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속 공장 폭발…최소 68명 사망
입력 2014.08.03 (07:26)
수정 2014.08.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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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장쑤성의 한 금속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68명이 숨지고 180명 넘게 다쳤습니다.
공장 안에 가득 찬 먼지가 갑자기 폭발하는 이른바 '분진폭발'로 추정됩니다.
현지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가 공장을 뒤덮었습니다.
머리와 옷까지 타버린 근로자들이 온몸에 검게 화상을 입은 채 하염없이 구급차를 기다립니다.
<인터뷰> 쟝 모 씨(목격자) : "천둥이 치는 줄 알았는데 물건이 도로로 날아갔어요. 그래서 큰일났다 싶었죠."
타이어휠 공장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난 시각은 오전 7시 반쯤..
<녹취> 쿤샨시 관계자 : "아무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 68명이 숨지고 180여 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이곳 사고현장에서는 이미 병원으로 실려간 부상자가 3백 명에 이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병원엔 가족을 찾지 못한 이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장 근로자 가족 : "여동생과 매제가 공장 안에 있었어요. 연락이 안돼요. 너무 급해서 휴가내고 나왔어요."
쿤샨 당국은 타이어휠에 광택을 내는 과정에서 공장 내에 쌓인 먼지가 폭발한, 분진폭발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쟝친(의사) : "폭발 화상은 일반 화상보다 사망률이 훨씬 높습니다. 화상에 더해서 충격파까지 받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선 지난해 6월 지린성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나 120여 명이 숨졌고, 11월엔 칭다오의 송유관이 폭발해 50여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쿤샨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중국 장쑤성의 한 금속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68명이 숨지고 180명 넘게 다쳤습니다.
공장 안에 가득 찬 먼지가 갑자기 폭발하는 이른바 '분진폭발'로 추정됩니다.
현지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가 공장을 뒤덮었습니다.
머리와 옷까지 타버린 근로자들이 온몸에 검게 화상을 입은 채 하염없이 구급차를 기다립니다.
<인터뷰> 쟝 모 씨(목격자) : "천둥이 치는 줄 알았는데 물건이 도로로 날아갔어요. 그래서 큰일났다 싶었죠."
타이어휠 공장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난 시각은 오전 7시 반쯤..
<녹취> 쿤샨시 관계자 : "아무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 68명이 숨지고 180여 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이곳 사고현장에서는 이미 병원으로 실려간 부상자가 3백 명에 이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병원엔 가족을 찾지 못한 이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장 근로자 가족 : "여동생과 매제가 공장 안에 있었어요. 연락이 안돼요. 너무 급해서 휴가내고 나왔어요."
쿤샨 당국은 타이어휠에 광택을 내는 과정에서 공장 내에 쌓인 먼지가 폭발한, 분진폭발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쟝친(의사) : "폭발 화상은 일반 화상보다 사망률이 훨씬 높습니다. 화상에 더해서 충격파까지 받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선 지난해 6월 지린성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나 120여 명이 숨졌고, 11월엔 칭다오의 송유관이 폭발해 50여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쿤샨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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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금속 공장 폭발…최소 6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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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03 07:27:47
- 수정2014-08-03 15:01:22
<앵커 멘트>
중국 장쑤성의 한 금속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68명이 숨지고 180명 넘게 다쳤습니다.
공장 안에 가득 찬 먼지가 갑자기 폭발하는 이른바 '분진폭발'로 추정됩니다.
현지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가 공장을 뒤덮었습니다.
머리와 옷까지 타버린 근로자들이 온몸에 검게 화상을 입은 채 하염없이 구급차를 기다립니다.
<인터뷰> 쟝 모 씨(목격자) : "천둥이 치는 줄 알았는데 물건이 도로로 날아갔어요. 그래서 큰일났다 싶었죠."
타이어휠 공장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난 시각은 오전 7시 반쯤..
<녹취> 쿤샨시 관계자 : "아무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 68명이 숨지고 180여 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이곳 사고현장에서는 이미 병원으로 실려간 부상자가 3백 명에 이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병원엔 가족을 찾지 못한 이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장 근로자 가족 : "여동생과 매제가 공장 안에 있었어요. 연락이 안돼요. 너무 급해서 휴가내고 나왔어요."
쿤샨 당국은 타이어휠에 광택을 내는 과정에서 공장 내에 쌓인 먼지가 폭발한, 분진폭발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쟝친(의사) : "폭발 화상은 일반 화상보다 사망률이 훨씬 높습니다. 화상에 더해서 충격파까지 받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선 지난해 6월 지린성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나 120여 명이 숨졌고, 11월엔 칭다오의 송유관이 폭발해 50여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쿤샨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중국 장쑤성의 한 금속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최소 68명이 숨지고 180명 넘게 다쳤습니다.
공장 안에 가득 찬 먼지가 갑자기 폭발하는 이른바 '분진폭발'로 추정됩니다.
현지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가 공장을 뒤덮었습니다.
머리와 옷까지 타버린 근로자들이 온몸에 검게 화상을 입은 채 하염없이 구급차를 기다립니다.
<인터뷰> 쟝 모 씨(목격자) : "천둥이 치는 줄 알았는데 물건이 도로로 날아갔어요. 그래서 큰일났다 싶었죠."
타이어휠 공장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난 시각은 오전 7시 반쯤..
<녹취> 쿤샨시 관계자 : "아무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 68명이 숨지고 180여 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이곳 사고현장에서는 이미 병원으로 실려간 부상자가 3백 명에 이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병원엔 가족을 찾지 못한 이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공장 근로자 가족 : "여동생과 매제가 공장 안에 있었어요. 연락이 안돼요. 너무 급해서 휴가내고 나왔어요."
쿤샨 당국은 타이어휠에 광택을 내는 과정에서 공장 내에 쌓인 먼지가 폭발한, 분진폭발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쟝친(의사) : "폭발 화상은 일반 화상보다 사망률이 훨씬 높습니다. 화상에 더해서 충격파까지 받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선 지난해 6월 지린성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나 120여 명이 숨졌고, 11월엔 칭다오의 송유관이 폭발해 50여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쿤샨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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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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