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24일 만에 수습…남은 실종자 10명

입력 2014.07.18 (19:13) 수정 2014.07.18 (19: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가 난 지 94일째인 오늘 실종자 한 명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지난달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된 지 24일 만 입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관군합동구조팀은 오늘 오전 6시20분쯤,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된 지난달 24일 이후 24일만입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3층 식당으로, 세월호 조리원 이 모 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DNA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망자는 294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0명으로 줄었습니다.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는 수색 방식을 바꾼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시신이 발견된 3층 식당은 기존에 2차례 수색을 했던 곳이지만, 일주일전부터 민관군이 수색 구역을 맞바꿔 재수색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또 잠수방식도 기존 표면공기공급 방식에서 산소통의 산소비중을 늘려, 수색 시간을 1시간으로 늘린 나이트록스로 바꿔, 비교적 정밀한 수색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대책본부는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곳에 대해 수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체 붕괴와 장애물 등으로 아직 수색을 하지 못한 4층 선미 왼쪽의 28인 다인실은, 실종자들이 가장 많이 있을 것으로 보여 진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월호 실종자 24일 만에 수습…남은 실종자 10명
    • 입력 2014-07-18 19:15:16
    • 수정2014-07-18 19:45:19
    뉴스 7
<앵커 멘트>

세월호 사고가 난 지 94일째인 오늘 실종자 한 명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지난달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된 지 24일 만 입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관군합동구조팀은 오늘 오전 6시20분쯤,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실종자가 발견된 지난달 24일 이후 24일만입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3층 식당으로, 세월호 조리원 이 모 씨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DNA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망자는 294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0명으로 줄었습니다.

정부합동사고대책본부는 수색 방식을 바꾼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시신이 발견된 3층 식당은 기존에 2차례 수색을 했던 곳이지만, 일주일전부터 민관군이 수색 구역을 맞바꿔 재수색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또 잠수방식도 기존 표면공기공급 방식에서 산소통의 산소비중을 늘려, 수색 시간을 1시간으로 늘린 나이트록스로 바꿔, 비교적 정밀한 수색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대책본부는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곳에 대해 수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체 붕괴와 장애물 등으로 아직 수색을 하지 못한 4층 선미 왼쪽의 28인 다인실은, 실종자들이 가장 많이 있을 것으로 보여 진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