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사지 않고 빌려요”…장기 렌터카 급증
입력 2014.07.21 (19:14)
수정 2014.07.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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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 렌트' 하면, 여행지에서 며칠 정도 빌리는 걸 떠올리실 텐데요.
차를 사는 것보다 빌려타는 게 더 경제적이고 편리하다며 몇 년씩 장기 렌트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동차도 주택처럼 소유에서 임대로 바뀌어가는 걸까요?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 이용을 많이 하는 김은호씨는 최근 8년 타던 차를 팔고 중형차를 장기 임대하기로 했습니다.
3년 정도 탈 예정으로 할부 구매와 비교해보니 3백만원 가량 절약된다는 계산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차를 8년 이상 타다 보니까 수리비가 많이 들고 보험료 나가고 세금도 감면되지 않고 그런 걸 따져봤을 때..."
점유율 1위 렌터카 업체의 경우 개인 장기 임대차량이 2010년 천6백여 대에서 지난해 만4천여 대로 8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세금과 보험료가 임대료에 포함되는데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모든 처리를 렌터카 업체가 해주는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정비업체가 부품 교환 등 차량 관리도 해주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여성 운전자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중간에 해지도 가능하고 만기가 되면 인수도 가능합니다. 킬로수 많은 분들은 LPG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형차를 이용하는 사람이나 사고 이력이 없어 보험료가 낮은 경우,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경우엔 차를 사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어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집과 차는 '무조건 사야 한다'는 인식이 점차 바뀌면서 자동차를 빌려 타는 소비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자동차 렌트' 하면, 여행지에서 며칠 정도 빌리는 걸 떠올리실 텐데요.
차를 사는 것보다 빌려타는 게 더 경제적이고 편리하다며 몇 년씩 장기 렌트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동차도 주택처럼 소유에서 임대로 바뀌어가는 걸까요?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 이용을 많이 하는 김은호씨는 최근 8년 타던 차를 팔고 중형차를 장기 임대하기로 했습니다.
3년 정도 탈 예정으로 할부 구매와 비교해보니 3백만원 가량 절약된다는 계산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차를 8년 이상 타다 보니까 수리비가 많이 들고 보험료 나가고 세금도 감면되지 않고 그런 걸 따져봤을 때..."
점유율 1위 렌터카 업체의 경우 개인 장기 임대차량이 2010년 천6백여 대에서 지난해 만4천여 대로 8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세금과 보험료가 임대료에 포함되는데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모든 처리를 렌터카 업체가 해주는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정비업체가 부품 교환 등 차량 관리도 해주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여성 운전자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중간에 해지도 가능하고 만기가 되면 인수도 가능합니다. 킬로수 많은 분들은 LPG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형차를 이용하는 사람이나 사고 이력이 없어 보험료가 낮은 경우,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경우엔 차를 사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어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집과 차는 '무조건 사야 한다'는 인식이 점차 바뀌면서 자동차를 빌려 타는 소비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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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사지 않고 빌려요”…장기 렌터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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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21 19:16:25
- 수정2014-07-21 19:42:10

<앵커 멘트>
'자동차 렌트' 하면, 여행지에서 며칠 정도 빌리는 걸 떠올리실 텐데요.
차를 사는 것보다 빌려타는 게 더 경제적이고 편리하다며 몇 년씩 장기 렌트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동차도 주택처럼 소유에서 임대로 바뀌어가는 걸까요?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 이용을 많이 하는 김은호씨는 최근 8년 타던 차를 팔고 중형차를 장기 임대하기로 했습니다.
3년 정도 탈 예정으로 할부 구매와 비교해보니 3백만원 가량 절약된다는 계산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차를 8년 이상 타다 보니까 수리비가 많이 들고 보험료 나가고 세금도 감면되지 않고 그런 걸 따져봤을 때..."
점유율 1위 렌터카 업체의 경우 개인 장기 임대차량이 2010년 천6백여 대에서 지난해 만4천여 대로 8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세금과 보험료가 임대료에 포함되는데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모든 처리를 렌터카 업체가 해주는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정비업체가 부품 교환 등 차량 관리도 해주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여성 운전자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중간에 해지도 가능하고 만기가 되면 인수도 가능합니다. 킬로수 많은 분들은 LPG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형차를 이용하는 사람이나 사고 이력이 없어 보험료가 낮은 경우,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경우엔 차를 사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어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집과 차는 '무조건 사야 한다'는 인식이 점차 바뀌면서 자동차를 빌려 타는 소비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자동차 렌트' 하면, 여행지에서 며칠 정도 빌리는 걸 떠올리실 텐데요.
차를 사는 것보다 빌려타는 게 더 경제적이고 편리하다며 몇 년씩 장기 렌트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동차도 주택처럼 소유에서 임대로 바뀌어가는 걸까요?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 이용을 많이 하는 김은호씨는 최근 8년 타던 차를 팔고 중형차를 장기 임대하기로 했습니다.
3년 정도 탈 예정으로 할부 구매와 비교해보니 3백만원 가량 절약된다는 계산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차를 8년 이상 타다 보니까 수리비가 많이 들고 보험료 나가고 세금도 감면되지 않고 그런 걸 따져봤을 때..."
점유율 1위 렌터카 업체의 경우 개인 장기 임대차량이 2010년 천6백여 대에서 지난해 만4천여 대로 8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세금과 보험료가 임대료에 포함되는데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모든 처리를 렌터카 업체가 해주는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정비업체가 부품 교환 등 차량 관리도 해주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여성 운전자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중간에 해지도 가능하고 만기가 되면 인수도 가능합니다. 킬로수 많은 분들은 LPG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형차를 이용하는 사람이나 사고 이력이 없어 보험료가 낮은 경우,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경우엔 차를 사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어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집과 차는 '무조건 사야 한다'는 인식이 점차 바뀌면서 자동차를 빌려 타는 소비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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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기자 chung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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