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경찰관 취객 휘두른 흉기에 사망

입력 2014.07.25 (19:13) 수정 2014.07.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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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충남 아산에서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취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동료 경찰이 쏜 총에 맞고 붙잡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병준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건이 일어난 때는 오늘 오후 2시 20분입니다.

충남 아산경찰서 배방지구대 46살 박 모 경사가 아산시 배방읍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35살 윤 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 부분을 찔렸습니다.

박 경사는 곧바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숨진 박 경사는 앞서 오늘 낮 1시 10분쯤 윤 씨가 술에 취해 싸우고 있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박 경사는 윤 씨가 음주운전도 했다는 신고자의 말에 따라 음주 측정을 한 뒤 출동결과 보고서를 작성하던 중 물을 사겠다며 인근 마트에 들어갔다 흉기를 들고 나온 윤 씨에게 변을 당했습니다.

윤 씨는 박 경사와 함께 출동한 문 모 경위에게도 흉기로 위협을 가하다 문 경위가 쏜 총에 허벅지 관통상을 입고 현장에서 검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윤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31%로 만취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윤씨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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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동 경찰관 취객 휘두른 흉기에 사망
    • 입력 2014-07-25 19:15:42
    • 수정2014-07-25 19: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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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충남 아산에서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취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동료 경찰이 쏜 총에 맞고 붙잡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병준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건이 일어난 때는 오늘 오후 2시 20분입니다.

충남 아산경찰서 배방지구대 46살 박 모 경사가 아산시 배방읍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35살 윤 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 부분을 찔렸습니다.

박 경사는 곧바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숨진 박 경사는 앞서 오늘 낮 1시 10분쯤 윤 씨가 술에 취해 싸우고 있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박 경사는 윤 씨가 음주운전도 했다는 신고자의 말에 따라 음주 측정을 한 뒤 출동결과 보고서를 작성하던 중 물을 사겠다며 인근 마트에 들어갔다 흉기를 들고 나온 윤 씨에게 변을 당했습니다.

윤 씨는 박 경사와 함께 출동한 문 모 경위에게도 흉기로 위협을 가하다 문 경위가 쏜 총에 허벅지 관통상을 입고 현장에서 검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윤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31%로 만취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윤씨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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