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볼라 환자, 실험 약물 투여받고 상태 호전”

입력 2014.08.05 (19:07) 수정 2014.08.0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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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 2명이 실험용 치료제를 투여받았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가 887명으로 크게 증가한 가운데 미국 국립보건원은 다음달부터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미국으로 후송된 환자가 엠뷸런스에서 내립니다.

한 때 위중한 상태까지 갔지만 실험용 치료제를 투여받고 상태가 호전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발병 9일만에 치료제를 투여받은 환자는 현재는 혼자 샤워를 하고 걸을 수 있을 만큼 호전됐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또 다른 환자 한 명도 치료제 투여 후 상태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맵'으로 불리는 신약은 원숭이 실험에서 효능을 보였고 치료제가 없는 상태에서 최후의 조치로 환자에 투여됐습니다.

서 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88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미국 국립보건원은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앤서니 포시(미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장)

한편, 바이러스 확산 우려 속에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는 오늘부터 아프리카 정상 50여명이 참석하는 미-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미국 방역당국은 참석자 전원에 대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이곳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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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에볼라 환자, 실험 약물 투여받고 상태 호전”
    • 입력 2014-08-05 19:10:13
    • 수정2014-08-05 20: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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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 2명이 실험용 치료제를 투여받았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가 887명으로 크게 증가한 가운데 미국 국립보건원은 다음달부터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미국으로 후송된 환자가 엠뷸런스에서 내립니다.

한 때 위중한 상태까지 갔지만 실험용 치료제를 투여받고 상태가 호전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발병 9일만에 치료제를 투여받은 환자는 현재는 혼자 샤워를 하고 걸을 수 있을 만큼 호전됐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또 다른 환자 한 명도 치료제 투여 후 상태가 다소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맵'으로 불리는 신약은 원숭이 실험에서 효능을 보였고 치료제가 없는 상태에서 최후의 조치로 환자에 투여됐습니다.

서 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88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미국 국립보건원은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앤서니 포시(미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장)

한편, 바이러스 확산 우려 속에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는 오늘부터 아프리카 정상 50여명이 참석하는 미-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미국 방역당국은 참석자 전원에 대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이곳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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