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소멸…오늘도 전국 곳곳에 비

입력 2014.08.04 (06:04) 수정 2014.08.0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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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나크리는 어제 오후 서해 남부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습니다.

태풍은 사라졌지만 남아있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늘도 대부분 지방에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상으로 북상하던 태풍 '나크리'는 예상보다 빨리 세력이 약화됐습니다.

태풍은 느린 속도로 제주 서귀포 서쪽 해상을 지나, 어제 서해상으로 진입했지만, 서해 남부 먼바다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습니다.

서해 바닷물의 온도가 23도 안팎으로 비교적 낮아, 태풍이 더이상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하고 약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은 계속 서해상을 따라 북상해, 밤새 제주도와 남해안엔 30mm안팎의 비가 내렸고, 서해안 지역에는 다소 강한 바람이 계속됐습니다.

남아있는 비구름이 영향으로 오늘도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10에서 40mm, 중부지방에는 5에서 20mm가량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후부턴 서쪽지방부터 비구름이 물러나면서 서울,경기지역부터 비가 그치겠고, 오늘 밤부턴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남해와 동해상에선 오늘도 물결이 최고 4미터까지 높게 일겠고, 남해안에선 너울이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피서객이나 해안가 낚시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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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나크리 소멸…오늘도 전국 곳곳에 비
    • 입력 2014-08-04 06:05:54
    • 수정2014-08-04 06: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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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나크리는 어제 오후 서해 남부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습니다.

태풍은 사라졌지만 남아있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늘도 대부분 지방에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김민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상으로 북상하던 태풍 '나크리'는 예상보다 빨리 세력이 약화됐습니다.

태풍은 느린 속도로 제주 서귀포 서쪽 해상을 지나, 어제 서해상으로 진입했지만, 서해 남부 먼바다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습니다.

서해 바닷물의 온도가 23도 안팎으로 비교적 낮아, 태풍이 더이상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하고 약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은 계속 서해상을 따라 북상해, 밤새 제주도와 남해안엔 30mm안팎의 비가 내렸고, 서해안 지역에는 다소 강한 바람이 계속됐습니다.

남아있는 비구름이 영향으로 오늘도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10에서 40mm, 중부지방에는 5에서 20mm가량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후부턴 서쪽지방부터 비구름이 물러나면서 서울,경기지역부터 비가 그치겠고, 오늘 밤부턴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남해와 동해상에선 오늘도 물결이 최고 4미터까지 높게 일겠고, 남해안에선 너울이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피서객이나 해안가 낚시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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