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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장마 뒤끝…‘8월 호우’ 왜?
입력 2014.08.18 (23:53) 수정 2014.08.19 (01:15)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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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작 장마 때는 비가 오지 않아 마른장마란 소리가 나오더니, 가을을 앞두고 장마처럼 비가 쏟아지는 이유가 뭘까요?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한 시간에 50mm씩 퍼붓는 장대비가 오전과 오후 호남과 영남을 돌며 쏟아졌습니다.

경남 양산에 300mm에 가까운 폭우가 내렸고, 전남 영광에도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되다 보니 물이 금세 불어 부산의 한 하천에선 30여 분 만에 다리가 잠겼습니다.

<인터뷰> 엄용순(부산시 해운대구) : "물 넘치는 거 오늘 처음이에요. (장마 때는 안 그랬죠?) 네 안 그랬죠."

지난달 장마 기간 남부 지방의 누적 강우량은 평균 150mm, 하지만, 이달에 내린 비는 이미 320mm를 넘어 2배 이상 많습니다.

장마철엔 마른장마가 오더니 뒤늦게 많은 비가 쏟아진 겁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 쪽으로 일찍 물러나면서 북쪽의 찬 공기가 남쪽으로 밀고 내려와 한반도에 비구름이 지나는 통로가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한여름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끝나고 갑자기 서늘해진 것도 원인입니다.

<인터뷰> 최정희(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쪽으로부터 예년보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우리나라 주변에 정체 전선이 만들어져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영남 지방에 최고 100mm 이상, 호남 지방에도 30에서 80mm의 비가 더 오고, 비는 목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마른장마 뒤끝…‘8월 호우’ 왜?
    • 입력 2014-08-18 23:55:09
    • 수정2014-08-19 01:15:39
    뉴스라인
<앵커 멘트>

정작 장마 때는 비가 오지 않아 마른장마란 소리가 나오더니, 가을을 앞두고 장마처럼 비가 쏟아지는 이유가 뭘까요?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한 시간에 50mm씩 퍼붓는 장대비가 오전과 오후 호남과 영남을 돌며 쏟아졌습니다.

경남 양산에 300mm에 가까운 폭우가 내렸고, 전남 영광에도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짧은 시간에 비가 집중되다 보니 물이 금세 불어 부산의 한 하천에선 30여 분 만에 다리가 잠겼습니다.

<인터뷰> 엄용순(부산시 해운대구) : "물 넘치는 거 오늘 처음이에요. (장마 때는 안 그랬죠?) 네 안 그랬죠."

지난달 장마 기간 남부 지방의 누적 강우량은 평균 150mm, 하지만, 이달에 내린 비는 이미 320mm를 넘어 2배 이상 많습니다.

장마철엔 마른장마가 오더니 뒤늦게 많은 비가 쏟아진 겁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 쪽으로 일찍 물러나면서 북쪽의 찬 공기가 남쪽으로 밀고 내려와 한반도에 비구름이 지나는 통로가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한여름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끝나고 갑자기 서늘해진 것도 원인입니다.

<인터뷰> 최정희(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쪽으로부터 예년보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우리나라 주변에 정체 전선이 만들어져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영남 지방에 최고 100mm 이상, 호남 지방에도 30에서 80mm의 비가 더 오고, 비는 목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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