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사망 1350명”…베트남·미얀마서 의심 환자

입력 2014.08.21 (06:13) 수정 2014.08.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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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천 350명으로 늘었지만 아직까지 서부 아프리카 4개국외에는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베트남과 미얀마에서도 의심환자가 나오는 등 확산 공포감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보건기구,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천 350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감염자는 2천 47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7일과 18일 사이에 221건의 새로운 감염사례가 보고됐고 사망자는 106명이 늘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감염 의심 사례가 있었지만 에볼라 감염이 확인된 국가는 서부 아프리카 4개국뿐입니다.

이들 4개국 가운데 특히 라이베리아의 상황이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라이베리아 정부는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 몬로비아의 일부 지역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이 같은 봉쇄가 비인간적 조치라며 어제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에볼라 발병 지역에선 여객기와 화물선의 운항이 일부 중단되며 연료와 식량 등이 부족한 현상이 생기고 있습니다.

의심 환자도 계속 나타나 최근 베트남에 입국하던 나이지리아인 2명이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격리됐습니다.

또 미얀마에서는 아프리카의 에볼라 확산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현지인 1명이 의심 환자로 병원에 격리 수용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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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라 사망 1350명”…베트남·미얀마서 의심 환자
    • 입력 2014-08-21 06:14:54
    • 수정2014-08-21 09: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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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천 350명으로 늘었지만 아직까지 서부 아프리카 4개국외에는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베트남과 미얀마에서도 의심환자가 나오는 등 확산 공포감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보건기구,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천 350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감염자는 2천 47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7일과 18일 사이에 221건의 새로운 감염사례가 보고됐고 사망자는 106명이 늘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감염 의심 사례가 있었지만 에볼라 감염이 확인된 국가는 서부 아프리카 4개국뿐입니다.

이들 4개국 가운데 특히 라이베리아의 상황이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라이베리아 정부는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 몬로비아의 일부 지역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이 같은 봉쇄가 비인간적 조치라며 어제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에볼라 발병 지역에선 여객기와 화물선의 운항이 일부 중단되며 연료와 식량 등이 부족한 현상이 생기고 있습니다.

의심 환자도 계속 나타나 최근 베트남에 입국하던 나이지리아인 2명이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격리됐습니다.

또 미얀마에서는 아프리카의 에볼라 확산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현지인 1명이 의심 환자로 병원에 격리 수용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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