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 휴가철 폭염 뚫고 소중한 ‘한 표’ 행사

입력 2014.07.30 (21:04) 수정 2014.07.3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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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오늘, 폭염이 유난히 기승을 부렸는데요.

무더운 날씨에도 유권자들은 소중한 한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투표장 표정을 우한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유권자들로 붐볐던 투표소.

투표를 마치고 출근하려는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뙤약볕이 내려쬐기 시작하면서, 투표소로 향하는 이들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그래도 양산으로 햇볕을 가리고, 부채로 더위를 식히면서, 소중한 한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인터뷰> 이명희(서울시 동작구) : "유난히 더운데 선거날이라 중요한 날이잖아요. 휴가인데도 불구하고 선거하러 왔습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젊은 유권자들은 투표 독려를 위해 인증샷도 찍어봅니다.

행여 후보에 대한 정보를 놓칠새라, 선관위가 공고한 내용을 꼼꼼히 챙겨보며, 유권자들은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세월호 참사 후 침체된 우리 사회가 다시 활력을 찾아야한다는 바람이 가장 컸습니다.

<인터뷰> 김혜영(수원시 팔달구 주민) : "아무 이유없이 젊은 학생들이 가야되고, 그래서 조금 더 나은 정치인을 뽑아드리는게 저희 아이들에게 좀 더 나은 미래를 선사하는 게 아닌가."

폭염에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투표율은 높지 않았지만, 격전지에선 퇴근한 직장인들의 투표 행렬이 마지막까지 이어지면서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을 대변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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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권자들 휴가철 폭염 뚫고 소중한 ‘한 표’ 행사
    • 입력 2014-07-30 21:06:08
    • 수정2014-07-30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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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오늘, 폭염이 유난히 기승을 부렸는데요.

무더운 날씨에도 유권자들은 소중한 한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투표장 표정을 우한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유권자들로 붐볐던 투표소.

투표를 마치고 출근하려는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뙤약볕이 내려쬐기 시작하면서, 투표소로 향하는 이들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그래도 양산으로 햇볕을 가리고, 부채로 더위를 식히면서, 소중한 한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인터뷰> 이명희(서울시 동작구) : "유난히 더운데 선거날이라 중요한 날이잖아요. 휴가인데도 불구하고 선거하러 왔습니다."

<녹취> "하나 둘 셋~"

젊은 유권자들은 투표 독려를 위해 인증샷도 찍어봅니다.

행여 후보에 대한 정보를 놓칠새라, 선관위가 공고한 내용을 꼼꼼히 챙겨보며, 유권자들은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세월호 참사 후 침체된 우리 사회가 다시 활력을 찾아야한다는 바람이 가장 컸습니다.

<인터뷰> 김혜영(수원시 팔달구 주민) : "아무 이유없이 젊은 학생들이 가야되고, 그래서 조금 더 나은 정치인을 뽑아드리는게 저희 아이들에게 좀 더 나은 미래를 선사하는 게 아닌가."

폭염에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투표율은 높지 않았지만, 격전지에선 퇴근한 직장인들의 투표 행렬이 마지막까지 이어지면서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을 대변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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