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급등’…거래소 “고배당주에 인센티브”

입력 2014.07.21 (07:38) 수정 2014.07.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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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기업의 과도한 사내유보금을 성과급이나 배당으로 돌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한국거래소가 배당을 확대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체된 주식 시장에 활력이 될지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초 11만원대 였던 현대차 우선주는 지난주 15만 6천원으로 30% 이상 올랐습니다.

증시를 대표하는 코스피 200을 분석한 결과 우선주는 올해 평균 40% 이상 상승해, 보통주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우선주는 의결권은 없지만 배당에 우선권이 부여된 주식으로 그동안 국내 증시에서는 헐값 신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성노(KB투자증권 전략팀 이사) : "코스피가 정체됐는데 우선주는 올랐고, 고배당주라고 있는데 그것도 코스피는 정체됐는데 10% 정도 올랐습니다. 03:12:00주식시장에서 보면 우선주나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배당에 대한 기대때문에 우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배당률은 아직 밑바닥 수준입니다.

실제로 국내 유가증권의 배당수익률은 1.1%로 외국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이에따라 상장기업의 배당을 촉진하기위해 고배당주에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원대(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 "배당수익률을 정기예금금리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서 고배당주에 대해서는 상장수수료나 연부과금을 면제하고..."

또 올해안으로 고배당지수와 우선주지수 등 새로운 배당지수를 개발해 투자 환경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혀 투자 수익률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의 고배당 인센티브가 정체된 증시에 활력을 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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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선주 ‘급등’…거래소 “고배당주에 인센티브”
    • 입력 2014-07-21 07:39:32
    • 수정2014-07-21 07: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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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기업의 과도한 사내유보금을 성과급이나 배당으로 돌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한국거래소가 배당을 확대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체된 주식 시장에 활력이 될지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초 11만원대 였던 현대차 우선주는 지난주 15만 6천원으로 30% 이상 올랐습니다.

증시를 대표하는 코스피 200을 분석한 결과 우선주는 올해 평균 40% 이상 상승해, 보통주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우선주는 의결권은 없지만 배당에 우선권이 부여된 주식으로 그동안 국내 증시에서는 헐값 신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성노(KB투자증권 전략팀 이사) : "코스피가 정체됐는데 우선주는 올랐고, 고배당주라고 있는데 그것도 코스피는 정체됐는데 10% 정도 올랐습니다. 03:12:00주식시장에서 보면 우선주나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배당에 대한 기대때문에 우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배당률은 아직 밑바닥 수준입니다.

실제로 국내 유가증권의 배당수익률은 1.1%로 외국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이에따라 상장기업의 배당을 촉진하기위해 고배당주에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원대(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 "배당수익률을 정기예금금리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서 고배당주에 대해서는 상장수수료나 연부과금을 면제하고..."

또 올해안으로 고배당지수와 우선주지수 등 새로운 배당지수를 개발해 투자 환경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혀 투자 수익률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의 고배당 인센티브가 정체된 증시에 활력을 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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