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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실무접촉 결렬…후속 일정 못 잡아
입력 2014.07.18 (12:18) 수정 2014.07.18 (13:14)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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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 접촉이 성과 없이 종료됐습니다.

세 차례에 걸쳐 회의가 진행됐지만, 북한이 일방적으로 결렬을 선언해 차기 일정도 못잡고 끝이 났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포츠 사안으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6년여 만에 다시 만난 남북 대표단.

회담은 덕담으로 시작됐습니다.

<녹취> 권경상(남측 수석대표) : "좋은 단비 소식이 있어서 이번 회담에서도 많은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손광호(북측 수석대표) : "신뢰와 이해를 도모하고 문제들을 다 풀어나가면 17차 아시아 경기대회 성공적 개최도 잘 될 것이고..."

오전 1차례, 오후 2차례 이뤄진 전체회의에서 남북은 서로의 기본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북측은 특히 서해 항공로를 통해 선수단 350명을, 경의선 육로로는 응원단 350명을 보낼 계획이며, 만경봉 92호를 인천항에 정박시켜 숙소로 이용하겠다며 제반 편의제공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북한의 선수단, 응원단 파견을 환영하며, 국제관례와 경기 규정에 따라 충분히 편의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세부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북한은 우리의 태도를 문제 삼아 일방적으로 결렬을 선언하고 퇴장했다고 대표단은 밝혔습니다.

<녹취> 권경상(남측수석대표) : "북측은 우리 측 회담태도에 대해 회담 파탄이라고 왜곡 주장하고 일방적으로 회담결렬을 선언하고 퇴장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 양측은 차기 접촉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회의를 종료했습니다.

정부는 원만한 아시안게임 진행을 위해 추가 접촉은 필요하다며, 앞으로 선 접촉 제의를 포함해 검토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아시안게임 실무접촉 결렬…후속 일정 못 잡아
    • 입력 2014-07-18 12:19:43
    • 수정2014-07-18 13:14:28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 접촉이 성과 없이 종료됐습니다.

세 차례에 걸쳐 회의가 진행됐지만, 북한이 일방적으로 결렬을 선언해 차기 일정도 못잡고 끝이 났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포츠 사안으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6년여 만에 다시 만난 남북 대표단.

회담은 덕담으로 시작됐습니다.

<녹취> 권경상(남측 수석대표) : "좋은 단비 소식이 있어서 이번 회담에서도 많은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손광호(북측 수석대표) : "신뢰와 이해를 도모하고 문제들을 다 풀어나가면 17차 아시아 경기대회 성공적 개최도 잘 될 것이고..."

오전 1차례, 오후 2차례 이뤄진 전체회의에서 남북은 서로의 기본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북측은 특히 서해 항공로를 통해 선수단 350명을, 경의선 육로로는 응원단 350명을 보낼 계획이며, 만경봉 92호를 인천항에 정박시켜 숙소로 이용하겠다며 제반 편의제공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북한의 선수단, 응원단 파견을 환영하며, 국제관례와 경기 규정에 따라 충분히 편의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세부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북한은 우리의 태도를 문제 삼아 일방적으로 결렬을 선언하고 퇴장했다고 대표단은 밝혔습니다.

<녹취> 권경상(남측수석대표) : "북측은 우리 측 회담태도에 대해 회담 파탄이라고 왜곡 주장하고 일방적으로 회담결렬을 선언하고 퇴장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 양측은 차기 접촉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회의를 종료했습니다.

정부는 원만한 아시안게임 진행을 위해 추가 접촉은 필요하다며, 앞으로 선 접촉 제의를 포함해 검토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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