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약·독물 검출 여부 내일 가능…유류품도 분석

입력 2014.07.23 (21:09) 수정 2014.07.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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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중요한 건 유병언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는 겁니다.

국과수는 이르면 내일, 약물이나 독극물 검출 여부는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유류품들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병언씨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통상인력의 5배 이상을 투입했습니다.

작업은 크게 두 갈래..

우선 정밀 2차부검과 전신 CT촬영으로 외부충격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동시에 약물이나 독극물이 검출되는지를 확인하는 화학적 약독물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2차 부검 결과 목졸림 자국이나 흉기 흔적 등 타살로 볼 만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약독물 검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 오전까지, 모든 결과를 종합한 사망 원인은 이르면 내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법의학전문가들은 시신이 많이 부패한 만큼 사인규명 자료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유성호(서울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 : "이미 부패가 진행된 상태에서 좀 더 세밀한 부검을 하겠지만 거기서 결정적인 소견이 나오지 않는다면 (사망 원인은) '불명'에 가깝게 나오지 않을까…."

국과수는 이와 함께 유씨의 사망에 제3자가 연관됐을 가능성을 감안해 가방, 약병 등 유류품도 정밀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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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언 약·독물 검출 여부 내일 가능…유류품도 분석
    • 입력 2014-07-23 21:10:25
    • 수정2014-07-23 2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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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중요한 건 유병언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는 겁니다.

국과수는 이르면 내일, 약물이나 독극물 검출 여부는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유류품들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병언씨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통상인력의 5배 이상을 투입했습니다.

작업은 크게 두 갈래..

우선 정밀 2차부검과 전신 CT촬영으로 외부충격 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동시에 약물이나 독극물이 검출되는지를 확인하는 화학적 약독물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2차 부검 결과 목졸림 자국이나 흉기 흔적 등 타살로 볼 만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약독물 검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 오전까지, 모든 결과를 종합한 사망 원인은 이르면 내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법의학전문가들은 시신이 많이 부패한 만큼 사인규명 자료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유성호(서울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 : "이미 부패가 진행된 상태에서 좀 더 세밀한 부검을 하겠지만 거기서 결정적인 소견이 나오지 않는다면 (사망 원인은) '불명'에 가깝게 나오지 않을까…."

국과수는 이와 함께 유씨의 사망에 제3자가 연관됐을 가능성을 감안해 가방, 약병 등 유류품도 정밀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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