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아파트로 돌진 ‘아수라장’…12명 부상
입력 2014.08.23 (21:04)
수정 2014.08.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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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을버스가 아파트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운행을 중단해야 할 텐데, 이 버스는 시동을 걸려고 승객까지 태운 채 내리막길을 무작정 달렸습니다.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엄청난 속도로 아파트 건물 1층으로 그대로 돌진하는 마을버스.
건물에 부딪쳐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졌고, 긴급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조심스레 부상자들을 구조해 냅니다.
마을버스는 대단지 아파트 단지 안의 경사 15도 내리막길을 150미터 질주한 뒤 아파트 1층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 65살 김 모 씨와 승객 등 1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미옥(마을버스 승객) : "(운전기사가) 아침에도 애를 먹이더니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저는 조금 불안했습니다. 내릴까 말까 하는 순간에 차가 그냥..."
경찰 조사 결과 버스기사는 회차 지점인 출발지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자 승객들에게 내려 버스를 밀게 한 뒤 무리하게 버스를 출발시켰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박복수(사하경찰서 교통안전계장) : "자기가 내려가면서 시동을 걸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시동이 안 걸리니까 브레이크도 안 듣고 바로 돌진하지 않았나..."
사고가 날 당시 주민들과 차량들이 오가는 곳이었기 때문에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경찰은 마을버스 회사와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비 불량과 운전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마을버스가 아파트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운행을 중단해야 할 텐데, 이 버스는 시동을 걸려고 승객까지 태운 채 내리막길을 무작정 달렸습니다.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엄청난 속도로 아파트 건물 1층으로 그대로 돌진하는 마을버스.
건물에 부딪쳐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졌고, 긴급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조심스레 부상자들을 구조해 냅니다.
마을버스는 대단지 아파트 단지 안의 경사 15도 내리막길을 150미터 질주한 뒤 아파트 1층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 65살 김 모 씨와 승객 등 1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미옥(마을버스 승객) : "(운전기사가) 아침에도 애를 먹이더니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저는 조금 불안했습니다. 내릴까 말까 하는 순간에 차가 그냥..."
경찰 조사 결과 버스기사는 회차 지점인 출발지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자 승객들에게 내려 버스를 밀게 한 뒤 무리하게 버스를 출발시켰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박복수(사하경찰서 교통안전계장) : "자기가 내려가면서 시동을 걸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시동이 안 걸리니까 브레이크도 안 듣고 바로 돌진하지 않았나..."
사고가 날 당시 주민들과 차량들이 오가는 곳이었기 때문에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경찰은 마을버스 회사와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비 불량과 운전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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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버스 아파트로 돌진 ‘아수라장’…1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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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23 21:05:59
- 수정2014-08-23 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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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가 아파트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운행을 중단해야 할 텐데, 이 버스는 시동을 걸려고 승객까지 태운 채 내리막길을 무작정 달렸습니다.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엄청난 속도로 아파트 건물 1층으로 그대로 돌진하는 마을버스.
건물에 부딪쳐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졌고, 긴급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조심스레 부상자들을 구조해 냅니다.
마을버스는 대단지 아파트 단지 안의 경사 15도 내리막길을 150미터 질주한 뒤 아파트 1층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 65살 김 모 씨와 승객 등 1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미옥(마을버스 승객) : "(운전기사가) 아침에도 애를 먹이더니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저는 조금 불안했습니다. 내릴까 말까 하는 순간에 차가 그냥..."
경찰 조사 결과 버스기사는 회차 지점인 출발지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자 승객들에게 내려 버스를 밀게 한 뒤 무리하게 버스를 출발시켰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박복수(사하경찰서 교통안전계장) : "자기가 내려가면서 시동을 걸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시동이 안 걸리니까 브레이크도 안 듣고 바로 돌진하지 않았나..."
사고가 날 당시 주민들과 차량들이 오가는 곳이었기 때문에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경찰은 마을버스 회사와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비 불량과 운전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마을버스가 아파트를 정면으로 들이받아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운행을 중단해야 할 텐데, 이 버스는 시동을 걸려고 승객까지 태운 채 내리막길을 무작정 달렸습니다.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엄청난 속도로 아파트 건물 1층으로 그대로 돌진하는 마을버스.
건물에 부딪쳐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졌고, 긴급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조심스레 부상자들을 구조해 냅니다.
마을버스는 대단지 아파트 단지 안의 경사 15도 내리막길을 150미터 질주한 뒤 아파트 1층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 65살 김 모 씨와 승객 등 1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미옥(마을버스 승객) : "(운전기사가) 아침에도 애를 먹이더니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저는 조금 불안했습니다. 내릴까 말까 하는 순간에 차가 그냥..."
경찰 조사 결과 버스기사는 회차 지점인 출발지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자 승객들에게 내려 버스를 밀게 한 뒤 무리하게 버스를 출발시켰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박복수(사하경찰서 교통안전계장) : "자기가 내려가면서 시동을 걸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시동이 안 걸리니까 브레이크도 안 듣고 바로 돌진하지 않았나..."
사고가 날 당시 주민들과 차량들이 오가는 곳이었기 때문에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경찰은 마을버스 회사와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비 불량과 운전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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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원 기자 kang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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