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눈.얼음잔치 D-1

입력 2002.02.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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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이 내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조직위는 보안에 가장 큰 역점을 두고 개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희망과 화합을 모토로 내건 눈과 얼음의 잔치가 내일 개막됩니다.
77개국 2500여 명이 펼칠 17일간의 열전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선수들의 훈련과 개막 준비로 인구 17만명의 작은 도시인 솔트레이크시티도 조용하던 일상에서 벗어나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페터슨(솔트레이크 시민): 오랫동안 기다리던 올림픽이 다가오니 너무나 기대됩니다.
⊙기자: 라이스 에클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개막식 행사는 희망과 인내로 역경을 이겨나간다는 주제로 3시간 동안 펼쳐집니다.
⊙돈 미세르(개회식 연출자): 개회식 행사는 등불을 든 소년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소년은 우리 인류를, 등불은 우리 인간정신을 상징합니다.
⊙기자: 특히 뉴욕 경찰과 소방관들이 당초 IOC의 반대로 논란이 됐던 9.11 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에 걸렸던 찢긴 성조기를 들고 행진해 강한 반테러정신을 보여줍니다.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이곳 조직위원회와 시민들이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역시 안전문제입니다.
그러나 최근 알 카에다의 테러위협으로 개막식이 다가올수록 긴장은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안검색은 더욱 강화됐고 도시 상공에서는 군용헬기가 24시간 감시체제에 들어가 있습니다.
한편 캐나다의 스키선수인 포디린스키는 연습 도중 부상을 당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출전이 좌절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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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올림픽 눈.얼음잔치 D-1
    • 입력 2002-02-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이 내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들어갑니다. 조직위는 보안에 가장 큰 역점을 두고 개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희망과 화합을 모토로 내건 눈과 얼음의 잔치가 내일 개막됩니다. 77개국 2500여 명이 펼칠 17일간의 열전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선수들의 훈련과 개막 준비로 인구 17만명의 작은 도시인 솔트레이크시티도 조용하던 일상에서 벗어나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페터슨(솔트레이크 시민): 오랫동안 기다리던 올림픽이 다가오니 너무나 기대됩니다. ⊙기자: 라이스 에클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개막식 행사는 희망과 인내로 역경을 이겨나간다는 주제로 3시간 동안 펼쳐집니다. ⊙돈 미세르(개회식 연출자): 개회식 행사는 등불을 든 소년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소년은 우리 인류를, 등불은 우리 인간정신을 상징합니다. ⊙기자: 특히 뉴욕 경찰과 소방관들이 당초 IOC의 반대로 논란이 됐던 9.11 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에 걸렸던 찢긴 성조기를 들고 행진해 강한 반테러정신을 보여줍니다.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이곳 조직위원회와 시민들이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역시 안전문제입니다. 그러나 최근 알 카에다의 테러위협으로 개막식이 다가올수록 긴장은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안검색은 더욱 강화됐고 도시 상공에서는 군용헬기가 24시간 감시체제에 들어가 있습니다. 한편 캐나다의 스키선수인 포디린스키는 연습 도중 부상을 당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출전이 좌절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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