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입담 대결’로 전초전

입력 2014.07.18 (06:22) 수정 2014.07.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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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 월드컵을 달궜던 K리거 김승규 골키퍼와 한일 월드컵 스타 이영표가 올스타전 명단 발표식에서 입담 대결을 펼쳤습니다.

골을 넣고 싶은 자와 막아야 하는 자의 신경전, 유쾌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어 영표'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박지성이 무조건 골을 넣을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그 근거는 결혼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영표(팀 박지성 올스타) : "박지성 선수가 결혼식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그런 걸 김승규 선수가 다각도로 고려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선배의 애교 가득한 부탁에도 김승규 골키퍼의 대답은 단호합니다.

<인터뷰> 김승규(K리그 올스타팀 골키퍼) : "지성이 형이 운동을 2달간 못했다고 하는데, 골 넣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올스타전 최초로 무실점이란 기록을 한번 이번에 남겨 보겠습니다."

지난 2000년 올스타전 역사상 유일한 자책 골을 기록했던 이영표로선 이번이 명예회복의 무대입니다.

<인터뷰> 이영표(팀 박지성 올스타) : "그 때 당시 자책골을 넣고 났을 때 선수들이 저를 봤던 시선을 기억하고 있거든요. 공격 포인트 하면 안 됩니다. (왜요?) 자살골 넣으면 안되기 때문에..."

K리그 최고의 별들과 팀 박지성이 꾸미게 될 한 여름밤의 축구 축제는 올해도 KBS가 함께 합니다.

<인터뷰> 박지성(팀 박지성 주장) : "K리그 올스타전은 말 그대로 축제이기 때문에 많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고요."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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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올스타…‘입담 대결’로 전초전
    • 입력 2014-07-18 06:23:52
    • 수정2014-07-18 0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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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 월드컵을 달궜던 K리거 김승규 골키퍼와 한일 월드컵 스타 이영표가 올스타전 명단 발표식에서 입담 대결을 펼쳤습니다.

골을 넣고 싶은 자와 막아야 하는 자의 신경전, 유쾌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어 영표'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박지성이 무조건 골을 넣을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그 근거는 결혼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영표(팀 박지성 올스타) : "박지성 선수가 결혼식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그런 걸 김승규 선수가 다각도로 고려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선배의 애교 가득한 부탁에도 김승규 골키퍼의 대답은 단호합니다.

<인터뷰> 김승규(K리그 올스타팀 골키퍼) : "지성이 형이 운동을 2달간 못했다고 하는데, 골 넣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올스타전 최초로 무실점이란 기록을 한번 이번에 남겨 보겠습니다."

지난 2000년 올스타전 역사상 유일한 자책 골을 기록했던 이영표로선 이번이 명예회복의 무대입니다.

<인터뷰> 이영표(팀 박지성 올스타) : "그 때 당시 자책골을 넣고 났을 때 선수들이 저를 봤던 시선을 기억하고 있거든요. 공격 포인트 하면 안 됩니다. (왜요?) 자살골 넣으면 안되기 때문에..."

K리그 최고의 별들과 팀 박지성이 꾸미게 될 한 여름밤의 축구 축제는 올해도 KBS가 함께 합니다.

<인터뷰> 박지성(팀 박지성 주장) : "K리그 올스타전은 말 그대로 축제이기 때문에 많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고요."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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