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취업난’ 속 졸업 미루는 대학생 급증
입력 2014.08.04 (06:40)
수정 2014.08.0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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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졸업 요건을 다 갖추고도 졸업을 하지 않는 대학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취업난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교 4학년인 곽재근씨는 졸업을 미루는 것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취업하지 못할 경우 차라리 졸업을 미뤄, 재학생 신분으로 있는 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곽재근(충북대 4학년) : "졸업자 신분은 바로 실업자로 전락하게 됩니다. 재학생 신분이 기업이 볼때도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요즘 대학에선 곽 씨처럼 대학교 5학년을 보는 건 낯설지 않습니다.
졸업을 미루면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각종 인턴이나 공모전에 나갈 수 있고 영어 등 부족했던 스펙을 끌어올릴 시간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손성민(충북대 4학년) : "취업을 못했을 경우 유예를 하는 것이 당연한 분위기여서 많은 학생들이 졸업 유예를 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의 경우 졸업 유예제도가 생긴지 한 해 만에 졸업을 미룬 학생이 3배나 늘었고, 올해 1학기에는 벌써 300명이나 졸업유예를 신청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최근 5년 동안 졸업을 미룬 대학생이 전체 조사 대상 학생 가운데 약 18%나 됐습니다.
<녹취> 양정승(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원) : "선망 직장 취업률이라던가 월평균 임금 측면에서는 졸업 유예자들이 일반 졸업자들에 비해서 더 성과가 좋은 것으로(나타났습니다.)"
심각한 취업난 탓에 졸업을 늦추는 대학생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졸업 요건을 다 갖추고도 졸업을 하지 않는 대학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취업난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교 4학년인 곽재근씨는 졸업을 미루는 것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취업하지 못할 경우 차라리 졸업을 미뤄, 재학생 신분으로 있는 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곽재근(충북대 4학년) : "졸업자 신분은 바로 실업자로 전락하게 됩니다. 재학생 신분이 기업이 볼때도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요즘 대학에선 곽 씨처럼 대학교 5학년을 보는 건 낯설지 않습니다.
졸업을 미루면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각종 인턴이나 공모전에 나갈 수 있고 영어 등 부족했던 스펙을 끌어올릴 시간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손성민(충북대 4학년) : "취업을 못했을 경우 유예를 하는 것이 당연한 분위기여서 많은 학생들이 졸업 유예를 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의 경우 졸업 유예제도가 생긴지 한 해 만에 졸업을 미룬 학생이 3배나 늘었고, 올해 1학기에는 벌써 300명이나 졸업유예를 신청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최근 5년 동안 졸업을 미룬 대학생이 전체 조사 대상 학생 가운데 약 18%나 됐습니다.
<녹취> 양정승(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원) : "선망 직장 취업률이라던가 월평균 임금 측면에서는 졸업 유예자들이 일반 졸업자들에 비해서 더 성과가 좋은 것으로(나타났습니다.)"
심각한 취업난 탓에 졸업을 늦추는 대학생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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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한 취업난’ 속 졸업 미루는 대학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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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04 06:41:54
- 수정2014-08-04 07:23:24
<앵커 멘트>
졸업 요건을 다 갖추고도 졸업을 하지 않는 대학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취업난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교 4학년인 곽재근씨는 졸업을 미루는 것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취업하지 못할 경우 차라리 졸업을 미뤄, 재학생 신분으로 있는 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곽재근(충북대 4학년) : "졸업자 신분은 바로 실업자로 전락하게 됩니다. 재학생 신분이 기업이 볼때도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요즘 대학에선 곽 씨처럼 대학교 5학년을 보는 건 낯설지 않습니다.
졸업을 미루면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각종 인턴이나 공모전에 나갈 수 있고 영어 등 부족했던 스펙을 끌어올릴 시간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손성민(충북대 4학년) : "취업을 못했을 경우 유예를 하는 것이 당연한 분위기여서 많은 학생들이 졸업 유예를 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의 경우 졸업 유예제도가 생긴지 한 해 만에 졸업을 미룬 학생이 3배나 늘었고, 올해 1학기에는 벌써 300명이나 졸업유예를 신청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최근 5년 동안 졸업을 미룬 대학생이 전체 조사 대상 학생 가운데 약 18%나 됐습니다.
<녹취> 양정승(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원) : "선망 직장 취업률이라던가 월평균 임금 측면에서는 졸업 유예자들이 일반 졸업자들에 비해서 더 성과가 좋은 것으로(나타났습니다.)"
심각한 취업난 탓에 졸업을 늦추는 대학생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졸업 요건을 다 갖추고도 졸업을 하지 않는 대학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취업난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교 4학년인 곽재근씨는 졸업을 미루는 것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취업하지 못할 경우 차라리 졸업을 미뤄, 재학생 신분으로 있는 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곽재근(충북대 4학년) : "졸업자 신분은 바로 실업자로 전락하게 됩니다. 재학생 신분이 기업이 볼때도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요즘 대학에선 곽 씨처럼 대학교 5학년을 보는 건 낯설지 않습니다.
졸업을 미루면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각종 인턴이나 공모전에 나갈 수 있고 영어 등 부족했던 스펙을 끌어올릴 시간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손성민(충북대 4학년) : "취업을 못했을 경우 유예를 하는 것이 당연한 분위기여서 많은 학생들이 졸업 유예를 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의 경우 졸업 유예제도가 생긴지 한 해 만에 졸업을 미룬 학생이 3배나 늘었고, 올해 1학기에는 벌써 300명이나 졸업유예를 신청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최근 5년 동안 졸업을 미룬 대학생이 전체 조사 대상 학생 가운데 약 18%나 됐습니다.
<녹취> 양정승(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원) : "선망 직장 취업률이라던가 월평균 임금 측면에서는 졸업 유예자들이 일반 졸업자들에 비해서 더 성과가 좋은 것으로(나타났습니다.)"
심각한 취업난 탓에 졸업을 늦추는 대학생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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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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