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엄마’ 조사 뒤 귀가…유대균·박수경 구속

입력 2014.07.29 (08:04) 수정 2014.07.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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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일가'와 관련된 주요 인물들이 체포되거나 자수하면서, 도피 행적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유대균, 박수경 씨는 어젯밤 구속 수감됐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진 유병언 씨의 도피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김엄마' 김명숙 씨.

어제 아침 자수한 뒤 14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일단 귀가했습니다.

유병언 씨의 최측근이었던 만큼 질문이 쏟아졌지만 함구했습니다.

<녹취> "(유병언 소식 마지막으로 들은 게 언제입니까? 양회정 씨하고 연락되시나요?) … …"

어제 검찰 조사에서 김 씨는 도피 기간 내내 유병언 일행과 따로 있었고 연락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자수를 결심한 건 검찰이 불구속 수사를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유병언 도피 조력자 가운데 이제 남은 인물은 운전기사 양회정 씨 뿐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양 씨 주변 인물들이 자수 후속 절차를 물어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자수하지 않고 체포됐던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는 결국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최장 20일 동안 두 사람을 조사할 예정인데, 특히 대균 씨를 상대로 청해진해운의 부실 경영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박 씨는 검거 직전 자신의 두 자녀를 부탁한다는 메모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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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엄마’ 조사 뒤 귀가…유대균·박수경 구속
    • 입력 2014-07-29 08:11:58
    • 수정2014-07-29 09: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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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병언 일가'와 관련된 주요 인물들이 체포되거나 자수하면서, 도피 행적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유대균, 박수경 씨는 어젯밤 구속 수감됐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숨진 유병언 씨의 도피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김엄마' 김명숙 씨.

어제 아침 자수한 뒤 14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일단 귀가했습니다.

유병언 씨의 최측근이었던 만큼 질문이 쏟아졌지만 함구했습니다.

<녹취> "(유병언 소식 마지막으로 들은 게 언제입니까? 양회정 씨하고 연락되시나요?) … …"

어제 검찰 조사에서 김 씨는 도피 기간 내내 유병언 일행과 따로 있었고 연락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자수를 결심한 건 검찰이 불구속 수사를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김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유병언 도피 조력자 가운데 이제 남은 인물은 운전기사 양회정 씨 뿐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양 씨 주변 인물들이 자수 후속 절차를 물어오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자수하지 않고 체포됐던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는 결국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최장 20일 동안 두 사람을 조사할 예정인데, 특히 대균 씨를 상대로 청해진해운의 부실 경영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박 씨는 검거 직전 자신의 두 자녀를 부탁한다는 메모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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