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파업 가결…“이르면 오는 22일부터 파업”

입력 2014.08.15 (07:07) 수정 2014.08.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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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 찬반 여부를 묻는 조합원 투표가 가결됐습니다.

이르면 오는 22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69.68%로 가결되었음을 선언합니다."

현대차 노조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파업이 가결됐습니다.

전체 조합원 4만 7천여명 가운데, 69.7%가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이에 따라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기간을 거친 뒤 조정이 끝나는 오는 22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현대차 노조는 이에 앞서 오는 18일 중앙 쟁의대책위원회에서 파업 일정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전면 파업보다는 부분 파업을 계속하면서 추이에 따라파업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임금협상에서 현대차 노사는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느냐 마느냐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한편, 회사측은 노조에 공문을 보내 오는 18일 교섭을 다시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핵심쟁점 사안인 통상임금에 대한 노사간의 입장차가 큰 만큼 파업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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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노조 파업 가결…“이르면 오는 22일부터 파업”
    • 입력 2014-08-15 07:08:47
    • 수정2014-08-15 07: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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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 찬반 여부를 묻는 조합원 투표가 가결됐습니다.

이르면 오는 22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69.68%로 가결되었음을 선언합니다."

현대차 노조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파업이 가결됐습니다.

전체 조합원 4만 7천여명 가운데, 69.7%가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이에 따라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기간을 거친 뒤 조정이 끝나는 오는 22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현대차 노조는 이에 앞서 오는 18일 중앙 쟁의대책위원회에서 파업 일정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전면 파업보다는 부분 파업을 계속하면서 추이에 따라파업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임금협상에서 현대차 노사는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느냐 마느냐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한편, 회사측은 노조에 공문을 보내 오는 18일 교섭을 다시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핵심쟁점 사안인 통상임금에 대한 노사간의 입장차가 큰 만큼 파업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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