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충전] ‘울퉁불퉁’ 셀룰라이트, 관리보다 예방이 우선!
입력 2014.07.29 (08:46)
수정 2014.07.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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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살이 고마운 사람보다는 미운 사람이 더 많겠지만, 마른 사람도 싫어하는 살이 있습니다.
여러분, 셀룰라이트라고 들어보셨죠.
여성분들이 특히 신경 쓰시는 것 같던데, 피부 표면이 귤 껍질처럼 울퉁불퉁해지는 겁니다.
이게 병은 아닌데요.
보기에 안 좋아서 관리 받으려는 경우도 있고요.
하지만 운동을 해도 잘 안 없어져서 살찐 사람, 마른 사람 할 것 없이 고민이라고 합니다.
오늘 이각경 아나운서와 셀룰라이트 관리법 알아보죠.
이게 근데 관리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면서요?
<출연 멘트>
네, 셀룰라이트는 뚱뚱한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살찌고 게으른 사람에게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마른 사람에게도 셀룰라이트로 인한 고민이 있을 수 있다는 건데요.
다시 말해 단순히 살이 찌는 게 아니라 생기는 원인도, 또 그에 따른 해결책도 다르다고 합니다.
셀룰라이트 구분법과 관리,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바야흐로 노출의 계절 여름입니다.
날씬한 몸매를 위한 여성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인데요.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에 열심인 주부님들을 만나봤습니다.
이렇게 땀 흘려 노력해도 해결되지 않는 고민이 있는데요.
<인터뷰> 유영순(서울시 강북구) : "운동을 해도 (살이) 안 빠지고, 울퉁불퉁하고요. 이 뱃살이요. 그래서 고민이 많지요."
<인터뷰> 김동희(서울시 구로구) : "열심히 해 보려고 하는데 살은 빼도 그것은 안 없어지는 것 같던데요. 그것의 정체는 바로, 살이 찐 부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셀룰라이트입니다."
<인터뷰> 최승석 교수(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성형외과) : "셀룰라이트는 지방 덩어리가 아닌, 섬유조직과 지방의 혼합인데요. 지방 세포 내에서 순환되는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조직 사이에 정체된 현상을 뜻하는 말입니다. 비만인 사람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피부밑 지방세포에 노폐물, 독소 등의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면 발생하게 됩니다."
피부를 비틀었을 때 확인할 수 있는 셀룰라이트는 특히 허벅지와 무릎 안쪽, 엉덩이와 골반 부위 등에 잘 생기는데요.
뚱뚱한 사람에게만 생길 것 같지만, 의외로 날씬한 사람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마른 사람들에게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 중 하나, 바로 옷차림인데요.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꽉 끼는 바지와 편안한 반바지를 입었을 때, 체열변화를 비교해봤습니다.
스키니진을 입은 오른쪽의 온도가 더 높았는데요.
<인터뷰> 조성연(스포츠의학과 전문의) : "몸에 꽉 끼는 옷을 입게 되면 일차적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 되게 되는데요.특히 심장에서 먼 다리 쪽으로 내려갈수록 정맥순환이 되지 않으면서 (피가 쏠리는) 울혈현상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림프절과의 결합에 의해서 셀룰라이트라고 하는 악성 지방질을 만들 수 있겠고요. 지속될 경우에는 혈액순환 장애와 악성 비만의 큰 원인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군살을 가리기 위해 여름에 더 찾게 되는 보정속옷도 오히려 셀룰라이트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옷이 점점 짧아지면서 드러나는 셀룰라이트 때문에 걱정이 많아지는 여성들에 비해, 남성들은 비교적 여유로워 보이는데요.
알고 보면 이 셀룰라이트, 여성들만의 고민이라고요?
<인터뷰> 최승석 교수(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성형외과) : "셀룰라이트의 올바른 정의는 ‘여성 진행성 섬유성 부종’인데요. 여성들의 약 90%가 이 셀룰라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성은 셀룰라이트가 잘 생기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남성은 피하 결합조직이 십자 또는 엑스자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지방이 튀어나오지 않는 데 비해, 여성은 섬유조직이 수직 모양으로 근육과 연결되어 있어 셀룰라이트가 튀어나오게 됩니다."
셀룰라이트는 종류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져야 하는데요.
젊은 여성에게 생기는 경성 셀룰라이트는 비교적 쉽게 풀어지지만, 급격히 살찐 사람이나 중년여성에게 생긴 연성 셀룰라이트는 섬유화가 진행돼 치료가 어렵습니다.
부종으로 인해 생기는 부종성 셀룰라이트는 마사지가 효과가 있고요.
탄력이 떨어진 부위에 울퉁불퉁하게 나타나는 가성 셀룰라이트는 운동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골칫거리 셀룰라이트를 없애기 위해 이 주부는 시술을 결심했는데요.
<인터뷰> 김지현(인천광역시 서구) : "여름이라 바지도 짧아지는데 다리 쪽에 울퉁불퉁하고 튀어나온 부분이 셀룰라이트라고 해서 시술을 받아보면 어떨까 해서 와 봤거든요."
시술의 도움을 받아도 셀룰라이트를 말끔히 없애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김지은(피부과 전문의) : "셀룰라이트는 운동이나 식이요법, 체중감량으로 어느 정도 호전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큰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셀룰라이트의 치료방법으로는 초음파를 인체에 투과해서 거품을 발생해서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의 초음파 지방파괴술 또는 필요한 부분의 지방을 냉동시켜 지방 파괴를 유도하는 냉동지방 분해술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한번 셀룰라이트가 생기면 장기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므로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습관의 작은 변화로 셀룰라이트 고민을 덜 수 있는데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레몬을 물에 넣어 하루 10잔 이상 마셔주면 노폐물 배출에도 그만이고요.
디톡스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채소를 간식 대용으로 먹으면 셀룰라이트의 원인인 독성 산화물질의 생성도 막을 수 있는데요.
지방세포 분해에 효과가 있는 카페인 성분이 함유된 전용 크림으로 마사지해도 셀룰라이트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마사지, 과연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을까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한 번 확인 해 봤는데요.
약 40분간의 경락 마사지를 받은 결과, 다리 둘레를 측정해보니 약 1 센티미터 가량 줄어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집에서도 쉽게 마사지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팔을 쭉 뻗은 후 림프액이 흐르는 안쪽 방향으로 쓸어주고요.
셀룰라이트가 밀집되어있는 허벅지는 양손을 이용해 꾹꾹 눌러 지압하면,부종의 조직액과 노폐물이 빠져나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리는 아래에서 위로 문지르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고요.
살 쳐짐도 막을 수 있습니다.
울퉁불퉁 보기 흉한 셀룰라이트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생활 습관을 조금 바꿔 매끈한 몸 유지하세요.
살이 고마운 사람보다는 미운 사람이 더 많겠지만, 마른 사람도 싫어하는 살이 있습니다.
여러분, 셀룰라이트라고 들어보셨죠.
여성분들이 특히 신경 쓰시는 것 같던데, 피부 표면이 귤 껍질처럼 울퉁불퉁해지는 겁니다.
이게 병은 아닌데요.
보기에 안 좋아서 관리 받으려는 경우도 있고요.
하지만 운동을 해도 잘 안 없어져서 살찐 사람, 마른 사람 할 것 없이 고민이라고 합니다.
오늘 이각경 아나운서와 셀룰라이트 관리법 알아보죠.
이게 근데 관리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면서요?
<출연 멘트>
네, 셀룰라이트는 뚱뚱한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살찌고 게으른 사람에게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마른 사람에게도 셀룰라이트로 인한 고민이 있을 수 있다는 건데요.
다시 말해 단순히 살이 찌는 게 아니라 생기는 원인도, 또 그에 따른 해결책도 다르다고 합니다.
셀룰라이트 구분법과 관리,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바야흐로 노출의 계절 여름입니다.
날씬한 몸매를 위한 여성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인데요.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에 열심인 주부님들을 만나봤습니다.
이렇게 땀 흘려 노력해도 해결되지 않는 고민이 있는데요.
<인터뷰> 유영순(서울시 강북구) : "운동을 해도 (살이) 안 빠지고, 울퉁불퉁하고요. 이 뱃살이요. 그래서 고민이 많지요."
<인터뷰> 김동희(서울시 구로구) : "열심히 해 보려고 하는데 살은 빼도 그것은 안 없어지는 것 같던데요. 그것의 정체는 바로, 살이 찐 부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셀룰라이트입니다."
<인터뷰> 최승석 교수(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성형외과) : "셀룰라이트는 지방 덩어리가 아닌, 섬유조직과 지방의 혼합인데요. 지방 세포 내에서 순환되는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조직 사이에 정체된 현상을 뜻하는 말입니다. 비만인 사람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피부밑 지방세포에 노폐물, 독소 등의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면 발생하게 됩니다."
피부를 비틀었을 때 확인할 수 있는 셀룰라이트는 특히 허벅지와 무릎 안쪽, 엉덩이와 골반 부위 등에 잘 생기는데요.
뚱뚱한 사람에게만 생길 것 같지만, 의외로 날씬한 사람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마른 사람들에게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 중 하나, 바로 옷차림인데요.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꽉 끼는 바지와 편안한 반바지를 입었을 때, 체열변화를 비교해봤습니다.
스키니진을 입은 오른쪽의 온도가 더 높았는데요.
<인터뷰> 조성연(스포츠의학과 전문의) : "몸에 꽉 끼는 옷을 입게 되면 일차적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 되게 되는데요.특히 심장에서 먼 다리 쪽으로 내려갈수록 정맥순환이 되지 않으면서 (피가 쏠리는) 울혈현상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림프절과의 결합에 의해서 셀룰라이트라고 하는 악성 지방질을 만들 수 있겠고요. 지속될 경우에는 혈액순환 장애와 악성 비만의 큰 원인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군살을 가리기 위해 여름에 더 찾게 되는 보정속옷도 오히려 셀룰라이트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옷이 점점 짧아지면서 드러나는 셀룰라이트 때문에 걱정이 많아지는 여성들에 비해, 남성들은 비교적 여유로워 보이는데요.
알고 보면 이 셀룰라이트, 여성들만의 고민이라고요?
<인터뷰> 최승석 교수(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성형외과) : "셀룰라이트의 올바른 정의는 ‘여성 진행성 섬유성 부종’인데요. 여성들의 약 90%가 이 셀룰라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성은 셀룰라이트가 잘 생기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남성은 피하 결합조직이 십자 또는 엑스자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지방이 튀어나오지 않는 데 비해, 여성은 섬유조직이 수직 모양으로 근육과 연결되어 있어 셀룰라이트가 튀어나오게 됩니다."
셀룰라이트는 종류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져야 하는데요.
젊은 여성에게 생기는 경성 셀룰라이트는 비교적 쉽게 풀어지지만, 급격히 살찐 사람이나 중년여성에게 생긴 연성 셀룰라이트는 섬유화가 진행돼 치료가 어렵습니다.
부종으로 인해 생기는 부종성 셀룰라이트는 마사지가 효과가 있고요.
탄력이 떨어진 부위에 울퉁불퉁하게 나타나는 가성 셀룰라이트는 운동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골칫거리 셀룰라이트를 없애기 위해 이 주부는 시술을 결심했는데요.
<인터뷰> 김지현(인천광역시 서구) : "여름이라 바지도 짧아지는데 다리 쪽에 울퉁불퉁하고 튀어나온 부분이 셀룰라이트라고 해서 시술을 받아보면 어떨까 해서 와 봤거든요."
시술의 도움을 받아도 셀룰라이트를 말끔히 없애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김지은(피부과 전문의) : "셀룰라이트는 운동이나 식이요법, 체중감량으로 어느 정도 호전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큰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셀룰라이트의 치료방법으로는 초음파를 인체에 투과해서 거품을 발생해서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의 초음파 지방파괴술 또는 필요한 부분의 지방을 냉동시켜 지방 파괴를 유도하는 냉동지방 분해술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한번 셀룰라이트가 생기면 장기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므로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습관의 작은 변화로 셀룰라이트 고민을 덜 수 있는데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레몬을 물에 넣어 하루 10잔 이상 마셔주면 노폐물 배출에도 그만이고요.
디톡스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채소를 간식 대용으로 먹으면 셀룰라이트의 원인인 독성 산화물질의 생성도 막을 수 있는데요.
지방세포 분해에 효과가 있는 카페인 성분이 함유된 전용 크림으로 마사지해도 셀룰라이트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마사지, 과연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을까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한 번 확인 해 봤는데요.
약 40분간의 경락 마사지를 받은 결과, 다리 둘레를 측정해보니 약 1 센티미터 가량 줄어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집에서도 쉽게 마사지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팔을 쭉 뻗은 후 림프액이 흐르는 안쪽 방향으로 쓸어주고요.
셀룰라이트가 밀집되어있는 허벅지는 양손을 이용해 꾹꾹 눌러 지압하면,부종의 조직액과 노폐물이 빠져나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리는 아래에서 위로 문지르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고요.
살 쳐짐도 막을 수 있습니다.
울퉁불퉁 보기 흉한 셀룰라이트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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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29 08:26:07
- 수정2014-07-29 10:24:15
<앵커 멘트>
살이 고마운 사람보다는 미운 사람이 더 많겠지만, 마른 사람도 싫어하는 살이 있습니다.
여러분, 셀룰라이트라고 들어보셨죠.
여성분들이 특히 신경 쓰시는 것 같던데, 피부 표면이 귤 껍질처럼 울퉁불퉁해지는 겁니다.
이게 병은 아닌데요.
보기에 안 좋아서 관리 받으려는 경우도 있고요.
하지만 운동을 해도 잘 안 없어져서 살찐 사람, 마른 사람 할 것 없이 고민이라고 합니다.
오늘 이각경 아나운서와 셀룰라이트 관리법 알아보죠.
이게 근데 관리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면서요?
<출연 멘트>
네, 셀룰라이트는 뚱뚱한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살찌고 게으른 사람에게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마른 사람에게도 셀룰라이트로 인한 고민이 있을 수 있다는 건데요.
다시 말해 단순히 살이 찌는 게 아니라 생기는 원인도, 또 그에 따른 해결책도 다르다고 합니다.
셀룰라이트 구분법과 관리,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바야흐로 노출의 계절 여름입니다.
날씬한 몸매를 위한 여성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인데요.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에 열심인 주부님들을 만나봤습니다.
이렇게 땀 흘려 노력해도 해결되지 않는 고민이 있는데요.
<인터뷰> 유영순(서울시 강북구) : "운동을 해도 (살이) 안 빠지고, 울퉁불퉁하고요. 이 뱃살이요. 그래서 고민이 많지요."
<인터뷰> 김동희(서울시 구로구) : "열심히 해 보려고 하는데 살은 빼도 그것은 안 없어지는 것 같던데요. 그것의 정체는 바로, 살이 찐 부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셀룰라이트입니다."
<인터뷰> 최승석 교수(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성형외과) : "셀룰라이트는 지방 덩어리가 아닌, 섬유조직과 지방의 혼합인데요. 지방 세포 내에서 순환되는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조직 사이에 정체된 현상을 뜻하는 말입니다. 비만인 사람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피부밑 지방세포에 노폐물, 독소 등의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면 발생하게 됩니다."
피부를 비틀었을 때 확인할 수 있는 셀룰라이트는 특히 허벅지와 무릎 안쪽, 엉덩이와 골반 부위 등에 잘 생기는데요.
뚱뚱한 사람에게만 생길 것 같지만, 의외로 날씬한 사람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마른 사람들에게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 중 하나, 바로 옷차림인데요.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꽉 끼는 바지와 편안한 반바지를 입었을 때, 체열변화를 비교해봤습니다.
스키니진을 입은 오른쪽의 온도가 더 높았는데요.
<인터뷰> 조성연(스포츠의학과 전문의) : "몸에 꽉 끼는 옷을 입게 되면 일차적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 되게 되는데요.특히 심장에서 먼 다리 쪽으로 내려갈수록 정맥순환이 되지 않으면서 (피가 쏠리는) 울혈현상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림프절과의 결합에 의해서 셀룰라이트라고 하는 악성 지방질을 만들 수 있겠고요. 지속될 경우에는 혈액순환 장애와 악성 비만의 큰 원인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군살을 가리기 위해 여름에 더 찾게 되는 보정속옷도 오히려 셀룰라이트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옷이 점점 짧아지면서 드러나는 셀룰라이트 때문에 걱정이 많아지는 여성들에 비해, 남성들은 비교적 여유로워 보이는데요.
알고 보면 이 셀룰라이트, 여성들만의 고민이라고요?
<인터뷰> 최승석 교수(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성형외과) : "셀룰라이트의 올바른 정의는 ‘여성 진행성 섬유성 부종’인데요. 여성들의 약 90%가 이 셀룰라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성은 셀룰라이트가 잘 생기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남성은 피하 결합조직이 십자 또는 엑스자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지방이 튀어나오지 않는 데 비해, 여성은 섬유조직이 수직 모양으로 근육과 연결되어 있어 셀룰라이트가 튀어나오게 됩니다."
셀룰라이트는 종류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져야 하는데요.
젊은 여성에게 생기는 경성 셀룰라이트는 비교적 쉽게 풀어지지만, 급격히 살찐 사람이나 중년여성에게 생긴 연성 셀룰라이트는 섬유화가 진행돼 치료가 어렵습니다.
부종으로 인해 생기는 부종성 셀룰라이트는 마사지가 효과가 있고요.
탄력이 떨어진 부위에 울퉁불퉁하게 나타나는 가성 셀룰라이트는 운동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골칫거리 셀룰라이트를 없애기 위해 이 주부는 시술을 결심했는데요.
<인터뷰> 김지현(인천광역시 서구) : "여름이라 바지도 짧아지는데 다리 쪽에 울퉁불퉁하고 튀어나온 부분이 셀룰라이트라고 해서 시술을 받아보면 어떨까 해서 와 봤거든요."
시술의 도움을 받아도 셀룰라이트를 말끔히 없애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김지은(피부과 전문의) : "셀룰라이트는 운동이나 식이요법, 체중감량으로 어느 정도 호전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큰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셀룰라이트의 치료방법으로는 초음파를 인체에 투과해서 거품을 발생해서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의 초음파 지방파괴술 또는 필요한 부분의 지방을 냉동시켜 지방 파괴를 유도하는 냉동지방 분해술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한번 셀룰라이트가 생기면 장기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므로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습관의 작은 변화로 셀룰라이트 고민을 덜 수 있는데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레몬을 물에 넣어 하루 10잔 이상 마셔주면 노폐물 배출에도 그만이고요.
디톡스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채소를 간식 대용으로 먹으면 셀룰라이트의 원인인 독성 산화물질의 생성도 막을 수 있는데요.
지방세포 분해에 효과가 있는 카페인 성분이 함유된 전용 크림으로 마사지해도 셀룰라이트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마사지, 과연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을까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한 번 확인 해 봤는데요.
약 40분간의 경락 마사지를 받은 결과, 다리 둘레를 측정해보니 약 1 센티미터 가량 줄어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집에서도 쉽게 마사지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팔을 쭉 뻗은 후 림프액이 흐르는 안쪽 방향으로 쓸어주고요.
셀룰라이트가 밀집되어있는 허벅지는 양손을 이용해 꾹꾹 눌러 지압하면,부종의 조직액과 노폐물이 빠져나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리는 아래에서 위로 문지르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고요.
살 쳐짐도 막을 수 있습니다.
울퉁불퉁 보기 흉한 셀룰라이트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생활 습관을 조금 바꿔 매끈한 몸 유지하세요.
살이 고마운 사람보다는 미운 사람이 더 많겠지만, 마른 사람도 싫어하는 살이 있습니다.
여러분, 셀룰라이트라고 들어보셨죠.
여성분들이 특히 신경 쓰시는 것 같던데, 피부 표면이 귤 껍질처럼 울퉁불퉁해지는 겁니다.
이게 병은 아닌데요.
보기에 안 좋아서 관리 받으려는 경우도 있고요.
하지만 운동을 해도 잘 안 없어져서 살찐 사람, 마른 사람 할 것 없이 고민이라고 합니다.
오늘 이각경 아나운서와 셀룰라이트 관리법 알아보죠.
이게 근데 관리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면서요?
<출연 멘트>
네, 셀룰라이트는 뚱뚱한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살찌고 게으른 사람에게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마른 사람에게도 셀룰라이트로 인한 고민이 있을 수 있다는 건데요.
다시 말해 단순히 살이 찌는 게 아니라 생기는 원인도, 또 그에 따른 해결책도 다르다고 합니다.
셀룰라이트 구분법과 관리,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바야흐로 노출의 계절 여름입니다.
날씬한 몸매를 위한 여성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인데요.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에 열심인 주부님들을 만나봤습니다.
이렇게 땀 흘려 노력해도 해결되지 않는 고민이 있는데요.
<인터뷰> 유영순(서울시 강북구) : "운동을 해도 (살이) 안 빠지고, 울퉁불퉁하고요. 이 뱃살이요. 그래서 고민이 많지요."
<인터뷰> 김동희(서울시 구로구) : "열심히 해 보려고 하는데 살은 빼도 그것은 안 없어지는 것 같던데요. 그것의 정체는 바로, 살이 찐 부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셀룰라이트입니다."
<인터뷰> 최승석 교수(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성형외과) : "셀룰라이트는 지방 덩어리가 아닌, 섬유조직과 지방의 혼합인데요. 지방 세포 내에서 순환되는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조직 사이에 정체된 현상을 뜻하는 말입니다. 비만인 사람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피부밑 지방세포에 노폐물, 독소 등의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면 발생하게 됩니다."
피부를 비틀었을 때 확인할 수 있는 셀룰라이트는 특히 허벅지와 무릎 안쪽, 엉덩이와 골반 부위 등에 잘 생기는데요.
뚱뚱한 사람에게만 생길 것 같지만, 의외로 날씬한 사람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마른 사람들에게 셀룰라이트가 생기는 원인 중 하나, 바로 옷차림인데요.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꽉 끼는 바지와 편안한 반바지를 입었을 때, 체열변화를 비교해봤습니다.
스키니진을 입은 오른쪽의 온도가 더 높았는데요.
<인터뷰> 조성연(스포츠의학과 전문의) : "몸에 꽉 끼는 옷을 입게 되면 일차적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 되게 되는데요.특히 심장에서 먼 다리 쪽으로 내려갈수록 정맥순환이 되지 않으면서 (피가 쏠리는) 울혈현상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림프절과의 결합에 의해서 셀룰라이트라고 하는 악성 지방질을 만들 수 있겠고요. 지속될 경우에는 혈액순환 장애와 악성 비만의 큰 원인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군살을 가리기 위해 여름에 더 찾게 되는 보정속옷도 오히려 셀룰라이트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옷이 점점 짧아지면서 드러나는 셀룰라이트 때문에 걱정이 많아지는 여성들에 비해, 남성들은 비교적 여유로워 보이는데요.
알고 보면 이 셀룰라이트, 여성들만의 고민이라고요?
<인터뷰> 최승석 교수(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성형외과) : "셀룰라이트의 올바른 정의는 ‘여성 진행성 섬유성 부종’인데요. 여성들의 약 90%가 이 셀룰라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성은 셀룰라이트가 잘 생기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남성은 피하 결합조직이 십자 또는 엑스자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지방이 튀어나오지 않는 데 비해, 여성은 섬유조직이 수직 모양으로 근육과 연결되어 있어 셀룰라이트가 튀어나오게 됩니다."
셀룰라이트는 종류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져야 하는데요.
젊은 여성에게 생기는 경성 셀룰라이트는 비교적 쉽게 풀어지지만, 급격히 살찐 사람이나 중년여성에게 생긴 연성 셀룰라이트는 섬유화가 진행돼 치료가 어렵습니다.
부종으로 인해 생기는 부종성 셀룰라이트는 마사지가 효과가 있고요.
탄력이 떨어진 부위에 울퉁불퉁하게 나타나는 가성 셀룰라이트는 운동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골칫거리 셀룰라이트를 없애기 위해 이 주부는 시술을 결심했는데요.
<인터뷰> 김지현(인천광역시 서구) : "여름이라 바지도 짧아지는데 다리 쪽에 울퉁불퉁하고 튀어나온 부분이 셀룰라이트라고 해서 시술을 받아보면 어떨까 해서 와 봤거든요."
시술의 도움을 받아도 셀룰라이트를 말끔히 없애기는 어렵습니다.
<인터뷰> 김지은(피부과 전문의) : "셀룰라이트는 운동이나 식이요법, 체중감량으로 어느 정도 호전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큰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셀룰라이트의 치료방법으로는 초음파를 인체에 투과해서 거품을 발생해서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의 초음파 지방파괴술 또는 필요한 부분의 지방을 냉동시켜 지방 파괴를 유도하는 냉동지방 분해술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한번 셀룰라이트가 생기면 장기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므로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습관의 작은 변화로 셀룰라이트 고민을 덜 수 있는데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레몬을 물에 넣어 하루 10잔 이상 마셔주면 노폐물 배출에도 그만이고요.
디톡스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채소를 간식 대용으로 먹으면 셀룰라이트의 원인인 독성 산화물질의 생성도 막을 수 있는데요.
지방세포 분해에 효과가 있는 카페인 성분이 함유된 전용 크림으로 마사지해도 셀룰라이트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마사지, 과연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을까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한 번 확인 해 봤는데요.
약 40분간의 경락 마사지를 받은 결과, 다리 둘레를 측정해보니 약 1 센티미터 가량 줄어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집에서도 쉽게 마사지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팔을 쭉 뻗은 후 림프액이 흐르는 안쪽 방향으로 쓸어주고요.
셀룰라이트가 밀집되어있는 허벅지는 양손을 이용해 꾹꾹 눌러 지압하면,부종의 조직액과 노폐물이 빠져나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리는 아래에서 위로 문지르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고요.
살 쳐짐도 막을 수 있습니다.
울퉁불퉁 보기 흉한 셀룰라이트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생활 습관을 조금 바꿔 매끈한 몸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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