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유태준씨, 북한 감옥 탈출은 거짓
입력 2002.02.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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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내를 만나기 위해서 북한에 갔다가 체포된 뒤에 다시 탈출했다는 탈북자 유태준 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유 씨의 재입북과 탈북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흥철 기자입니다.
⊙기자: 삼엄하기로 유명한 북한의 국가보위부 감옥을 탈출했다는 유태준 씨.
⊙유태준(재입북 탈북자): 전기철조망에서 수인복으로 부수어서 거기 걸어서 그렇게 해서 넘었어요.
⊙기자: 유 씨의 이 말은 그러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는 오늘 유 씨가 관계기관의 합동신문에서 지난해 5월 감호소에서 석방돼 평안남도 평성에 있는 도정공장에서 일해온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유 씨의 주장은 다른 탈북자들도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심신복(前 인민군 중좌): 현실적으로 북한의 그 국가보위부가 가지고 있는 정치범 수용소를 가두고 있는 감옥, 거기서 탈출한다는 것은 정말 그건 힘든 거예요.
⊙기자: 감옥을 탈출한 뒤 15시간을 열차 지붕에 숨어 달아났다는 말도 믿기 힘든 일입니다.
유 씨의 탈옥 주장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재입북과 탈북 과정에도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감옥 탈출부분을 제외하고는 유 씨의 말이 대부분 조사기관에서의 진술과 일치한다고 밝혔지만 유 씨의 증언은 신뢰를 잃게 됐습니다.
더욱이 유례없는 재탈북인데다 북한에 억류됐을 때 남한을 비방하는 회견까지 했던 유 씨인데도 관계기관이 단 이틀만에 조사를 끝내고 풀어준 점도 해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이에 따라 유 씨의 재입북과 탈북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흥철 기자입니다.
⊙기자: 삼엄하기로 유명한 북한의 국가보위부 감옥을 탈출했다는 유태준 씨.
⊙유태준(재입북 탈북자): 전기철조망에서 수인복으로 부수어서 거기 걸어서 그렇게 해서 넘었어요.
⊙기자: 유 씨의 이 말은 그러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는 오늘 유 씨가 관계기관의 합동신문에서 지난해 5월 감호소에서 석방돼 평안남도 평성에 있는 도정공장에서 일해온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유 씨의 주장은 다른 탈북자들도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심신복(前 인민군 중좌): 현실적으로 북한의 그 국가보위부가 가지고 있는 정치범 수용소를 가두고 있는 감옥, 거기서 탈출한다는 것은 정말 그건 힘든 거예요.
⊙기자: 감옥을 탈출한 뒤 15시간을 열차 지붕에 숨어 달아났다는 말도 믿기 힘든 일입니다.
유 씨의 탈옥 주장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재입북과 탈북 과정에도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감옥 탈출부분을 제외하고는 유 씨의 말이 대부분 조사기관에서의 진술과 일치한다고 밝혔지만 유 씨의 증언은 신뢰를 잃게 됐습니다.
더욱이 유례없는 재탈북인데다 북한에 억류됐을 때 남한을 비방하는 회견까지 했던 유 씨인데도 관계기관이 단 이틀만에 조사를 끝내고 풀어준 점도 해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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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자 유태준씨, 북한 감옥 탈출은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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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2-14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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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내를 만나기 위해서 북한에 갔다가 체포된 뒤에 다시 탈출했다는 탈북자 유태준 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유 씨의 재입북과 탈북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흥철 기자입니다.
⊙기자: 삼엄하기로 유명한 북한의 국가보위부 감옥을 탈출했다는 유태준 씨.
⊙유태준(재입북 탈북자): 전기철조망에서 수인복으로 부수어서 거기 걸어서 그렇게 해서 넘었어요.
⊙기자: 유 씨의 이 말은 그러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부는 오늘 유 씨가 관계기관의 합동신문에서 지난해 5월 감호소에서 석방돼 평안남도 평성에 있는 도정공장에서 일해온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유 씨의 주장은 다른 탈북자들도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심신복(前 인민군 중좌): 현실적으로 북한의 그 국가보위부가 가지고 있는 정치범 수용소를 가두고 있는 감옥, 거기서 탈출한다는 것은 정말 그건 힘든 거예요.
⊙기자: 감옥을 탈출한 뒤 15시간을 열차 지붕에 숨어 달아났다는 말도 믿기 힘든 일입니다.
유 씨의 탈옥 주장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재입북과 탈북 과정에도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감옥 탈출부분을 제외하고는 유 씨의 말이 대부분 조사기관에서의 진술과 일치한다고 밝혔지만 유 씨의 증언은 신뢰를 잃게 됐습니다.
더욱이 유례없는 재탈북인데다 북한에 억류됐을 때 남한을 비방하는 회견까지 했던 유 씨인데도 관계기관이 단 이틀만에 조사를 끝내고 풀어준 점도 해명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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