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태풍 ‘마트모’ 중국 강타…13명 사망 외

입력 2014.07.28 (18:04) 수정 2014.07.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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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0호 태풍 '마트모'가 중국을 강타했어요,

피해가 꽤 큰 것 같은데 사망자도 많이 발생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제10호 태풍 '마트모(Matmo)'가 중국에 상륙하면서 모두 13명이 숨졌습니다.

중국 국무원 산하 민정부는 랴오닝, 장수, 저장, 안후이, 산둥, 광둥 등 8개 성 지역에서 태풍 '마모트'로 이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지역에서 발생한 이재민은 29만 명에 달하고요,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도 33억 7천만 위안, 우리 돈 5,590억 원에 이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얼마전 타이완에서 여객기 추락으로 48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사고 원인 중 하나로 '태풍으로 인한 기상 악화'가 지목될 정도로 태풍의 피해가 큽니다.

태풍으로 인한 결항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산둥성 칭다오의 경우 지난 25일 오전에만 항공기 40여 편이 무더기 결항됐고, 선박 70여 척도 운항을 멈췄습니다.

<질문>
항공편 결항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중국 군의 동시 다발적인 훈련으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될 거란 보도가 있던데요?

<답변>
네. 중국 인민해방군이 육해공 모든 국토와 바다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하기로 해 주목됩니다.

이로 인한 선박과 항공기 운항도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국방부는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동중국해 연안에서 실전 무기를 사용한 실탄 사격 훈련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번 훈련이 부대 작전 능력을 검증하고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로 인해 항공기과 선박 운항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데요,

<인터뷰> CCTV앵커 : "이번 훈련으로 영향을 받게 될 민항기 운항에 대해 중국 국방부는 이미 감독과 조율을 위해 인원을 공항에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 기간에는 저장성 앞 동중국해 해역에서 모든 선박의 진입이 금지됩니다.

중국 랴오닝성 해사국도 다음 달 1일 발해와 서해, 북부 해역에서 군사 훈련을 벌인다고 공고했습니다.

또 26일부터 8월1일까지는 남중국해 북서부 해역인 베이부 만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선박 진입 금지가 통보된 상황입니다.

<질문>
중국 상위 1%가 중국 내 자산을 독식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네요?

<답변>
중국의 상위 1% 가구가 국내 자산의 3분의 1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베이징대 중국사회과학조사센터가 최근 '2014 중국 민생발전보고서’를 냈는데요,

이 보고서를 보면 상위 1% 가구가 국내 자산의 3분의1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하위 25% 가구가 가진 자산은 국내 자산의 1% 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중국 국가 전체의 부는 늘고 있지만 자산 불평등 정도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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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브리핑] 태풍 ‘마트모’ 중국 강타…13명 사망 외
    • 입력 2014-07-28 19:10:08
    • 수정2014-07-28 19:47:24
    글로벌24
<앵커 멘트>

제10호 태풍 '마트모'가 중국을 강타했어요,

피해가 꽤 큰 것 같은데 사망자도 많이 발생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제10호 태풍 '마트모(Matmo)'가 중국에 상륙하면서 모두 13명이 숨졌습니다.

중국 국무원 산하 민정부는 랴오닝, 장수, 저장, 안후이, 산둥, 광둥 등 8개 성 지역에서 태풍 '마모트'로 이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지역에서 발생한 이재민은 29만 명에 달하고요,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도 33억 7천만 위안, 우리 돈 5,590억 원에 이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얼마전 타이완에서 여객기 추락으로 48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사고 원인 중 하나로 '태풍으로 인한 기상 악화'가 지목될 정도로 태풍의 피해가 큽니다.

태풍으로 인한 결항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산둥성 칭다오의 경우 지난 25일 오전에만 항공기 40여 편이 무더기 결항됐고, 선박 70여 척도 운항을 멈췄습니다.

<질문>
항공편 결항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중국 군의 동시 다발적인 훈련으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될 거란 보도가 있던데요?

<답변>
네. 중국 인민해방군이 육해공 모든 국토와 바다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하기로 해 주목됩니다.

이로 인한 선박과 항공기 운항도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국방부는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동중국해 연안에서 실전 무기를 사용한 실탄 사격 훈련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번 훈련이 부대 작전 능력을 검증하고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로 인해 항공기과 선박 운항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데요,

<인터뷰> CCTV앵커 : "이번 훈련으로 영향을 받게 될 민항기 운항에 대해 중국 국방부는 이미 감독과 조율을 위해 인원을 공항에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 기간에는 저장성 앞 동중국해 해역에서 모든 선박의 진입이 금지됩니다.

중국 랴오닝성 해사국도 다음 달 1일 발해와 서해, 북부 해역에서 군사 훈련을 벌인다고 공고했습니다.

또 26일부터 8월1일까지는 남중국해 북서부 해역인 베이부 만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선박 진입 금지가 통보된 상황입니다.

<질문>
중국 상위 1%가 중국 내 자산을 독식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네요?

<답변>
중국의 상위 1% 가구가 국내 자산의 3분의 1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베이징대 중국사회과학조사센터가 최근 '2014 중국 민생발전보고서’를 냈는데요,

이 보고서를 보면 상위 1% 가구가 국내 자산의 3분의1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하위 25% 가구가 가진 자산은 국내 자산의 1% 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제가 발전하면서 중국 국가 전체의 부는 늘고 있지만 자산 불평등 정도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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