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판정 불만 한국어 욕설 ‘투수 첫 퇴장’

입력 2014.08.04 (06:22) 수정 2014.08.0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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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NC의 외국인 투수 찰리가 볼 판정에 불만을 갖고,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했습니다.

판정 항의에 대한 투수 퇴장은 올 시즌 처음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NC가 2대 0으로 앞선 1회말, 초구가 볼로 선언되자 찰리가 석연치 않은 판정에 불만을 표현합니다.

찰리는 주심이 주의를 내리자 거칠게 대응했고, 심판은 퇴장을 선언했습니다.

흥분한 찰리는 한국어 욕설을 내뱉었고, 덕아웃에 들어오면서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비아냥댔습니다.

몸이 덜 풀린 선발 자원 이재학이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NC는 순식간에 5대 2로 역전당했습니다.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는 취소됐지만 찰리의 퇴장 기록은 남게 됐고, 오늘 상벌위원회에서 징계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두산을 4대 2로 꺾고, 3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두 달 만에 선발로 나선 유창식이 8회 원아웃까지 두산 타선을 한 점으로 묶었고, 유창식과 처음 호흡을 맞춘 포수 조인성은 6회 승부를 결정짓는 석 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인터뷰> 조인성 : "바깥쪽 직구를 노려쳤는데기분 좋은 홈런으로 이어졌습니다."

잠실과 광주 경기는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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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리, 판정 불만 한국어 욕설 ‘투수 첫 퇴장’
    • 입력 2014-08-04 06:23:46
    • 수정2014-08-04 07: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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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NC의 외국인 투수 찰리가 볼 판정에 불만을 갖고,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했습니다.

판정 항의에 대한 투수 퇴장은 올 시즌 처음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NC가 2대 0으로 앞선 1회말, 초구가 볼로 선언되자 찰리가 석연치 않은 판정에 불만을 표현합니다.

찰리는 주심이 주의를 내리자 거칠게 대응했고, 심판은 퇴장을 선언했습니다.

흥분한 찰리는 한국어 욕설을 내뱉었고, 덕아웃에 들어오면서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비아냥댔습니다.

몸이 덜 풀린 선발 자원 이재학이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NC는 순식간에 5대 2로 역전당했습니다.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는 취소됐지만 찰리의 퇴장 기록은 남게 됐고, 오늘 상벌위원회에서 징계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두산을 4대 2로 꺾고, 3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두 달 만에 선발로 나선 유창식이 8회 원아웃까지 두산 타선을 한 점으로 묶었고, 유창식과 처음 호흡을 맞춘 포수 조인성은 6회 승부를 결정짓는 석 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인터뷰> 조인성 : "바깥쪽 직구를 노려쳤는데기분 좋은 홈런으로 이어졌습니다."

잠실과 광주 경기는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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