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 의원 출석 통보…‘입법 로비’ 의혹

입력 2014.08.05 (23:48) 수정 2014.08.0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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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어제 여야 국회의원 4명에 대해 소환을 통보한데 이어 오늘은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에게도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신 의원은 같은 당 신계륜 김재윤 의원과 함께 서울종합예술학교와 관련한 입법 로비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치 대학교처럼 수업을 듣고 학점을 따면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직업 훈련 시설입니다.

올 6월까지는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였지만 그 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재학생들에게 열등감을 준다는 이유로 '직업'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을수 있도록 법이 바뀐 겁니다.

개정안의 대표 발의자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 김재윤 의원은 공동 발의자였습니다.

오늘 소환 통보를 받은 같은 당 신학용 의원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법률 개정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학교로부터 수천만 원씩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상태.

검찰은 금품을 받은 대가로 입법 활동을 했다는 물증을 확보했다며, 뇌물죄 등의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함께 진행되고 있는 여당 의원 수사와는 관련이 없으며 정치인에 대한 수사인만큼 1주일 안에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철도 부품 업체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을 내일, 출처가 불분명한 6억여 원이 발견된 같은 당 박상은 의원은 모레, 각각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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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05 23:53:22
    • 수정2014-08-06 01: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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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어제 여야 국회의원 4명에 대해 소환을 통보한데 이어 오늘은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에게도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신 의원은 같은 당 신계륜 김재윤 의원과 함께 서울종합예술학교와 관련한 입법 로비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치 대학교처럼 수업을 듣고 학점을 따면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직업 훈련 시설입니다.

올 6월까지는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였지만 그 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재학생들에게 열등감을 준다는 이유로 '직업'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을수 있도록 법이 바뀐 겁니다.

개정안의 대표 발의자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 김재윤 의원은 공동 발의자였습니다.

오늘 소환 통보를 받은 같은 당 신학용 의원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법률 개정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학교로부터 수천만 원씩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상태.

검찰은 금품을 받은 대가로 입법 활동을 했다는 물증을 확보했다며, 뇌물죄 등의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함께 진행되고 있는 여당 의원 수사와는 관련이 없으며 정치인에 대한 수사인만큼 1주일 안에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철도 부품 업체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을 내일, 출처가 불분명한 6억여 원이 발견된 같은 당 박상은 의원은 모레, 각각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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