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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윤 일병 사망 사건
[집중진단] ② ‘폭력 온상’ 소규모 독립부대 사실상 방치
입력 2014.08.05 (21:07) 수정 2014.08.06 (16:1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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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혹행위가 있었던 28사단과 6사단의 해당 의무대는 모두 소규모 독립부대였습니다.

이렇게 소규모 독립부대가 폭력의 온상이 된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행과 가혹행위에 시달려온 6사단 임 일병과 28사단 윤 일병은 모두 의무대 소속입니다.

의무대는 대여섯 명의 소규모 병사가 각 대대로 파견되는 독립부대.

통제 인력이 부족하고, 그나마 대부분 낮은 계급이 지휘합니다.

두 사건을 다룬 국방부와 인권위 보고서.

하나같이 소원 수리를 위한 '마음의 편지함'이 아예 설치되지 않거나 점호 등 관리체계도 없었습니다.

지휘간부마저 폭행에 가담하고, 의무병을 주기적으로 면담하는 시스템이 없었던 점도 같습니다.

때문에 '부대 안의 섬'으로 불리는 의무대와 탄약 보급소, 수송대는 그만큼 '폭력의 온상'이 되기 쉽습니다.

<녹취>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 : "파견 의무 병력에 대한 점호 규칙도 없었고, 배속된 부대와의 공조체계도 없었고. 규정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본인들도 모른다."

군 당국도 '전투형 강군 육성'에만 신경을 써오다 보니 이런 독립 부대들을 '관리 사각 지대'로 방치해왔습니다.

<녹취> 장종대(예비역 육군 소장) : "(독립부대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요. 그런 부대를 찾아서 그 부대의 지휘 능력을 키워줘야됩니다. 부대 유형별로, 단위별로 처방은 달라야돼요."

인권위는 국방 장관에게 파견 병력에 대한 관리 규정 신설 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 [집중진단] ② ‘폭력 온상’ 소규모 독립부대 사실상 방치
    • 입력 2014-08-05 21:09:06
    • 수정2014-08-06 16:17:37
    뉴스 9
<앵커 멘트>

가혹행위가 있었던 28사단과 6사단의 해당 의무대는 모두 소규모 독립부대였습니다.

이렇게 소규모 독립부대가 폭력의 온상이 된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행과 가혹행위에 시달려온 6사단 임 일병과 28사단 윤 일병은 모두 의무대 소속입니다.

의무대는 대여섯 명의 소규모 병사가 각 대대로 파견되는 독립부대.

통제 인력이 부족하고, 그나마 대부분 낮은 계급이 지휘합니다.

두 사건을 다룬 국방부와 인권위 보고서.

하나같이 소원 수리를 위한 '마음의 편지함'이 아예 설치되지 않거나 점호 등 관리체계도 없었습니다.

지휘간부마저 폭행에 가담하고, 의무병을 주기적으로 면담하는 시스템이 없었던 점도 같습니다.

때문에 '부대 안의 섬'으로 불리는 의무대와 탄약 보급소, 수송대는 그만큼 '폭력의 온상'이 되기 쉽습니다.

<녹취> 국가인권위원회 관계자 : "파견 의무 병력에 대한 점호 규칙도 없었고, 배속된 부대와의 공조체계도 없었고. 규정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본인들도 모른다."

군 당국도 '전투형 강군 육성'에만 신경을 써오다 보니 이런 독립 부대들을 '관리 사각 지대'로 방치해왔습니다.

<녹취> 장종대(예비역 육군 소장) : "(독립부대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요. 그런 부대를 찾아서 그 부대의 지휘 능력을 키워줘야됩니다. 부대 유형별로, 단위별로 처방은 달라야돼요."

인권위는 국방 장관에게 파견 병력에 대한 관리 규정 신설 등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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