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36.1도’ 올 최고 기온…전국 곳곳 폭염특보

입력 2014.07.21 (23:31) 수정 2014.07.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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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더위 때문에 견디기 힘드셨죠?

강원도 강릉은 36도를 넘었고 대구 내륙지역도 35도 안팎을 오르내렸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확대됐는데 내일도 비슷하겠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낮 도심에 찜통더위가 몰아쳤습니다.

양산으로 가려보고, 쉴새없이 부채질도 해보지만, 무더위는 가시지 않습니다.

동해안 해수욕장도 백사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오히려 한산합니다.

<인터뷰> 이화연(경기도 안산시) : "오늘 가만히 있어도 땀 나고 너무 더워서, 밖에 서있기가 힘들었어요."

오늘 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36.1도로, 올해 들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강원 동해안 전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고, 강릉 등 동해안 일부 지역에선 오늘 밤, 열대야 현상까지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어서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강릉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내일 오전부터 폭염경보로 강화됩니다.

내륙지역에도 불볕더위가 이어져, 대구와 경북 의성 등지에선 35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공원에 수돗물을 뿌려 더위를 식히는 이색 피서 공간까지 생겨날 정도입니다.

<인터뷰> 이주실(대구 구암동) : "그늘에 있으니까 물의 영향인지 시원하고 바람도 불어서……."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국내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

기상청은 무더위 속 외출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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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36.1도’ 올 최고 기온…전국 곳곳 폭염특보
    • 입력 2014-07-21 23:34:19
    • 수정2014-07-22 08: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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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더위 때문에 견디기 힘드셨죠?

강원도 강릉은 36도를 넘었고 대구 내륙지역도 35도 안팎을 오르내렸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확대됐는데 내일도 비슷하겠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낮 도심에 찜통더위가 몰아쳤습니다.

양산으로 가려보고, 쉴새없이 부채질도 해보지만, 무더위는 가시지 않습니다.

동해안 해수욕장도 백사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오히려 한산합니다.

<인터뷰> 이화연(경기도 안산시) : "오늘 가만히 있어도 땀 나고 너무 더워서, 밖에 서있기가 힘들었어요."

오늘 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36.1도로, 올해 들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강원 동해안 전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고, 강릉 등 동해안 일부 지역에선 오늘 밤, 열대야 현상까지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어서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강릉지역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는 내일 오전부터 폭염경보로 강화됩니다.

내륙지역에도 불볕더위가 이어져, 대구와 경북 의성 등지에선 35도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공원에 수돗물을 뿌려 더위를 식히는 이색 피서 공간까지 생겨날 정도입니다.

<인터뷰> 이주실(대구 구암동) : "그늘에 있으니까 물의 영향인지 시원하고 바람도 불어서……."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국내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

기상청은 무더위 속 외출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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