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대 ‘전력 테러’ 대비 진압·복구 훈련 실시

입력 2014.08.19 (19:23) 수정 2014.08.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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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있어 유사시 중추 역할을 해야하는 계룡대가 테러 공격으로 전력 공급이 끊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런 상황을 대비한 테러 진압과 전력설비 복구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이종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테러범이 계룡시와 논산시에 전기를 공급하는 두마 변전소에 폭탄을 던집니다.

불이 나고 주 변압기 3대 중 2대가 파괴되면서, 3군본부가 있는 계룡대에는 전기 공급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녹취> "두마변전소에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즉시 군 병력을 출동시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 특공대가 주변에 숨어있던 적들을 순식간에 제압하고, 2차 테러에 대비해 변전소 방호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119구조대와 소방대원들이 인명 구조에 나서고 변전소 주 변압기의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인터뷰> 소방대원 팀장 : "7분 이내에 도착을 해서 화학약품을 탑재한 소방차로 1차 신속하게 화재 진압을 하구요."

한전은 차량용 이동 변압기를 출동시켜 전력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사태 발생 3시간 만입니다.

합동을지연습의 하나인 이번 훈련은 3군본부와 소방대, 한전 등 1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앞으로 이같은 훈련을 반복해 대응 능력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종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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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룡대 ‘전력 테러’ 대비 진압·복구 훈련 실시
    • 입력 2014-08-19 19:29:39
    • 수정2014-08-19 19: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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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있어 유사시 중추 역할을 해야하는 계룡대가 테러 공격으로 전력 공급이 끊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런 상황을 대비한 테러 진압과 전력설비 복구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이종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테러범이 계룡시와 논산시에 전기를 공급하는 두마 변전소에 폭탄을 던집니다.

불이 나고 주 변압기 3대 중 2대가 파괴되면서, 3군본부가 있는 계룡대에는 전기 공급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녹취> "두마변전소에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즉시 군 병력을 출동시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 특공대가 주변에 숨어있던 적들을 순식간에 제압하고, 2차 테러에 대비해 변전소 방호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119구조대와 소방대원들이 인명 구조에 나서고 변전소 주 변압기의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인터뷰> 소방대원 팀장 : "7분 이내에 도착을 해서 화학약품을 탑재한 소방차로 1차 신속하게 화재 진압을 하구요."

한전은 차량용 이동 변압기를 출동시켜 전력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사태 발생 3시간 만입니다.

합동을지연습의 하나인 이번 훈련은 3군본부와 소방대, 한전 등 150여 명이 참가했으며, 앞으로 이같은 훈련을 반복해 대응 능력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종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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