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에 남성 음란행위 포착”…국과수 현장 검증

입력 2014.08.19 (19:05) 수정 2014.08.19 (20: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길거리 음란행위 혐의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확보한 CCTV에 남성의 음란행위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과수는 CCTV가 찍힌 곳에서 현장 검증을 시작했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길거리 음란 행위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제주지방경찰청은 CCTV에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바지 지퍼가 열려있었고, 음란 행위로 볼 수 있는 행동이 화면에 분명하게 찍혀있다는 겁니다.

또, 사건 신고가 들어온 지난 12일 늦은 밤 CCTV에는 단 한 명의 남성만 등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상 착의가 비슷한 다른 인물이 음란행위를 한 것을 자신으로 오인한 것이라는 김 전 청장의 주장과 배치되는 대목입니다.

다만 경찰은 이 남성이 김 전 지검장인지 특정할 수 없어 국과수에 정밀분석을 의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과수는 오늘 오후 현장 검증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찍힌 영상하고 실제 인물이 같은지를 측정하기 위해서.."

CCTV에 찍힌 남성의 키나 인상착의 등 신체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사전 조사에 나선 겁니다.

CCTV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 전 청장인지를 확인해 줄 국과수의 검증 결과는 이번 주 내로 나올 예정입니다.

한편 김 전 청장은 오늘 오후 2시 40분쯤 사택을 찾아 개인 짐을 정리하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CCTV에 남성 음란행위 포착”…국과수 현장 검증
    • 입력 2014-08-19 19:06:57
    • 수정2014-08-19 20:04:51
    뉴스 7
<앵커 멘트>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길거리 음란행위 혐의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확보한 CCTV에 남성의 음란행위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과수는 CCTV가 찍힌 곳에서 현장 검증을 시작했습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길거리 음란 행위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제주지방경찰청은 CCTV에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바지 지퍼가 열려있었고, 음란 행위로 볼 수 있는 행동이 화면에 분명하게 찍혀있다는 겁니다.

또, 사건 신고가 들어온 지난 12일 늦은 밤 CCTV에는 단 한 명의 남성만 등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상 착의가 비슷한 다른 인물이 음란행위를 한 것을 자신으로 오인한 것이라는 김 전 청장의 주장과 배치되는 대목입니다.

다만 경찰은 이 남성이 김 전 지검장인지 특정할 수 없어 국과수에 정밀분석을 의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과수는 오늘 오후 현장 검증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찍힌 영상하고 실제 인물이 같은지를 측정하기 위해서.."

CCTV에 찍힌 남성의 키나 인상착의 등 신체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사전 조사에 나선 겁니다.

CCTV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 전 청장인지를 확인해 줄 국과수의 검증 결과는 이번 주 내로 나올 예정입니다.

한편 김 전 청장은 오늘 오후 2시 40분쯤 사택을 찾아 개인 짐을 정리하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