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규슈로 북상…피서객 주의 필요

입력 2014.08.06 (21:22) 수정 2014.08.0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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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상하는 11호 태풍 할롱은 일본 규슈에 상륙하지만, 강한 동풍을 몰고 와 주말 내내 동해안에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또 높은 파도까지 예상됩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까지 북상한 11호 태풍 할롱의 모습입니다.

한때 세력이 약해지면서 사라졌던 눈이 다시 선명해졌습니다.

할롱은 여전히 강한 중형 태풍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고, 중심 부근엔 시속 155km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또 태풍 주위에는 세찬 비를 퍼붓는 나선 형태의 비구름이 뻗어있고, 구름 두께는 무려 14km로 측정됐습니다.

할롱은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난 뒤, 토요일 오후엔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내일부터 남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고, 금요일엔 태풍이 몰고 온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영남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동풍이 더욱 강해지면서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불어 들어오는 북동풍과 태풍의 가장자리에서 불어 들어오는 남동풍의 기류가 합류되면서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져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도도 점차 거세져 주말에 남해와 동해상에는 최고 5~6m의 높은 물결이 일고, 해안 지역에는 너울이 밀려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동해안 해수욕장의 피서객들은 폭우와 너울에 특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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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할롱’ 규슈로 북상…피서객 주의 필요
    • 입력 2014-08-06 21:23:39
    • 수정2014-08-06 22: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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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상하는 11호 태풍 할롱은 일본 규슈에 상륙하지만, 강한 동풍을 몰고 와 주말 내내 동해안에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또 높은 파도까지 예상됩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까지 북상한 11호 태풍 할롱의 모습입니다.

한때 세력이 약해지면서 사라졌던 눈이 다시 선명해졌습니다.

할롱은 여전히 강한 중형 태풍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고, 중심 부근엔 시속 155km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또 태풍 주위에는 세찬 비를 퍼붓는 나선 형태의 비구름이 뻗어있고, 구름 두께는 무려 14km로 측정됐습니다.

할롱은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난 뒤, 토요일 오후엔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내일부터 남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겠고, 금요일엔 태풍이 몰고 온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영남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동풍이 더욱 강해지면서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불어 들어오는 북동풍과 태풍의 가장자리에서 불어 들어오는 남동풍의 기류가 합류되면서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져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도도 점차 거세져 주말에 남해와 동해상에는 최고 5~6m의 높은 물결이 일고, 해안 지역에는 너울이 밀려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동해안 해수욕장의 피서객들은 폭우와 너울에 특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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