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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놓고 간 택배…절도 범죄 표적
입력 2014.08.23 (00:01) 수정 2014.08.23 (00:43)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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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택배 피해 가운데 가장 많은 게 바로 분실입니다.

물건을 직접 전달하지 않고 문 앞에 덩그러니 두고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신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배 기사가 큰 상자를 들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립니다.

그런데 다시 엘리베이터를 탈 땐 고급 화장품이 든 조그만 상자를 몸에 숨겼습니다.

자신이 배달을 간 집의 문밖에 놓여 있던 다른 택배 물품을 훔친 것입니다.

일부 택배 기사들이 이렇게 현관문 앞에 물품을 놓고 가는 경우가 많아 분실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곳에 물품을 놔둬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쉽게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문밖에 놓여 있는 택배는 집이 비어 있다는 것을 알리는 셈이 돼 '집털기'의 표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택배 서비스 피해자 : “연락도 안 하고, 전화나 문자도 없이 택배만 덩그러니 계단에 던져 놓고 가셨더라구요. 굉장히 불쾌하고 황당하더라구요."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택배 피해 신고 3백여 건 가운데 44%가 분실로 가장 많습니다.

분실 피해는 책임 소재를 증명하기 힘들어 피해 구제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향연(한국소비자원 대구지원 대리) : "택배사 임의로 집 앞에 물품을 방치하여 분실 등의 피해를 입었을 경우, 우선 사업자에게 전화 및 내용 증명 우편으로 이를 통지하고..."

추석을 앞두고 급증하고 있는 택배.

조금 번거롭더라도 고객에게 물품을 직접 전달하는 택배 기사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 집 앞에 놓고 간 택배…절도 범죄 표적
    • 입력 2014-08-23 00:05:06
    • 수정2014-08-23 00:43:35
    뉴스라인
<앵커 멘트>

택배 피해 가운데 가장 많은 게 바로 분실입니다.

물건을 직접 전달하지 않고 문 앞에 덩그러니 두고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신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배 기사가 큰 상자를 들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립니다.

그런데 다시 엘리베이터를 탈 땐 고급 화장품이 든 조그만 상자를 몸에 숨겼습니다.

자신이 배달을 간 집의 문밖에 놓여 있던 다른 택배 물품을 훔친 것입니다.

일부 택배 기사들이 이렇게 현관문 앞에 물품을 놓고 가는 경우가 많아 분실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곳에 물품을 놔둬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쉽게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문밖에 놓여 있는 택배는 집이 비어 있다는 것을 알리는 셈이 돼 '집털기'의 표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택배 서비스 피해자 : “연락도 안 하고, 전화나 문자도 없이 택배만 덩그러니 계단에 던져 놓고 가셨더라구요. 굉장히 불쾌하고 황당하더라구요."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택배 피해 신고 3백여 건 가운데 44%가 분실로 가장 많습니다.

분실 피해는 책임 소재를 증명하기 힘들어 피해 구제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향연(한국소비자원 대구지원 대리) : "택배사 임의로 집 앞에 물품을 방치하여 분실 등의 피해를 입었을 경우, 우선 사업자에게 전화 및 내용 증명 우편으로 이를 통지하고..."

추석을 앞두고 급증하고 있는 택배.

조금 번거롭더라도 고객에게 물품을 직접 전달하는 택배 기사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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