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여야 수도권 총력 공략…세월호 공방

입력 2014.07.21 (17:02) 수정 2014.07.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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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30 재보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주는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경기도 평택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무성 대표는 평택이 국제적 도시가 될 것이냐 주저앉을 것이냐를 결정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주는 문제에 대해선 "사법체계를 흔드는 것"이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대한 수사권 부여는 몇몇 의원이 판단할 일이 아니고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수원 영통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정부와 여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7.30 재보궐 선거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려는 세력과 은폐하려는 세력 간의 대결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이 집권 세력에게 강력한 경고를 보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수사권을 주는 것이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든다는 새누리당의 주장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세월호 참사의 진실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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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0 재보선, 여야 수도권 총력 공략…세월호 공방
    • 입력 2014-07-21 17:04:03
    • 수정2014-07-21 18: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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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30 재보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주는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경기도 평택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무성 대표는 평택이 국제적 도시가 될 것이냐 주저앉을 것이냐를 결정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주는 문제에 대해선 "사법체계를 흔드는 것"이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대한 수사권 부여는 몇몇 의원이 판단할 일이 아니고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수원 영통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정부와 여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7.30 재보궐 선거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려는 세력과 은폐하려는 세력 간의 대결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이 집권 세력에게 강력한 경고를 보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수사권을 주는 것이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든다는 새누리당의 주장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세월호 참사의 진실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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