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입법로비 의혹’ 신학용 의원도 소환 통보

입력 2014.08.05 (19:03) 수정 2014.08.0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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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법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에게 어제 소환 통보를 한 검찰은 오늘 같은 당 신학용 의원에 대해서도 이번 주 안에 출석해달라고 통보했습니다.

역시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조현룡, 박상은 의원은 각각 내일과 모레 검찰에 출석합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 측에 이번 주 내로 출석해줄 것을 통보했습니다.

어제 소환 통보를 받은 같은 당 신계륜, 김재윤 의원과 마찬가지로 입법 로비와 관련한 금품 수수 의혹이 있다는 겁니다.

검찰은 의원들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측으로부터 수천만 원씩의 금품을 받은 정황이 있다며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의원들이 이 학교의 김민성 이사장으로부터 전신인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이름에서 '직업'자를 뺄 수 있도록 유리한 법안을 만들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의원들은 김 이사장에게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여당의원 수사에 따른 물타기라 주장했지만 검찰은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은 내일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합니다.

조 의원은 철도 부품업체 삼표이앤씨로부터 1억 6천만원을 받고 철도 궤도공사에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같은 당 박상은 의원은 모레 인천지검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장남 집 등에서 발견된 6억 3천만 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의원은 과거 재직했던 회사에서 격려금 명목으로 받은 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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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입법로비 의혹’ 신학용 의원도 소환 통보
    • 입력 2014-08-05 19:06:28
    • 수정2014-08-05 19: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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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법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에게 어제 소환 통보를 한 검찰은 오늘 같은 당 신학용 의원에 대해서도 이번 주 안에 출석해달라고 통보했습니다.

역시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조현룡, 박상은 의원은 각각 내일과 모레 검찰에 출석합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 측에 이번 주 내로 출석해줄 것을 통보했습니다.

어제 소환 통보를 받은 같은 당 신계륜, 김재윤 의원과 마찬가지로 입법 로비와 관련한 금품 수수 의혹이 있다는 겁니다.

검찰은 의원들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측으로부터 수천만 원씩의 금품을 받은 정황이 있다며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의원들이 이 학교의 김민성 이사장으로부터 전신인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이름에서 '직업'자를 뺄 수 있도록 유리한 법안을 만들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의원들은 김 이사장에게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여당의원 수사에 따른 물타기라 주장했지만 검찰은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은 내일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합니다.

조 의원은 철도 부품업체 삼표이앤씨로부터 1억 6천만원을 받고 철도 궤도공사에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같은 당 박상은 의원은 모레 인천지검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장남 집 등에서 발견된 6억 3천만 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의원은 과거 재직했던 회사에서 격려금 명목으로 받은 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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