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도 이안류…피서객들 물놀이 안전 비상
입력 2014.08.07 (21:35)
수정 2014.08.0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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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더운 요즘, 해수욕장 찾아 물놀이 즐기는 분 많을텐데요.
해류가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급속히 빠져나가는 '이안류'에 주의해야겠습니다.
부산 뿐만 아니라 최근엔 제주에서도 빈번히 나타나 물놀이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가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놀이가 한창인 해수욕장.
갑자기 강한 물살이 일더니 피서객들을 끌고 멀리 나갑니다.
튜브와 함께 20미터나 휩쓸린 수십 명은 놀라 손을 맞잡고 구조를 애타게 기다립니다.
최근 며칠 사이 이곳에서 '이안류'에 휩쓸렸다 구조된 피서객만 50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은진(부산광역시 부산진구) : "서핑할 때 이안류에 휩쓸려 봤는데 그럴 때는 수영을 해도 소용없고 무서워요."
이곳에서 이안류가 나타나는 건 지난 태풍의 영향으로 수중에 모래톱, 널다란 모래 언덕이 생긴 때문입니다.
모래톱 가운데가 파도에 쓸려나가 깊은 골짜기가 만들어지면서 강력한 역파도가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해변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이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이곳에도 모래톱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방익찬(교수/제주대 지구해양과학과) : "어느 해안에서나 이안류는 생기는데 눈에 띄지 않는거죠. 그런데 이렇게 태풍이 오거나 특별히 돌 같은 게 생겼을 때는 이안류가 강하니까"
이안류에 휘말렸을 땐 침착하게 흐름이 끝나는 지점에서 헤엄쳐 나오거나 튜브를 붙잡고 구조를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무더운 요즘, 해수욕장 찾아 물놀이 즐기는 분 많을텐데요.
해류가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급속히 빠져나가는 '이안류'에 주의해야겠습니다.
부산 뿐만 아니라 최근엔 제주에서도 빈번히 나타나 물놀이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가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놀이가 한창인 해수욕장.
갑자기 강한 물살이 일더니 피서객들을 끌고 멀리 나갑니다.
튜브와 함께 20미터나 휩쓸린 수십 명은 놀라 손을 맞잡고 구조를 애타게 기다립니다.
최근 며칠 사이 이곳에서 '이안류'에 휩쓸렸다 구조된 피서객만 50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은진(부산광역시 부산진구) : "서핑할 때 이안류에 휩쓸려 봤는데 그럴 때는 수영을 해도 소용없고 무서워요."
이곳에서 이안류가 나타나는 건 지난 태풍의 영향으로 수중에 모래톱, 널다란 모래 언덕이 생긴 때문입니다.
모래톱 가운데가 파도에 쓸려나가 깊은 골짜기가 만들어지면서 강력한 역파도가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해변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이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이곳에도 모래톱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방익찬(교수/제주대 지구해양과학과) : "어느 해안에서나 이안류는 생기는데 눈에 띄지 않는거죠. 그런데 이렇게 태풍이 오거나 특별히 돌 같은 게 생겼을 때는 이안류가 강하니까"
이안류에 휘말렸을 땐 침착하게 흐름이 끝나는 지점에서 헤엄쳐 나오거나 튜브를 붙잡고 구조를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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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도 이안류…피서객들 물놀이 안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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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07 21:54:29
- 수정2014-08-07 22: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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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요즘, 해수욕장 찾아 물놀이 즐기는 분 많을텐데요.
해류가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급속히 빠져나가는 '이안류'에 주의해야겠습니다.
부산 뿐만 아니라 최근엔 제주에서도 빈번히 나타나 물놀이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가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놀이가 한창인 해수욕장.
갑자기 강한 물살이 일더니 피서객들을 끌고 멀리 나갑니다.
튜브와 함께 20미터나 휩쓸린 수십 명은 놀라 손을 맞잡고 구조를 애타게 기다립니다.
최근 며칠 사이 이곳에서 '이안류'에 휩쓸렸다 구조된 피서객만 50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은진(부산광역시 부산진구) : "서핑할 때 이안류에 휩쓸려 봤는데 그럴 때는 수영을 해도 소용없고 무서워요."
이곳에서 이안류가 나타나는 건 지난 태풍의 영향으로 수중에 모래톱, 널다란 모래 언덕이 생긴 때문입니다.
모래톱 가운데가 파도에 쓸려나가 깊은 골짜기가 만들어지면서 강력한 역파도가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해변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이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이곳에도 모래톱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방익찬(교수/제주대 지구해양과학과) : "어느 해안에서나 이안류는 생기는데 눈에 띄지 않는거죠. 그런데 이렇게 태풍이 오거나 특별히 돌 같은 게 생겼을 때는 이안류가 강하니까"
이안류에 휘말렸을 땐 침착하게 흐름이 끝나는 지점에서 헤엄쳐 나오거나 튜브를 붙잡고 구조를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무더운 요즘, 해수욕장 찾아 물놀이 즐기는 분 많을텐데요.
해류가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급속히 빠져나가는 '이안류'에 주의해야겠습니다.
부산 뿐만 아니라 최근엔 제주에서도 빈번히 나타나 물놀이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가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물놀이가 한창인 해수욕장.
갑자기 강한 물살이 일더니 피서객들을 끌고 멀리 나갑니다.
튜브와 함께 20미터나 휩쓸린 수십 명은 놀라 손을 맞잡고 구조를 애타게 기다립니다.
최근 며칠 사이 이곳에서 '이안류'에 휩쓸렸다 구조된 피서객만 50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김은진(부산광역시 부산진구) : "서핑할 때 이안류에 휩쓸려 봤는데 그럴 때는 수영을 해도 소용없고 무서워요."
이곳에서 이안류가 나타나는 건 지난 태풍의 영향으로 수중에 모래톱, 널다란 모래 언덕이 생긴 때문입니다.
모래톱 가운데가 파도에 쓸려나가 깊은 골짜기가 만들어지면서 강력한 역파도가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해변에서 꽤 멀리 떨어진 곳이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이곳에도 모래톱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방익찬(교수/제주대 지구해양과학과) : "어느 해안에서나 이안류는 생기는데 눈에 띄지 않는거죠. 그런데 이렇게 태풍이 오거나 특별히 돌 같은 게 생겼을 때는 이안류가 강하니까"
이안류에 휘말렸을 땐 침착하게 흐름이 끝나는 지점에서 헤엄쳐 나오거나 튜브를 붙잡고 구조를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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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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