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문체부 후보자 결국 자진 사퇴…배경은?

입력 2014.07.16 (19:00) 수정 2014.07.1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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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사청문회 위증, 폭탄주 회식 논란 등을 빚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사 청문회 위증 의혹 등으로 자질 논란을 빚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오전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후보자로 내정된 지 33일만입니다.

정 후보자는 오늘 공식 사퇴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공직 후보자로서 국민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드렸다며 용서를 빈다고 밝혔습니다.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다 설명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정 후보자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 때문에 정권에 부담이 가는 것에 대해 압박감을 느낀 것 같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자신의 임명으로 야당과의 관계가 다시 경색되는 것에 대해서도 부담감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아파트 양도소득세 탈루 의혹에 대한 국회 위증 논란과, 지역구 사무실 무상 임대 의혹, 과거 음주운전 경력과 청문회 기간 폭탄주 회식 등의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며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거부됐습니다.

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문체부의 업무는 유진룡 현 장관이 당분간 계속 담당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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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성근 문체부 후보자 결국 자진 사퇴…배경은?
    • 입력 2014-07-16 19:01:29
    • 수정2014-07-16 19: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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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사청문회 위증, 폭탄주 회식 논란 등을 빚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사 청문회 위증 의혹 등으로 자질 논란을 빚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오전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후보자로 내정된 지 33일만입니다.

정 후보자는 오늘 공식 사퇴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공직 후보자로서 국민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드렸다며 용서를 빈다고 밝혔습니다.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다 설명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체부 관계자는 정 후보자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 때문에 정권에 부담이 가는 것에 대해 압박감을 느낀 것 같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자신의 임명으로 야당과의 관계가 다시 경색되는 것에 대해서도 부담감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아파트 양도소득세 탈루 의혹에 대한 국회 위증 논란과, 지역구 사무실 무상 임대 의혹, 과거 음주운전 경력과 청문회 기간 폭탄주 회식 등의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며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거부됐습니다.

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문체부의 업무는 유진룡 현 장관이 당분간 계속 담당하게 됐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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