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대표팀, 고지대서 ‘금빛 발차기’

입력 2014.08.12 (21:50) 수정 2014.08.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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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8개로 종합우승을 노리는 태권도 대표팀이 지구력에 승부수를 띄우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데요,

대표팀의 태백 고지대 훈련 현장을, 이승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태권도 대표팀은 여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합니다.

<녹취> "52초야. 왜 화이팅이 없어! (화이팅!)"

쉴 틈 없는 반복달리기는 숨을 턱밑까지 차오르게 하지만, 피로물질인 젖산에 대한 내성을 키워 근 지구력 향상에 제격입니다.

<인터뷰> 맹성재(태권도 국가 대표팀 코치) : "태권도 같은 경우는 2분 3회전 경기입니다. 회복하고 또 돌진하고 그런 훈련이 아주 많이 중요합니다."

태권도는 전자 호구 도입 이후 경기 내내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지구력의 중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태권도 대표팀이 심폐 지구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악달리기를 반복하는 이유입니다.

매일 뙤약볕 아래서 숨 가쁘게 달려 정상에 오르지만 끝이 아닙니다.

마지막 100m를 10차례나 다시 뛰는 극한의 훈련.

경기 막판까지 온 힘을 쏟아붓게 하는 지구력과 순발력을 키워줍니다.

<인터뷰> 이대훈(태권도 국가대표) : "쉬면 뒷사람한테, 2등한테 잡힌다. 네 그러면서 뛰는 것 같아요."

체격이 좋은 중국과 이란 등 외국 선수에 밀리지 않기 위한 상체 근력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종합우승을 향한 만반의 준비, 태권도 대표팀의 꿈이 태백에서 여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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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대표팀, 고지대서 ‘금빛 발차기’
    • 입력 2014-08-12 21:51:30
    • 수정2014-08-15 17:41:28
    뉴스 9
<앵커 멘트>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8개로 종합우승을 노리는 태권도 대표팀이 지구력에 승부수를 띄우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데요,

대표팀의 태백 고지대 훈련 현장을, 이승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태권도 대표팀은 여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합니다.

<녹취> "52초야. 왜 화이팅이 없어! (화이팅!)"

쉴 틈 없는 반복달리기는 숨을 턱밑까지 차오르게 하지만, 피로물질인 젖산에 대한 내성을 키워 근 지구력 향상에 제격입니다.

<인터뷰> 맹성재(태권도 국가 대표팀 코치) : "태권도 같은 경우는 2분 3회전 경기입니다. 회복하고 또 돌진하고 그런 훈련이 아주 많이 중요합니다."

태권도는 전자 호구 도입 이후 경기 내내 상대를 공격할 수 있는 지구력의 중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태권도 대표팀이 심폐 지구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악달리기를 반복하는 이유입니다.

매일 뙤약볕 아래서 숨 가쁘게 달려 정상에 오르지만 끝이 아닙니다.

마지막 100m를 10차례나 다시 뛰는 극한의 훈련.

경기 막판까지 온 힘을 쏟아붓게 하는 지구력과 순발력을 키워줍니다.

<인터뷰> 이대훈(태권도 국가대표) : "쉬면 뒷사람한테, 2등한테 잡힌다. 네 그러면서 뛰는 것 같아요."

체격이 좋은 중국과 이란 등 외국 선수에 밀리지 않기 위한 상체 근력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종합우승을 향한 만반의 준비, 태권도 대표팀의 꿈이 태백에서 여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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