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후보자 결국 자진 사퇴

입력 2014.07.16 (23:30) 수정 2014.07.17 (01: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16일 수요일 뉴스 라인 시작합니다.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자질 논란에 스스로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오늘 아침만 해도 임명이 강행될 듯 보였지만 갑자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전격적으로 결정된 배경에 궁금증이 남습니다.

첫 소식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사 청문회 이후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내정 33일 만입니다.

정 후보자는 공직 후보자로서 국민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 드렸다며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이고 용서를 빈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의 자진 사퇴는 어제 임명 강행 방침에서 하룻밤 새 분위기가 급변한 겁니다.

무엇보다 여론이 호전될 기미가 없는 상황에서 임명을 강행할 경우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청와대와 본인이 우려한 때문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도 재보선과 정국 경색을 감안해 부정적인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추가 폭로 움직임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의 제보가 들어왔다며 임명을 강행하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자진 사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판단을 존중한다고 했고 새정치연합은 사필귀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성근 후보자 결국 자진 사퇴
    • 입력 2014-07-16 23:33:04
    • 수정2014-07-17 01:01:28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16일 수요일 뉴스 라인 시작합니다.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자질 논란에 스스로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오늘 아침만 해도 임명이 강행될 듯 보였지만 갑자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전격적으로 결정된 배경에 궁금증이 남습니다.

첫 소식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사 청문회 이후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내정 33일 만입니다.

정 후보자는 공직 후보자로서 국민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 드렸다며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이고 용서를 빈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의 자진 사퇴는 어제 임명 강행 방침에서 하룻밤 새 분위기가 급변한 겁니다.

무엇보다 여론이 호전될 기미가 없는 상황에서 임명을 강행할 경우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청와대와 본인이 우려한 때문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도 재보선과 정국 경색을 감안해 부정적인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추가 폭로 움직임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의 제보가 들어왔다며 임명을 강행하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자진 사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판단을 존중한다고 했고 새정치연합은 사필귀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