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앞으로 2년간은 돈 푼다”

입력 2014.07.28 (21:41) 수정 2014.07.28 (22: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적어도 내년까지는 이른바 돈을 푸는 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계가 반발하는 사내유보금에 세금을 매기는 것에 대해선 추진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경환 부총리 취임 후 처음 열린 경제정책 토론회.

첫 질문은 내수부진에 빠진 한국 경제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얼마나 돈을 풀 것인가였습니다.

<인터뷰> 신춘범(KBS 경제부장) : "한국경제의 정상화를 위해서 몇 년동안 어느 정도나 풀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최경환(경제부총리) : "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때까지는 통화나 재정측면에서 충분한 자금 공급을 함으로써 경제주체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

앞으로 2년 동안은 정부와 통화당국이 돈을 풀어 소비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겁니다.

최부총리는 기업의 이익이 가계소득으로 옮겨가야 소비가 살아난다며 사내유보금 과세를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법인세를 25%에서 22%로 낮춰줬지만 기업들이 투자를 하지 않고 있어 깎아준 세금만큼 사내유보금에 다시 과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 : "사내 유보를 하게되는 그런 기업에 대해 법인세에 일정률, 예를 들면 (사내유보금 에 대한 세금을)10% 부과하게 되면 (과세율이) 24.2%가 되는..."

새 경제팀이 발표한 부동산 규제완화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는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경환 경제부총리 “앞으로 2년간은 돈 푼다”
    • 입력 2014-07-28 21:42:30
    • 수정2014-07-28 22:34:54
    뉴스 9
<앵커 멘트>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적어도 내년까지는 이른바 돈을 푸는 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계가 반발하는 사내유보금에 세금을 매기는 것에 대해선 추진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경환 부총리 취임 후 처음 열린 경제정책 토론회.

첫 질문은 내수부진에 빠진 한국 경제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얼마나 돈을 풀 것인가였습니다.

<인터뷰> 신춘범(KBS 경제부장) : "한국경제의 정상화를 위해서 몇 년동안 어느 정도나 풀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최경환(경제부총리) : "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때까지는 통화나 재정측면에서 충분한 자금 공급을 함으로써 경제주체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

앞으로 2년 동안은 정부와 통화당국이 돈을 풀어 소비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겁니다.

최부총리는 기업의 이익이 가계소득으로 옮겨가야 소비가 살아난다며 사내유보금 과세를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법인세를 25%에서 22%로 낮춰줬지만 기업들이 투자를 하지 않고 있어 깎아준 세금만큼 사내유보금에 다시 과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경환 : "사내 유보를 하게되는 그런 기업에 대해 법인세에 일정률, 예를 들면 (사내유보금 에 대한 세금을)10% 부과하게 되면 (과세율이) 24.2%가 되는..."

새 경제팀이 발표한 부동산 규제완화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는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