선택한 건 청문회 통과 부담을 덜고 집권 2기 내각 장악력을 높이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녹취>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그동안의 경륜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과 각종 사회 문제의 전반을 잘 조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친박인 황 전대표가 취임하면 역시 친박 핵심인 최경환 경제 부총리와 함께 내각을 주도하는 실세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설된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에는 인사행정 전문가인 정진철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안전행정부 2차관에는 이성호 전 국방대학교 총장이 내정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 장관 후보자들을 임명해 2기 내각을 출범시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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